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 제대로 읽기 (양장본 Hardcover)

거창가 제대로 읽기 (양장본 Hardcover)

$24.69
Description
[거창가]는 거창만의 기록이 아니다. 거창민란도 당시 전국적으로 일어난 민란의 한 사례일 뿐이다. 전국의 모든 농민들이 수령과 아전들의 갑질에 고통을 당하던 끝에 들고 일어난 것이 임술민란이다. 그럼에도 다른 지역들과 달리 거창 사람들은 당당히 관문에 항의하기 위해 「거창부폐장 초」를 썼고, 함께 부르며 마음을 합하기 위해 [거창가]를 남겼으며, 탐관오리들의 폐단을 질타하기 위해 풍자적 희문 「취옹정기取翁政記」와 「사곡서」를 썼다. 아림교를 건너 침류정에 올라본 다음, 합수교에 이르기까지 1960년대만 해도 수북하게 쌓여 있었을 백사장을 상상하며 걷다보면, 탐관오리들의 갑질에 치를 떨던 민초들의 신음소리가 들려 올 것이다. 이 땅에 묻혀 있는 그들의 고통스러운 신음을 마음으로 들으며, 더 많은 자료들을 발굴해야 당시 자행되던 ‘부조리와 폐단의 역사’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그런 역사를 척결한 뒤에야 보다 나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 [거창가] 연구가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다고 보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저자

조규익

저자조규익은해군사관학교와경남대학교교수를거쳐숭실대학교에부임,숭실에서만올해로30년째재직중이다.국어국문학과교수로서인문대학장을역임했고,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소장을겸하고있으며,‘아너펠로우교수(HonorSFP)’의가볍지않은명예도갖고있다.한국시조학술상,도남국문학상,성산학술상,숭실학술상등을수상했고,LG연암재단지원으로미국UCLA에서1년,풀브라이트(Fulbright)재단의지원으로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서6개월간체류하며색다른연구분위기를호흡했다.해외체험들중약6개월간자동차로유럽의여러나라들을누비며문화와역사의자취를찾아다닌일은무엇보다값진추억으로간직하고있다.고전문학을연구하던중우연히중국조선족문학,재미한인문학,구소련고려인문학등을만났고,짬짬이이분야를살펴오고있다.지금‘한ㆍ중ㆍ일악장의비교연구’에현역막바지의정열을불태우는중이다.논문과저서들을비롯한그동안의연구업적들은홈페이지‘백규서옥’에서확인할수있다.

목차

머리말 xiii

제1부[거창가]ㆍ「거창부폐장초」ㆍ「취옹정기」ㆍ「사곡서」란무엇인가?
1.[거창가]에대한오해의전말 3
2.왜‘거창가’이고,‘이재가’인가? 8
3.[거창가]내용의사실성에대한근거 14
4.붕괴된수취체제와민중의신음 16
5.[거창가]보조텍스트로서의「취옹정기取翁政記」와「사곡서四哭序」 55
6.거창에서찾아본[거창가]의흔적 66
7.[거창가],미래를예비한을들의서사적고발문학 90

제2부텍스트원문및번역문
1.[거창별곡](조규익본)원문 97
2.[거창가]교합및현대어역본 110
3.「거창부폐장초」원문 142
4.「거창부폐장초」역주 147
5.「취옹정기」의원문과역주 170
6.「사곡서」의원문과역주 174

제3부[거창가](조규익본)영인본 179

ㆍSummary 229
ㆍ찾아보기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