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사회복지사의 세계
Description
『사회복지사』는 복지가 화두인 우리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직업으로 꼽히는 사회복지사의 실상에 대해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좌충우돌하는 ‘초보’에서부터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ㆍ노인ㆍ아동센터, 정신보건 및 의료 기관을 비롯해 국회, 협동조합, 기업 재단은 물론 카페, 영상 제작, 국제 구호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일을 하며 느끼는 기쁨과 보람, 어려움과 감동의 순간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저자

김세진,주솔로몬,추창완,이상훈,임병광,김솔,한석구,엄미경,임우석,천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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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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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조성철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6
서문SocialWorker!SocialWalker!!|김세진11
1장초보사회복지사의좌충우돌일기
01아동보호전문기관지금필요한건?깡!자신감!철판같은얼굴!|주솔로몬17
02장애인복지관울보복지사,운동화가닳도록이웃을만나다|추창완27
2장다양한사회복지사의세계
01노인복지센터‘운명의장난’이‘운명의만남’이될줄이야…|이상훈39
02종합사회복지관어려운사람만돕는다?어려운사람도돕는다!|임병광49
03쪽방상담센터여기는대한민국빈곤의최전선남대문쪽방촌입니다|김솔59
04공무원책상머리공무원?발로뛰는공무원!|한석구69
05지역아동센터개성만점‘청개구리’들의친구로엄마로|엄미경79
06장애인거주시설사람사는맛,좋~다|임우석89
07학교칭찬은선생님도춤추게한다|천화현99
08교정기관터프한아이들과원더풀티처|박종국111
09정신보건아역배우,‘치유’를꿈꾸다|지경주123
10의료의술을인술로,사람냄새나는병원을만든다|김은수137
11자원봉사센터살맛나는고향을가꾸는코디네이터|주정아147
3장더넓은사회복지사의세계
01정당보좌관어제는기자오늘은탐정,24시간이부족해!|기현주159
02협동조합이벤트회사하나차려봐?ㅋㅋ|민혜란171
03국제개발동티모르개발의‘마중물’이되다|이여울181
04카페사회사업복지와수익,두마리토끼를잡아라|이우석193
05복지전문영상제작카메라를든사회복지사“레디~큐!”|이성종203
06기업공익재단3500만네티즌과함께꾸는콩한알의꿈|이경은215
07대학교수이론과현장을아우르는실천학문의전달자|김성천227
08복지관관장22년한길로,뚜벅뚜벅천천히|배영길237
4장사회복지사정보업그레이드
01사회복지사에대한궁금증16문16답|김세진251
부록사회복지사자격제도안내|271
부록관련단체|275
부록전국대학교사회복지관련학과|278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부키전문직리포트’시리즈의열일곱번째책으로,복지가화두인우리시대에가장주목받는직업으로꼽히는사회복지사의실상에대해22명의사회복지사들이솔직하게털어놓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장애인복지관에서좌충우돌하는‘초보’에서부터주민센터,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ㆍ노인ㆍ아동센터,정신보건및의료기관을비롯해국회,협동조합,기업재단은물론카페,영상제작,국제구호단체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사회복지사들이일을하며느끼는기쁨과보람,어려움과감동의순간을가감없이들려준다.
잇단자살...
‘부키전문직리포트’시리즈의열일곱번째책으로,복지가화두인우리시대에가장주목받는직업으로꼽히는사회복지사의실상에대해22명의사회복지사들이솔직하게털어놓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장애인복지관에서좌충우돌하는‘초보’에서부터주민센터,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ㆍ노인ㆍ아동센터,정신보건및의료기관을비롯해국회,협동조합,기업재단은물론카페,영상제작,국제구호단체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사회복지사들이일을하며느끼는기쁨과보람,어려움과감동의순간을가감없이들려준다.
잇단자살vs장밋빛취업전망
사회복지사의실상은과연어떨까?
올들어사회복지공무원이잇따라자살해큰충격을주었다.1월31일경기도용인시청의사회복지공무원이투신한데이어2월26일에는성남시청,그리고3월19일에는울산의주민센터에근무하던사회복지공무원이스스로목숨을끊었다.이들은사회복지사자격증을가진사회복지업무전담공무원으로,죽기전모두과중한업무와스트레스를호소한것으로알려졌다.진보,보수를막론하고복지가시대의화두로자리잡으면서정부의복지사업은급증했지만이를실행할인력은충원되지않아일선사회복지공무원들의업무가감당할수없는수준으로늘었기때문이다.
반면복지국가라는시대흐름과맞물려,언젠가부터사회복지사는‘유망직종’으로떠올랐다.사회복지학과가없는대학이없을정도이며,대중교통을이용하다보면사회복지사자격증을따라는광고가끊임없이흘러나온다.
사회복지사의미래는정말로이렇게‘장밋빛’일까?아니면죽을만큼괴로운일일까?여기사회복지사들의실상을솔직하게보여주는책이나왔다.
『사회복지사가말하는사회복지사』에는다양한분야에서활동하는22명의사회복지사들이자신들의일상을생생히보여준다.우리가까이있는주민센터와장애인,노인,아동및종합사회복지관을비롯해의료,정신보건,학교,교정기관은물론국회,기업재단,협동조합,국제구호단체에서활동하는사회복지사들이필진으로참여해직업의애환과보람을가감없이드러낸다.
사회복지사는쌀이나빵을주는사람이다?
