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털 엔진

모털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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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모털 엔진〉의 원작 소설로,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 4부작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를 다룬 이 일급의 SF 어드벤처 소설은 빼어난 성장 소설인 동시에 환경 소설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 소설이기도 하다. 작품에 넘쳐나는 거대한 스케일의 상상력 또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견인 도시’라 불리는 움직이는 도시 간의 먹고 먹히는 전쟁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 그리고 성장담은 SF 어드벤처 특유의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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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필립리브

영국판타지소설계의대표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2001년『모털엔진』을출간하면서곧바로베스트셀러작가반열에올랐고,이듬해이책으로‘네슬레스마티즈어워드’금상을수상했으며영국최고의문학상인‘휘트브레드상’최종후보에올랐다.이후그의소설들은『가디언』『데일리텔레그라프』『더타임즈』등호평속에워너브라더스등의메이저영화사와피터잭슨같은유명감독들이영화판권을사들이는등출간될때마다화제를모으고있다.
주요작품으로‘견인도시연대기’4부작인『모털엔진』『사냥꾼의현상금』『지옥의무기』『황혼녘의들판』외에『라크라이트』『아더왕,여기잠들다』‘버스터베일리스’시리즈등이있다.

목차

PARTONE
1.대사냥터
2.밸런타인
3.쓰레기처리관
4.아웃컨추리
5.런던시장
6.스피드웰
7.하이런던
8.무역밀집촌
9.제니하니버
10.13층엘리베이터
11.에어헤이븐
12.가스백과곤돌라
13.부활군
14.길드홀
15.적수늪지대
16.오물탱크
17.해적타운
18.베비스
19.카자크해
20.블랙아일랜드
21.엔지니어리움
22.슈라이크
23.메두사

PARTTWO
24.연맹의스파이
25.역사학자들
26.바트뭉크곰파
27.아켄가스박사의기억
28.극락산맥의이방인
29.집으로
30.영웅의금의환향
31.도청자
32.처들리포메로이의통찰
33.새로운시대의여명
34.불꽃놀이를위한아이디어
35.대성당
36.뼈의그림자
37.새의길

출판사 서평

핵전쟁으로추정되는‘60분전쟁’으로인해종말을맞은지구.60분전쟁은문명을파괴하고지구에거대한지질학적변동을초래했다.종말이후에도끈질기게생존한소수의인류는지진,화산폭발등자연재해로부터살아남기위해대안을모색하던중영국의발명가니콜라스쿼크의‘도시진화론’을받아들인다.도시진화론은자원이한정된지구에서살아남기위해인류가‘견인도시’,즉거대한바퀴와모터에의지해움직이는도시를만들어큰도시가작은도시를잡아먹으며생존해야한다는일종의‘약육강식’시스템.쿼크의주장이힘을얻으면서온갖크기의견인도시가만들어져서로쫓고쫓기며지구를배회하게된다.
오랜시간이흘러지구가다시안정된후에도‘견인도시주의자’들은도시진화론을맹신하며이동을멈추지않는다.그러나인류가도시진화론대로살아간다면심각한자원고갈과자연파괴로지구라는행성이지속될수없다고믿는‘반견인도시주의자’들은연맹을조직해그들과대립한다.
시리즈의제1권격인『모털엔진』의주무대는견인도시런던이다.매그너스크롬이라는시장이장기집권중인런던은철저한계급사회.더럽고위험한내장갑판엔하층계급과범죄자들이살고,쾌적하고부유한상층갑판엔고위직들이산다.열다섯살의고아소년이자『모털엔진』의주인공인톰내츠워디는역사학자길드의3등견습생이다.그는어느날자신의우상이자역사학자길드회장인테데우스밸런타인을돕다가일그러진얼굴의소녀헤스터쇼를만나사건에휘말리게되고결국헤스터와함께런던밖으로떨어진다.한편밸런타인의딸캐서린은아빠가자신에게뭔가감추고있으며크롬시장이꾸민음모에도연루되어있음을알게된다.아빠가정찰비행을나간사이뒷조사를하던캐서린은엔지니어베비스포드를만나여러가지사건을겪으며진실에접근해간다.
‘메두사’라는비밀에싸인물건을둘러싼음모속에서런던밖으로떨어진톰은하늘,땅,바다를종횡무진하며노예로팔려갈위험에처하기도하고반견인도시주의자들과친해지는가하면,헤스터를?는사이보그스토커슈라이크와목숨을건일전을벌이기도한다.그러는사이거대기갑도시판체르슈타트-바이로이트에잡아먹힐위기에처한런던은마침내메두사의정체를드러내게되고주인공들은서서히파국을향해다가간다.

