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국을 바라보는 눈이 유럽이나 다른 어느 한 나라를 바라보는 눈과 같은 폭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국이라는 나라는 유럽의 땅덩어리 전체와 비견되고, 또 중국의 역사는 유럽 전체의 역사보다 못할 것이 없으며, 문화 유산은 유럽 전체의 문화유산과 맞먹을 정도이다. 그런데 유럽은 여러 나라로 나누어 각 나라마다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면서, 중국은 광활한 땅과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로 묶어 이해하고자 하니, 중국에 대한 이해는 진실로 올바로 이루어지기가 어렵다. 사실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 지역별로 이해해야 하며, 오랜 역사적 전통을 꿰뚫을 수 있어야 하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종합적인 안목에서 중국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지역별로 자연환경의 차이를 분별하고, 역사를 관통해 보며, 다양한 문화 유산을 섭렵하고, 수많은 생활 모습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테마로 중국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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