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오늘, 우리를 위한 그리스신화의 재해석)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오늘, 우리를 위한 그리스신화의 재해석)

$16.49
Description
앞만 보고 달려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책을 통해 ‘생각의 호흡을 고르며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을 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에서 가장 앞서가는 사고를 제시한다. 현대 서구 문명의 중요한 축인 그리스신화의 주요 골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총 16개의 장에서 인생과 자신에 대한 이해, 국가와 사회라는 울타리, 성과 사랑, 일과 휴식, 몇 년 사이 더욱 부각된 젠더 이슈, 터부와 가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넓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거기에 그가 다년간 여러 강연과 책에서 다뤄온 ‘미술’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를 더해 다채롭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신화를 그린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 가운데 역사가 기억하는 주요 화가들을 엄선해 이 책에 담긴 메시지와 문제의식을 더 진전시킬 만한 그림들로 공들여 골랐다. 미술과 인문학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만나는 그리스신화.
저자

박홍순

글쓰기와강연을통해사람들을미술과인문학으로안내하는일을하고있다.앞만보고전력질주하느라성찰의시간을잃어버린사람들이미술을매개로인문학을벗으로삼도록하는데애착을갖고있다.특히인문학이생생한현실에서벗어나는순간화석으로굳어진다는문제의식을가지고일상의사건과삶에밀착시키는방향으로글을써왔다.
그동안쓴책으로는인문학적시각으로방대한서양미술사를풀어내며진정한미술감상의즐거움을선사하는《지적공감을위한서양미술사》,옛그림과선현들의글로오늘의자신과세상을돌아보도록돕는《옛그림인문학》,동서양미술작품을매개로철학적·사회적영역으로인식지평을확장하여인문학적사유로심화해들어간《미술관옆인문학》(1·2권),미술을철학의입구로삼은《생각의미술관》,미술작품을통해세계역사를새로운시각으로보는《미술로뒤집는세계사》,세계의주요고전을미술로해석한《세상의모든교양,미술이묻고고전이답하다》외다수가있다.

목차

서문:그리스신화로품는새로운질문,지금의나를위한인문학

1부그리스신화로인간과세계를살피다
시시포스:쳇바퀴인생의희망은어디서오나요?
-티치아노<시시포스의형벌>

나르키소스:나자신을사랑하는일이왜저주였던걸까요?
-워터하우스<에코와나르키소스>

가이아와크로노스:지배질서가아니면무질서이고악인가요?
-고야<아들을집어삼키는크로노스>

제우스와거인족의전쟁:권력은왜질서를선이라강조할까요?
-도레<지옥에갇힌거인들>

2부그리스신화로문명과국가를돌아보다
프로메테우스:인간에게불은어떤의미인가요?
-모로<프로메테우스>

이카로스:무모한도전일까요,무한한도전인가요?
-르동<이카로스>

크레온과안티고네:법과정의는왜여전히뜨거운쟁점일까요?
-퓌슬리<안티고네를발견한하이몬>

아킬레우스와헥토르:전쟁은결국누구를위한것인가요?
-루벤스<헥토르를공격하는아킬레우스>

3부그리스신화로이성과감성에관해묻다
아폴론:이성이란마냥찬란한것일까요?
-메이니에<빛·예언·시의신아폴론>

디오니소스:욕망은곧타락의화신인가요?
-카라바조<디오니소스>

헬레네:선과악을딱잘라구분할수있나요?
-다비드<헬레네와파리스>

아프로디테와에로스:인류의주제,사랑과성을생각해볼까요?
-벨라스케스<거울을보는아프로디테>

4부그리스신화로여성과남성을생각하다
제우스와헤라:누가,어떻게여성을지배해왔나요?
-앵그르<제우스와테티스>

메데이아와이아손:여성성이란타고나나요?
-들라크루아<메데이아의분노>

오이디푸스:이비극에담긴터부를어떻게봐야할까요?
-잘라베르<오이디푸스와안티고네>

오디세우스와페넬로페:‘행복하자우리’,가족이란무엇인가요?
-워터하우스<페넬로페와구혼자들>

출판사 서평

얕은비유에서한걸음더,
낡은관념을넘어선새로운시야
[인문학으로보는그리스신화]

‘큐피드의화살,판도라의상자’같은비유에그치거나
어린시절읽는허구의동화쯤으로여기며
막상깊이있게만나지못했던그리스신화,

서구문명의중요한바탕인이신화는‘이성적,합리적사고’의씨앗을품고있다!

