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회화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겸재 정선,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 등의 명작 신자료)

조선 회화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겸재 정선,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 등의 명작 신자료)

$25.15
Description
새로 발견된 명작 10점으로 다시 그리는 조선 회화의 지형
기존 해석을 수정하게 만드는 결정적 증거들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가 조선시대 회화사의 흐름을 다시 검토하는 신간을 출간했다. 『조선 회화의 새로운 마스터피스』는 저자가 2008년 이후 발표해온 연구 가운데, 기존 통설을 보완하거나 수정하게 만드는 결정적 신자료 10건을 엄선해 엮은 책이다. 새로 등장한 작품들은 단순한 추가 사례가 아니라, 조선 회화사의 시기 설정과 작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핵심 근거들이다.
이 책에는 겸재 정선,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 등 조선 후기 거장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주목받지 못했던 회화와 초상, 화첩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강세황의 작품으로 알려졌던 《송도기행첩》에 대한 재검토, 240여 년 만에 공개된 《두운지정화첩》, 신익성의 〈백운루도〉와 〈신익성 초상〉을 통한 회화사 시점 재설정은 학계에 의미 있는 문제 제기를 던진다.

기록과 검증으로 완성한 미술사의 재구성
『조선 회화의 새로운 마스터피스』는 작품을 단순한 명작이나 양식사의 사례로 다루지 않는다. 사찰과 사대부 가문, 개인 소장품, 해외 유출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작품들을 전시 기록, 옥션 자료, 문헌 사료와 교차 검토하며 그 의미를 해석한다. 이를 통해 조선 회화는 박물관 속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새롭게 발견되고 해석되는 ‘현재진행형의 역사’로 제시된다.
특히 산수화 연구에서 저자는 50여 년에 걸친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 방법을 지속해왔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산과 강, 누정의 위치를 직접 찾아가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작품과 대조함으로써 화면의 구성 원리와 화가의 시점을 실증적으로 검증해온 것이다. 이러한 현장 기반 연구는 조선 산수화가 관념적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공간과 경험에서 출발한 회화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연구자뿐 아니라 한국 회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조선 미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조선 회화사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앞으로 등장할 또 다른 명작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이태호

홍익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와동대학교대학원미학·미술사학과를졸업했다.국립중앙박물관,국립광주박물관학예연구사,전남대학교교수,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명지대학교미술사학과교수,명지대학교박물관관장,문화예술대학원장,문화재청문화재위원.전라남도,광주광역시,경기도,충청남도문화재위원,국회입법조사처자문위원,한국은행화폐도안자문위원등을역임했다.
주요저서로는『신의눈빛을훔친남자,빈센트반고흐』,『이야기한국미술사』,『옛화가들은우리땅을어떻게그렸나』,『사람을사랑한시대의예술,조선후기초상화』,『우리시대우리미술』,『조선후기회화의사실정신』,『한국근대서화의재발견』,『조선후기산수화-옛그림에담긴봄여름가을겨울』,『조선후기화조화-꽃과새,풀벌레,물고기가사는세상』,『미술로본한국의에로티시즘』,『한국미술사의새로운지평을찾아서』(윤용이·유홍준공저),『조선미술사기행:금강산,천년의문화유산을찾아서』,『한국의마애불:하늘과땅이동시에열리는공간』(이경화·유남해공저),『서울산수:옛그림과함께만나는서울의아름다움』,『한국미술사의라이벌:감성과오성사이』,『한국미술사의절정』,『고구려의황홀,디카에담다:평양지역고구려고분벽화의디테일』,『지리학자,미술사학자와함께육백리퇴계길을걷다』(이기봉과공저),『금강산을그리다』(이영수와공저),『한강,그리고임진강:정조시절문인화가지우재정수영의천리길따라』등이있다.
《서울산수》,《고구려를그리다》등개인전을개최했다.우현(고유섭)학술상을수상했고,황조근정훈장을수훈했다.
현재명지대학교석좌교수이다.

목차

책머리에

01겸재정선의1742년작《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신화첩본
시작하며:소동파를기리는가을뱃놀이
1세벌제작된《연강임술첩》
2신화첩본의〈우화등선〉과〈웅연계람〉
마치며

02《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은강세황이그리지않았다
시작하며
1조선후기진경산수화의대표작,《송도기행첩》
2《송도기행첩》의내용과구성
3작가미상《송도기행첩》그림들의화풍
마치며:《송도기행첩》은강세황의산수화풍과달라

03표암강세황의《두운지정화첩(逗雲池亭畵帖)》
시작하며
1《두운지정화첩》의구성
2두운지정의위치를찾아서:와서동쪽,동작진북쪽
3두운지정화선루부채창에비친풍경들
4꽃과풀,새와벌레,산수인물등
5기타〈니금죽도〉,〈서빙고망관악〉,강인의〈총석정도〉
마치며:거기있으메그린진경들

04동회신익성이그린〈백운루도(白雲樓圖)〉와〈신익성초상(申翊聖肖像)〉
시작하며
117세기문예사에서신익성의위치
2신익성의서화취미와사생론
3《백운루첩》의실경도
4〈신익성초상〉과초본들
마치며

05김홍도의안기찰방(安奇察訪)시절신자료
시작하며
1단원에게그림을부탁하는성대중의편지
2임청각주인에게그려준단원화첩
3송관자의발문과단원이태어나살던세거지
마치며

06단원김홍도가그렸다고밝힌〈풍암당진영(豊巖堂眞影)〉
시작하며
1안기찰방시절그린〈풍암당진영〉
2승려초상화로는앞선형식이자전형
3영남지방에서활동한풍암당과화승현규
마치며

07단원김홍도유파의승려초상
7-1스위스에가있는〈추파당진영(秋波堂眞影)〉과산청심적사의추파당탑비
시작하며
1김홍도의〈풍암당진영〉과유사한화법진영
2소박한형상의추파당승탑과탑비
3명문가들과교유한추파당
마치며:추파당과김홍도가만났을까

7-2공주마곡사〈제봉진영(霽峰眞影)〉과강세황이쓴〈대광보전(大光寶殿)〉편액
시작하며
1김홍도유파의승려초상화,제봉대선사진영
2추파당과제봉,두선사의만남
3제봉대선사가쓴대광보전중수기
4강세황의〈대광보전(大光寶殿)〉과조윤형의〈심검당(尋劍堂)〉편액
마치며:스승강세황의추천으로김홍도가〈제봉진영〉을그렸을까

08송광사고려16국사중새로찾은〈자각국사진영(慈覺國師眞影)〉
시작하며
1자각국사,지장보살의화신일까
2두점의〈자각국사진영〉비교
3송광사국사전건립과《16국사진영》
마치며

09조선이사랑한소,그림과조각
시작하며:한국인의자화상,소이미지
117세기‘수락옹’의무소그림
217세기백자희준의둔중한조각미
318세기이후한우다운외모로변모한사생화들
마치며:17세기무소는어떻게된것일까

출판사 서평

미술사학자이태호교수가새롭게발굴한명작10점을통해조선회화를다시읽는다.『조선회화의새로운마스터피스』는통설로굳어진회화사를기록과검증으로재구성한연구서다.사찰과가문,개인소장품등에서새롭게드러난작품들과현장답사등의검증을바탕으로,조선회화를현재진행형의역사로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