아는만큼보이는소설!
『모털엔진』은환경소설이자폭주하는자본주의에대한풍자를담은사회소설로평가받기도한다.견인도시는그태생적한계때문에결국사라질수밖에없는시스템이다.작품의제목인‘모털엔진’또한‘언젠가는반드시종말을고할수밖에없는엔진(=도시)’이라는의미를내포하고있다.인류의최대과제인‘지속가능한삶의방식’과는정반대의시스템인것이다.혹자는견인도시가자동차문명에대한은유라고도말한다.반면,인류가‘도시진화론’대로살아간다면심각한자원고갈과자연파괴로인해지구라는행성이지속될수없다고믿는‘반견인도시주의자’들은땅에깊이뿌리내리고살면서자연친화적삶을모색하는생태주의자들을연상시킨다.
끊임없이달리고,다른도시를먹어치우고,에너지를소비하며엔진을가동하지않으면유지될수없는견인도시는브레이크없이질주중인현대자본주의와도무리없이겹쳐진다.자기반성이나근원적인성찰없이계속가다가는결국자멸할것이뻔한광란의폭주도시인셈이다.또한산업혁명기초반런던의뒷골목을연상시키는(말그대로아래층에거주하는)하층민런던시민들의비참한삶은야수와도같은자본주의가생산체제중의하나가아닌지고지선의이데올로기로변모할때인류에게어떤불행을초래하는지상징적으로보여준다.
SF는오락인동시에과학의철학과윤리를보여주는장르다.그런면에서볼때『모털엔진』의주요등장인물들이역사와기록,예술과느린삶을사랑하는인문주의자들과기술과속도,인공미과효율을중시하는기계만능의실용주의자들로구분된다는점또한흥미롭다.그러나이작품의핵심은뭐니뭐니해도‘반전’(反戰)메시지,즉공존의삶을거부하고전쟁을벌이는인류에보내는준엄한경고이다.인류문명을지켜내고인류애를되살리는대신,자기들만의생존을위해폭력으로타인의희생을강제하는모습은결국모두의공멸을불러올뿐이다.그래서혹자는소설속견인도시주의자들과반견인도시주의자들사이의오랜다툼을비인간적이며부도덕한제국주의와반제국주의의충돌로읽기도한다.

영화보다더생생하다!
작가필립리브는이작품이데뷔작이라고는도저히믿어지지않을만큼간결하면서도효과적으로수천년후미래의모습을눈앞에펼쳐보인다.런던시를추적하는더크고빠른기갑대도시판체르슈타트-바이로이트(Panzerstadt-Bayreuth),비행선들이들고나는거대한공중무역항에어헤이븐(Airhaven),그리고죽음에서되살아나끝없이적을추격하도록운명지워진스토커슈라이크(Shrike)등,더할나위없이딱들어맞는용어나명칭은구차한설명없이도정확한이미지를전달한다.도시가도시를잡아먹는상황묘사또한상상력을자극하며,주인공들의?고?기는추격전은액션스릴러영화를방불케한다.이는소설가이면서전문일러스트레이터인저자의이력이어느정도반영된결과일것이다.
결국소설이란독자가작가또는책을향해“그래서?그래서?”라고안달이난상태로끊임없이묻게하는것에다름아니라할때,한번손에들면쉽사리놓을수없고,다음상황이궁금해조바심치게만드는『모털엔진』은일급의대중소설이자유쾌한사회소설,누구에게나권하고픈가족소설이다.아이와어른이모여앉아함께읽고이야기나눌수있는『모털엔진』과함께‘소설읽기의즐거움’에빠져보자.

