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형태론(???法?)》은 제목 그대로 한어의 형태론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고립어인 중국어(본 서문의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이하 ‘한어’라는 명칭을 사용함)에 형태 변화가 있나? 형태론이 있나? 일반적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경우는 대부분 ‘없다’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조차 중국어는 통사론 중심의 언어이며 형태론은 허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본서에서 저자는 이런 의견의 맞은편에 서서 한어는 인도-유럽어처럼 형태 변화가 풍부한 언어는 아니지만 한어 단어는 한어 나름의 구조 방식과 형태 특징이 있으며 기능적으로도 구분이 된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나아가 한어 단어의 형태론적 특성을 기능주의에 입각한 관점에서 풍부한 예문과 함께 체계적으로 밝혀 기술하고 있다. 원서 《한어형태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앞부분에서는 한어 형태론과 품사 분류를 다루고 있고, 뒷부분에서는 한어 형태론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개별적이고 심층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한어형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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