·시시포스처럼쳇바퀴에갇힌현대인의‘희망’은어디서올까?
·지금상식같은‘나자신사랑하기’가나르키소스에겐왜처절한저주로쓰였을까?
·제우스로상징되는‘강력한국가질서’란오로지선한것일까?
·법을어기며오빠의시신을묻어준안티고네의‘자연법’사상은어째서여전히유의미할까?
·디오니소스의‘술의원리’에서떠올린‘워.라.밸(일과삶의균형)’의가치는뭘까?
·20년모험끝에돌아온오디세우스가가족과정말행복하려면어떤변화가필요할까?

시의적인소재와고전의지혜로풍성해지는인문학적사유
그저사는대로생각을멈출것인가,생각하는힘으로다시날아오를것인가?

[그리스신화를알아야서양과현대를이해한다]
서구적사고의DNA라할수있는그리스신화는현대사회가작동하는정신적원리를알기위한첫걸음이된다.선사시대부터이어진이야기속에그리스철학의모태가된원초적세계관과인생관이들어있기때문이다.하지만지금껏흔히해온것처럼줄거리를애써외우거나드물게비유에사용하는것만으론부족하다.신화는언제나특정한역사적배경아래서탄생하기에당시의인식이나역사의맥락을섬세하게적용하여새로운의미를읽어내야한다.

[각기다른고대저술을비교,정리하다]
더구나그리스신화는단일한줄기가아니다.동일한신화에대한상반된이해가존재하기에서로다른갈래를비교해야한다.이책에서저자는여러신화가어떠한관점의차이로기술되었는지까지간결하게짚어낸다.장황할수있는서사를알기쉽게집약하되미처몰랐던다양한시각을함께보여준다.그리스서사시의양대산맥인호메로스와헤시오도스를비롯해아폴로도로스나소포클레스처럼신화를집대성한문법학자들,에우리피데스와같은그리스극작가는물론오비디우스와베르길리우스와같은로마작가의책을근거로삼았다.

[3천여년의신화에서뽑아낸가장현대적인관점]
그리스신화를읽으면서현대적재해석과정은필수다.수천년이지난지금도글이나말을통해그리스신화가거듭거론되는것은그저과거에대한향수때문이거나풍부한지식의자랑을위해서가아니다.현대의인간과사회에닥친문제를이해하고해결하는실마리를찾는과정에서적지않은영감을제공하기때문이다.
이책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의미있는재해석”에중점을둔다.저자는디오니소스에대한오해를풀면서현대인들에게절실히필요한‘휴식과정신적치유’를이야기하고,이카로스와다이달로스사이의균형을‘첨단과학과원자력발전’등을둘러싼중대한선택과연결시킨다.또한제우스와헤라및오디세우스와페넬로페로부터는양성의행복을위해추구해야할새로운변화에대한주장을이끌어낸다.바로이시대에신화를읽는일이현재의사회적상황이나인류의과제와관련해서새로운발상을찾아내는계기여야한다고믿기때문이다.저자의글을통해흘러간옛노래가아닌‘지금,여기’를이해하는통로로서의신화를만나게된다.

[엄선된미술작품과함께더즐거운신화읽기]
《지적공감을위한서양미술사》,《미술관옆인문학》(1·2권),《생각의미술관》,《미술로뒤집는세계사》등인문학과미술을매력적으로접목한여러권의책을선보인저자가이번에도탁월한안목을발휘했다.신화를묘사한셀수없이많은그림중에서도루벤스,고야,다비드,벨라스케스,워터하우스등역사가기억하는주요화가들의작품을엄선했다.매장마다서너점이상포함된그림은핵심내용과유기적으로연결되면서해당문제의식을한결진전시키는역할을톡톡히해낸다.전문적인이해를바탕으로각작품과작가의특징에대한세심한설명도잊지않고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