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페인팅

파이널 페인팅

$30.34
Description
그림 속에서 자유롭게 거닐던 조반니 벨리니
짧고 강렬한 삶을 산 라파엘로
개인적 비극을 예술로 승화시킨 렘브란트
15세기에 활동한 얀 반 에이크부터 20세기에 눈을 감은 파블로 피카소까지 『파이널페인팅』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위대한 화가 30명의 마지막 생애를 주목했다. 예술가들을 다채로운 삶을 살았는데, 모딜리아니는 마지막까지 위태로우면서도 매력적이었으며, 클로드 모네는 시력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예술의 꽃을 피운 카라바조, 엘 그레코, 페테르 파울 루벤스, 구스타프 클림트, 르누아르, 뭉크, 몬드리안, 프리다 칼로, 에드워드 호퍼의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에게 거장들과 그들이 남기고 간 작품을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파트릭데링크

고전학자이자출판사와신문사,라디오프로그램에서작가로도활동했다.『TheArtofLooking』시리즈중크게호평받고널리번역된책두권과『한권으로읽는명화와현대미술』을집필했다.그는오랫동안여러미술관을위해서회화와고대그리스와로마를주제로글을썼으며고대,문화유산그리고회화에대한책을30여권저술하고번역했다.

목차

화가의마지막작품

-얀반에이크
〈성녀바르바라〉,〈마르가리타반에이크의초상〉,〈성모자와성녀바르바라와성녀엘리자벳과얀보스〉
-조반니벨리니
〈신들의잔치〉,〈만취한노아〉,〈몸단장하는젊은여인〉
-라파엘로
〈거룩한변모〉,〈줄리오로마노와함께있는자화상〉,〈젊은여인의초상〉
-알브레히트뒤러
〈네명의사도〉,〈배를든성모와아기〉,〈히에로니무스홀츠슈허〉
-티치아노
〈자화상〉,〈살가죽이벗겨지는마르시아스〉,〈피에타〉
-틴토레토
〈자화상〉,〈최후의만찬〉,〈그리스도의매장〉
-카라바조
〈세례자요한〉,〈골리앗의머리를든다윗〉,〈성녀우르술라의순교〉
-엘그레코
〈성요한의환시〉,〈성바오로〉,〈목동들의경배〉
-페테르파울루벤스
〈성인들과함께있는성모와아기예수〉,〈모피를두른엘렌푸르망(작은모피)〉,〈자화상〉
-안토니반다이크
〈자화상〉,〈성조지의순교〉,〈윌리엄2세,오라녜공과그의신부메리헨리에타,영국공주〉
-아르테미시아젠틸레스키
〈갈라테아의승리〉,〈루크레티아의겁탈〉,〈수산나와원로들〉
-렘브란트
〈탕자의귀환〉,〈성전에서아기그리스도와함께있는시메온〉,〈자화상〉,〈베레모를쓴자화상〉,〈자화상〉
-프란시스코고야
〈고야와의사아리에타〉,〈보르도의우유파는아가씨〉,〈후안바우티스타데무기로의초상〉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
〈조난선부표〉,〈함대의출발〉,〈이탈리아제노아〉
-에두아르마네
〈폴리베르제르바〉,〈뤼에유정원의산책로〉,〈꽃이든크리스탈화병〉
-빈센트반고흐
〈도비니의정원〉,〈까마귀가나는밀밭〉,〈피아노를치는마그리트가셰〉
-폴고갱
〈우리는어디서왔고,무엇이며,어디로가는가?〉,〈여인들과백마〉,〈자화상〉
-폴세잔
〈목욕하는사람들〉,〈레로브에서바라본생빅투아르산〉,〈주르당의오두막〉
-구스타프클림트
〈무희〉,〈요한나슈타우데의초상〉,〈신부〉
-에곤실레
〈포옹(연인들II)〉,〈쪼그려앉은남자들(두개의자화상)〉,〈색칠한시골풍항아리들이있는정물화〉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
〈목욕하는여인들〉,〈음악회〉,〈만돌린을치는소녀〉
-아메데오모딜리아니
〈잔에뷔테른-배경에문이있는풍경〉,〈팔레트를든자화상〉,〈마리오발보리의초상〉
-클로드모네
〈그랑데코라시옹〉,〈일본식다리〉,〈장미〉
-에드바르뭉크
〈시계와침대사이의자화상〉,〈호박을든여인〉,〈파스텔을쥔자화상〉
-피에트몬드리안
〈여덟개의선과빨간색의마름모모양구성(3번그림)〉,〈브로드웨이부기우기〉,〈빅토리부기우기〉
-앙리마티스
〈파란간두라를입은여인〉,〈앵무새와인어〉,〈달팽이〉
-프리다칼로
〈파릴박사의초상화가있는자화상〉,〈비바라비다〉,〈마르크스주의가병자들을낫게할지니〉
-잭슨폴록
〈초상화와꿈〉,〈하얀빛〉,〈수색〉
-에드워드호퍼
〈휴식시간〉,〈체어카〉,〈두코미디언〉
-파블로피카소
〈자화상〉,〈포옹〉