사회복지사만큼많은사람들이잘안다고생각하면서도모르는직업은드문듯하다.무엇보다가장큰오해는사회복지사가어려운사람에게쌀이나빵,돈을주는일을한다는것이다.그래서남대문쪽방상담센터의김솔사회복지사처럼주민들에게종종원망을듣기도한다.
하지만사회복지사는단순히쌀이나빵을주어배고픔을해결해주는사람이아니다.김세진사회복지사는병뚜껑의예를든다.어떤사람이음료수를마시려고하는데병뚜껑이열리지않아다른사람이열어줬다고해보자.이때사람들은두가지방식으로문제를바라볼것이다.
그사람에게뚜껑을열힘이부족하다고생각하는사람은그의힘을키워주는데관심을갖는다.문제가그사람개인에게있다고여기니어려움을해결하기위해당사자를돕는것이다.반면어떤이들은문제가음료수회사에있다고본다.남녀노소누구나뚜껑을열기쉽게만들었다면그사람이병따는걸다른사람에게부탁하지않았을것이기때문이다.즉문제가그사람이속한환경에있다고보고그의주변환경을약자가살만한곳으로바꾸는일에힘쓰게된다.
사회복지사는이두가지관점모두로접근한다.무엇보다도움을받는당사자가일방적으로받기만하는것을경계한다.그럴경우사회복지사는늘주는사람‘갑’이되고,당사자는늘받는사람‘을’로전락할수있다고안산본오종합사회복지관의임병광사회복지사는말한다.
그래서병뚜껑을직접따주는것이아니라그사람이힘을키워병뚜껑을딸수있도록함께방법을고민하고,누구든쉽게병뚜껑을열수있어야한다고생각하도록사회의인식을바꾸려고노력한다.쌀이나빵,돈을나눠줄때조차이를구실로당사자의자활을도우려애쓰는것이다.
사회복지사는‘천사’이고‘슈퍼맨’이다?
“무슨일을하세요?”
“사회복지사입니다.”
“좋은일하시네요.”
사회복지사라고하면이런말을많이듣는다.어려운사람을돕는‘좋은일’을하는사람,‘천사’나‘슈퍼맨’쯤으로보는것이다.주정아서천군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은돈을받지않고자원봉사하는줄알고과일사먹을돈이나있겠느냐는오해를받은적도있다.
연륜이쌓인사회복지사들은후배들에게‘우리는절대슈퍼맨이아니다’라고충고한다.아무리유능한사회복지사라도누군가의문제를다해결해줄수는없는법이다.
하지만아직의욕넘치는초보사회복지사는때로스스로‘슈퍼맨이되어야한다’는생각에사로잡혀현실의벽에부딪혀넘어지기도한다.
“선한일을하는복지관도‘직장’이다.”라는말이있다.여느회사와마찬가지로복지관에도일을진행하면서거쳐야하는절차와과정이있는데,그때는잘몰랐다.‘지역주민의의견이라면무조건실행해야하는것아냐?’그렇게생각했고내뜻을몰라주는선배들이서운했다.-본문32쪽,추창완‘울보복지사,운동화가닳도록이웃을만나다’
사회복지사는‘다리’…사람과사람,사람과사회를연결한다
그렇다면실제사회복지사는어떤일을할까?많은사회복지사들이자신의일을‘다리’라고표현한다.도움이필요한사람과도움을줄수있는사람을연결하기때문이다.학교에서아이들의어려움을살피는학교사회복지사는학교?교사와아이들을연결하는다리가된다.서울정곡초등학교의천화현학교사회복지사는가정방문때면담임교사에게함께가자고권유한다.학교의주체는교사와학생이기에그둘을잘연결하기위해서다.
병원에서일하는의료사회복지사는환자와의료진,환자와다른환자,환자와후원자사이의다리가된다.그래서치료비가부족한환자를위해모금하는것도의료사회복지사의주요업무이다.아산병원김은수의료사회복지사는형편이어려웠던열살소녀환자의사연을온라인에알린덕분에간이식수술비와치료비까지모금할수있었던뿌듯한기억을떠올린다.이렇게다양한사람들과함께한경험들이쌓이면서초보때의‘오답’을버릴수있었다고말한다.
사이버공간에서도사회복지사의역할은다르지않다.네이버해피빈재단에서일하는이경은사회복지사는약6000개에달하는공익단체의활동을3500만네티즌들에게소개하여모금을돕는다.‘함께꾸는꿈’이현실이되도록돕는것이다.
사회복지사가직접도움을줄수없는때도사람들을연결하면어려움이해결되는경우가많다.추창완한우리정보문화센터사회복지사는요리잘하시는동네아주머니와정신장애로음식만드는걸두려워하는다른주민을연결해준뒤오히려고맙다는말을들었다.이일로진정한사회복지사의역할을깨닫고한층더성장할수있었다.
학교든,병원이든,사이버공간이든,어느현장에있든사람들의선의를연결하는기쁨,그보람이사회복지사가살아가는힘이된다.그리고그렇게여러사람과함께하는과정을통해많은사회복지사들이‘정답’을찾아간다.
이벤트기획자로탐정으로배우로…사회복지사는‘멀티플레이어’
사회복지사는다양한사람을만나고다양한사업을기획하는만큼다양한역할을한다.민들레건강사회적협동조합에근무하는민혜란사회복지사는조합원들이모이는송년회가되면이벤트기획자가된다.때론‘차력사’가되어망가지는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