[추천사]
『모털엔진』은비범한과학적상상력과탄탄한사회?경제적통찰력을바탕으로하면서도,섬세하고감동적인인간드라마를엮어낸다는점에서매혹적이다.상상력과줄거리에치우쳐주인공들의인간미가간과되는경향이있던SF장르에새지평이열린느낌이다.평소SF를읽지않는분들이라면SF가이렇듯문학적재미와예리한사회비평을동시에담아낼수있다는사실에새삼놀랄것이다.-장하준(케임브리지대경제학과교수)

『모털엔진』은도시라는배경을새롭게해석해내는것은물론그안에서우리의오랜역사적고민을진지하게그러나새롭게풀어낸다는점에서도빼어나다.산업혁명기초반런던의뒷골목을연상시키는(말그대로아래층에거주하는)하층민런던시민들의지옥같은삶은,야수와도같은자본주의가생산체제중의하나가아닌지고지선의이데올로기로변모할때인류에게어떤불행을강요하는지상징적으로보여준다.-홍인기(대구대경제학과교수)

탄탄한구성과박진감넘치는전개,매력적인캐릭터들!고아,악당,추격전,그리고미스터리로가득한이작품은남녀노소세대를초월해독자를매료시킨다.작가필립리브는가히SF어드벤처계의디킨스라불러도손색이없다.-『가디언』

필립리브의복잡다단한상상의세계는해리포터의마법의세계마저단순해보이게할정도다.그는힘있는스토리텔링과위트넘치는인물묘사,그리고선과악이혼재된상황을자유자재로만들어내는탁월한이야기꾼이다.-『인디펜던트』

*작가에게물었습니다!
Q:처음‘견인도시연대기’4부작을쓰기시작했을때부터머릿속에이미전체적인스토리가짜여져있었나요?
A:전혀요.전그저『모털엔진』처음과끝부분의아이디어만갖고시작했을뿐입니다.하지만쓰다보니이야기실타래가자연스레풀려가더군요.『모털엔진』이큰반향을얻어4부작으로이어질거라곤상상도못했어요.

Q:‘견인도시연대기’4부작의주독자층이누구라고보십니까?
A:전어른과아이가함께읽을수있는소설을쓰고싶었어요.그러니제가원하는주독자층은‘전세대’라고할수있죠.제유년시절에커다란감흥을남겼던소설들은사실거의성인용SF어드벤처였어요.그래도읽는데전혀문제가없었죠.청소년용SF라고해서성인용보다더가볍거나깊이없다고는생각하지않습니다.그래서도안되고요.다만‘견인도시연대기’4부작의경우,어린친구들도쉽게몰입할수있도록주인공의연령대를십대로설정하고글의진행템포를빠르게하는데신경썼습니다.

Q:‘견인도시’와‘도시진화론’은어떻게탄생했나요?
A:어느날갑자기,마치발명가가영감을얻듯정말문득떠올랐어요.두아이디어를구체화시키는과정에서,도시의급격한발전과땅값상승등으로도시주변이무질서하게확대되는‘스프롤현상’으로부터약간힌트를얻은바있지만,굳이따지자면순간적으로떠오른즉흥아이디어였습니다.

Q:어린시절가장좋아한책은뭔가요?
A:C.S.루이스가쓴‘나니아연대기’중의한권인『마법사의조카』그리고톨킨의『반지의제왕』과로즈마리서트클리프의『더이글오브나인』(곧영화개봉예정)을최고로좋아했죠.‘아스테릭스’와‘땡땡의모험’같은만화시리즈도좋아했는데,그덕분에일러스트레이터로도활동할수있게된거같아요.

Q:왜여자주인공‘헤스터쇼’를그렇게추하고분노에찬캐릭터로그리셨나요?
A:처음엔그저대다수소설속아름다운여주인공들과차별화하기위해그렇게설정했어요.그러다보니그녀의‘분노’는자연스레따라왔죠.헤스터는비록흉칙한얼굴을가졌지만실은굉장히로맨틱하고매력적인인물이에요.몸과마음의그런부조화때문에더걸핏하면화를내는까칠한성격으로그려졌죠.시리즈가진행될수록그녀의못된면이더부각되기도하지만,전독자들이그녀에대한연민과안쓰러움을버리지말아줬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