문화중독자 봉호 씨, 다시 음악을 읽다

문화중독자 봉호 씨, 다시 음악을 읽다

$16.55
Description
오로지 소장음반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던
아날로그 시대 음악 읽기
학창시절부터 음악중독자로 살아온 저자가 지금껏 소중히 간직해온 인생음반 리스트를 공유한다. 록, 포크, 블루스,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독자들을 아날로그 시대 음악으로 안내한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음악가와 반가운 음반들을 만날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깊은 울림을 준 명곡, 명반으로 책을 가득 채웠다. 곡에 대한 소개와 그 음악에 얽힌 저자의 단상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뮤직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특히 1960~1970년대 록음악을 다시 듣고 싶은 사람이나,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세계음악을 접해보고 싶은 사람, 한국 록의 계보를 다시 돌아보고 싶은 사람, 또 클래식 감상을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대한 음악의 바다에서 길을 잃기 전에 먼저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한다.
저자

이봉호

오늘이인생의마지막날이라면무엇을하고싶나요?나는음악을듣고싶습니다.누군가가함께있어준다면더욱고마운일이겠죠.마지막24시간동안어떤음악을감상하면좋을까요?한국음악,록,아트록,포크,블루스,재즈,클래식을차례로듣고싶습니다.지금까지무슨일을했냐고요?직장인,작가,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강사라는직업을선택했습니다.생각해보니다섯가지직업이퍼즐처럼영향을주고받았네요.모두소중한직업이었습니다.책을쓰면서살았습니다.《문화중독자봉호씨》《음악을읽다》《취향의발견》《독서인간의서재》《음란한인문학》을포함한책들을출간했습니다.시계를보니,벌써이승을떠날시간입니다.음악덕분에좌절하거나포기하지않고버텨왔습니다.음악은부족한나를믿고소통해준고마운친구죠.그곳에서도절절한음악과만나고싶습니다.아,이제뮤토피아로향할시간입니다.이책을여러분께선물로남깁니다.다시,음악을읽습니다.

www.facebook.com/jazzfunk55
http://blog.naver.com/bobjames

목차

들어가는글

1장.다시,한국음악을읽다
내마음에비관을깔고…산울림
만들어진한국인의얼굴…김민기
다른세상에서산다는것…조동진
오후만있던토요일…어떤날
갈수있는나라…언니네이발관
이것은차라리영적인경험…김두수
신중현과사이키델릭여제…김정미

2장.다시,록을읽다
보스턴에서마주친기타영웅…제프벡
그들의연주가역사가된다면…블라인드페이스
죽음으로부터의혁명…그레이트풀데드
미국과맞짱뜬라틴록의황제…카를로스산타나
록이거나,블루스거나,팝이거나…플리트우드맥
머리에꽃을…퀵실버메신저서비스
대중음악의이종교배자들…스틸리댄

3장.다시,아트록을읽다
아침형인간의애청곡…스트로브스
돼지가하늘에걸린날…핑크플로이드
현실과이상의느슨한경계에서…킹크림슨
지하철6호선대흥역2번출구…르네상스
제노바의깊고푸른꿈…뉴트롤스
영화〈엑소시스트〉의배경음악…마이크올드필드
콜드플레이의정신적지주…브라이언이노

4장.다시,포크를읽다
영국의새벽에이루어진작은기적…헤론
털북숭이천사들의합창…크로스비,스틸스,내시앤드영
프랑스니스에서본미술작품…이브뒤테유
적어도브리티시포크의역사…페어포트컨벤션
스페인의독재자와음유시인…파코이바녜스
이탈리아칸타우토레의마법사…루초바티스티
아름다운것들…안젤로브란두아르디

5장.다시,블루스를읽다
나를배반한충고…비비킹
기타로쓴35세의비망록…스티비레이본
화이트블루스의대부…존메이올
하나의영토,분리된인간…슈기오티스
슬픔의새로운모습들…로이뷰캐넌
아일랜드의작은거인…밴모리슨
시대를위로하는음악…앨쿠퍼

6장.다시,재즈를읽다
블루노트의간판스타…존콜트레인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악기…케니버렐
이토록펑키한다섯손가락…허비행콕
가을을남기고사라진연주자…소니롤린스
일타삼피의문화경제학…조지벤슨
공부하는트럼페터의탄생…도널드버드
딜리셔스샌드위치…밥제임스

7장.다시,클래식을읽다
에스토니아의작은거인…아르보패르트
현대음악의마에스트로…피에르불레즈
침묵으로완성한연주곡…클로드아실드뷔시
정명훈을인정한작곡가…올리비에메시앙
다름과차이의볼레로…모리스라벨
인생열차의마지막종착역…구스타프말러
수채화를그리는지휘자…클라우디오아바도

추천하는글ㆍ음악적삶과사랑,낭만과사유의기록_이장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봉호형,오늘은어떤음악들어?
우리삶속에음악이빠지는날은그리많지않다.사람의영혼속에는음악의DNA가각인되어있는것이아닐까생각될정도다.
음악은듣는사람에의해완성된다.이책의저자봉호씨는그누구보다‘음악의주인은감상자’라는것을증명하는사람이다.음악에매료되어학창시절을보내고,성인이되어삶을일구는동안에도내내음악이그의곁을떠나지않았다.음악과문화에대한사랑으로책을쓰고강의를하며살고있는지금도그의정체성은‘감상하는사람’이다.결국음악은듣는사람을위한것이며,듣는사람의마음안에서완성되는예술이라는것을이책을통해느낄수있다.

나의인생BGM
누구나자신만의인생BGM이있기마련이다.음악에는추억이따라온다.이책은저자의인생음악을모아독자들과공유한다.음반에얽힌에피소드,삶의기억이음악과함께흐른다.
곡선정기준은물론저자의취향을바탕으로하지만,독자들에게음악감상안내자가되어주고싶다는목적도소홀히하지않았다.‘죽기전에꼭들어봐야하는음악’류의선정방식을완전히배제하지는않았다.저자의개인적인음악인동시에많은이들에게소개하고픈음악을정성껏골랐다.

흘러가는음악이아닌소장하는음악,
LP와CD로만나는레트로음악여행
음원이아닌음반으로소장한음악을위주로소개한다.그러다보니아무래도20세기음악이주를이룬다.나이가들어서듣는음악보다젊은시절들었던음악이강렬하게남는것은어쩔수없는일.그래도시간이흘러감에따라같은음악은다르게읽힌다.경험이쌓이고생각이깊어졌으므로.그래서음악감상은더욱묘미가있는것이아닐까.
한사람에게도그의미가시기마다,장소마다일정치않은음악이사람마다다르게받아들여지는것은너무나당연한일이다.이책에서소개하는음악도독자들의마음에닿아각자의의미로남게될것이다.독자들은이음악을듣고자신만의이야기를써내려갈것이다.이책은그런바람으로쓰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