참고문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미술사에방점을찍은위대한화가들
그들이세상에남기고떠난마지막작품

작가의말년은외롭고쓸쓸하기만했을까?
통념적으로인생의말기를떠올리면사회적인책임을다해집에서저물어가는노을을바라보는머리새하얀노인을상상하고는한다.이는미술계에서도마찬가지였다.말년의화가는재능이꽃을피우는정점의시기에서물러나내리막길을걷는사람으로비치고는했다.과연위대한업적을남긴거장들이어두운방에서외롭고쓸쓸하게저물어가는날을바라보기만했을까?

최근회화사에한획을그은화가라할지라도늙고,병들고,실력이퇴색되어말년을쓸쓸하게보냈을것이라는인식이뒤집히는새로운해석이등장하고있다.이러한시각으로기획된‘고(故)’라파엘,틴토레토,렘브란트,프란시스코고야,에두아르마네,폴고갱,앙리마티스등의전시는뇌리에깊이박혀있던화가에대한고정관념을바꿔놓기도한다.저자는이러한점에주목하여예술가들의인생말년과그시기에제작된작품을되짚어보았다.

인생의끝자락에다다른화가30명의각양각색이야기
중세부터근·현대에이르기까지길이길이이름이오르내릴화가30명을꼽았다.『파이널페인팅』은지난500년에걸쳐꽃피운화가들의마지막작품을소개한다.작가별로작품을3점가량선보이며말년에드러난작가의특징과그들의생애를함께다루고자했다.하지만여전히화가가눈을감기직전작업하던작품이무엇인가에대한논란은끊이지않는다.저자는이해소되지않은물음도책속에담았다.

시대의흐름에따라화가를바라보는우리의시각도변화하기마련이다.저자는새롭게밝혀진사실을덧붙이며오늘날의사람들은어떠한시각으로화가를바라볼것인가하는물음을던진다.젠틸레스키는얼마전까지작품보다성폭행당해재판에선일화에더관심이쏠렸으나,최근에는남성중심의사회에서도독보적인존재감을드러낼만큼재능이뛰어나며박식하고인맥을잘활용할줄아는야망가로비추어지고있다.틴토레토는화가로서명성을얻은뒤자신의이름을건작업실을운영하며사업가로서의면모를톡톡히보여주었으며,에드워드호퍼는화려하고주목받는삶대신은둔자적인삶을살았다.

이처럼저마다의인생마지막장에서쇠퇴와반복,폭발적인혁신,성숙함,경험과기술적기교,새로운매체로의전환,체념과반발그리고눈에띄는병약함과그러한핸디캡을극복하는힘까지온갖요소가나오고는한다.삶의끝에다다른화가의작품을통해그들이마지막까지세상에전하고싶었던메시지가무엇인지확인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