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운 희곡집

김해운 희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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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해운 희곡집』은 재소고려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항일투쟁의 역사도, 강제이주 이후 고려인들이 절망을 이겨내고 땀 흘려 일하던 의욕의 현장도, 우리의 고전을 당시의 관점으로 공들여 극화한 옛이야기도, 스탈린 치하에서 상부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체제와 개인숭배를 찬양한 글도 있다. 고려인들이 살아오면서 체험한 영광과 부끄러움이 다 녹아들어가 있다. 살아나가기 위해 때때로 칼날 위를 걸어야 했던 고려인 인텔리들이 처한 특수한 상황과 한계를 너그럽게 보듬어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들은 물론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의 지평까지도 아득히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병학

저자김병학(엮음)은1965년전남신안에서태어났다.1992년에카자흐스탄으로건너가우스또베광주한글학교교사,알아마타고려천산한글학교장,아바이명칭알마틔대학교한국어과강사,재소고려인신문고려일보기자,카자흐스탄한국문화센터소장을역임했으며최근에귀국했다.펴낸책으로시집『천산에올라』,『광야에서부르는노래』,에세이집『카자흐스탄의고려인들사이에서』,역서로번역시집『모쁘르마을에대한추억』,『황금천막에서부르는노래』,『초원의페이지를넘기며』,고려인관련편찬서로『재소고려인의노래를찾아서1,2』,『한진전집』,『경천아일록』등이있다.

목차

《원동고려인극장》(1932~1937)시기에쓴희곡
동북선(1935년본) 13

《타쉬켄트조선극장》(1939~1950)시기에쓴희곡
동북선(개정본.1946~1950년사이) 131
생활(生活)(1948년) 217

《사할린조선극장》(1948~1959)시기에쓴희곡
향촌(1953년) 305
기후조(1954년) 315
무죄인들의노래(1953년후반~1956년2월사이) 347
장화와홍련(1956년) 361
토끼전(연도미상) 419

부록1
김해운이쓴다른글및관련글들 453

부록2
해제-소련의우리말극장들과김해운이그린무대예술의궤적 471
김해운이창작하거나각색한희곡작품목록,기타창작품 523
연보및화보 525

출판사 서평

《원동고려인극장》과《타쉬켄트조선극장》설립을주도하였고《사할린조선극장》을중흥시킨뒤말년에《카자흐스탄고려극장》으로돌아간인물이있었다.그는뛰어난배우였을뿐만아니라탁월한연출가이기도했으며고려인연극사에길이남을희곡들을쓴작가이기도했다.한반도부산에서태어나소련으로건너가서바람처럼살다간김해운이그주인공이다.접혀져있던역사의페이지가어느날우연히펼쳐져자칫아주사라져버릴뻔했던그의수적들일부가밝은빛아래로나오게되었다.이참에,그가수고하며열정을쏟아부었던소련의옛우리말극장들의모습도간략하게나마오늘의역사속으로불러내보기로한다.
그가쓴작품들중에는재소고려인들이자랑스러워하는항일투쟁의역사도,강제이주이후고려인들이절망을이겨내고땀흘려일하던의욕의현장도,우리의고전을당시의관점으로공들여극화한옛이야기도,스탈린치하에서상부의지시로어쩔수없이체제와개인숭배를찬양한글도있다.고려인들이살아오면서체험한영광과부끄러움이다녹아들어가있다.살아나가기위해때때로칼날위를걸어야했던고려인인텔리들이처한특수한상황과한계를너그럽게보듬어줄수있다면우리는그들은물론우리자신에대한이해의지평까지도아득히넓힐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