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산 시집(중) (양장본 Hardcover)

이의산 시집(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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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랫동안 이상은을 연구하면서 이상은 작품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완역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난해함과 방대함이라는 산이 있었지만, 논문을 쓰며 일부 번역해 두었던 것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아래 작업을 시작하였다. 다른 고전 번역도 마찬가지겠지만, 난해한 시인으로 알려진 이상은의 경우, 어떻게 독자에게 쉽게 풀어서 작가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더 많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주석과 더불어 여러 설들을 종합하여 유력한 독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여겼다. 번역에 앞서 본 번역진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하였다.
첫째, 기존 주석본을 참고로 하여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도록 하되, 가독성을 염두에 둔다. 애매하고 어려운 작품이 많으므로, 청대와 현대 주석본을 모두 참고하여 충실한 번역에 힘쓴다. 또한 의미전달이 쉽고, 문장의 길이가 적절하며 우리말로 적절하고 자연스러울 것 등을 고려한다.
둘째, 친절하고 상세한 주석을 제공한다. 난해하고 어려운 시어와 전고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자세하게 주석을 달아서 시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시어나 시구의 출처를 밝히거나 용례를 제시하는, 중국식 주석들은 지양하고 대신에 시어의 뜻이나 시구의 함의 등에 대한 주석을 보충하도록 한다.
셋째, 작품 감상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상은의 시는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많은 것이 대부분이다. 청대 주석가들의 노력으로 이해의 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 더 의미를 따져봐야 할 시가 적지 않다. 본 번역진은 다양한 이해의 방법 가운데 비교적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견해를 중심으로 [해설]을 집필하여 작품의 창작 배경과 의미 및 감상의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였다.
이 책은 『이의산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을 번역하고, 주석을 달았으며 해설까지 망라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상은 시 완역본이다. 따라서 이상은 시 전체 면모를 살피는 데 주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이상은 전기도 함께 출판될 예정이므로, 이상은을 좀 더 깊이 있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이상은

저자이상은은자는의산(義山)이고호는옥계생(玉溪生),번남생(樊南生)이다.원적은회주(懷州)하내(河內)이고정주(鄭州)형양(滎陽)에서태어났으며만당(晩唐)의저명한시인이다.그는일찍이과거에급제하였으나당쟁에휘말려일생뜻을펼치지못하였고쓸쓸히병사하였다.
그는시적아름다움을추구하여,기발한구상,화려한수사,섬세한시어,상징과암시를사용하여알듯모를듯한몽롱한분위기를구사하여시가창작에독특한성취를거두었다.특히애정시와무제시등에서개성을발휘하였는데,난해하다는평도있으나천년이넘도록인구에회자되며후대많은작가에게영향을주었다.

목차

권중卷中

214.南朝남조 564
215.題漢祖廟한고조의묘당에제하다 566
216-1.韓冬郞卽席爲詩,相送一座盡驚.他日余方追吟‘連宵侍坐徘徊久’之句,有老成之風.因成二絶寄酬兼呈畏之員外(其一)1한악이즉석에서시를지어전송하니자리에있는사람들이모두놀랐다.후에내가‘여러날밤모시고앉아오랫동안배회하네.’구절을읊어보니의젓한풍이있어절구두수를지어부치며한첨에게도보인다 568
216-2.韓冬郞卽席爲詩,相送一座盡驚.他日余方追吟‘連宵侍坐徘徊久’之句,有老成之風.因成二絶寄酬兼呈畏之員外(其二)2한악이즉석에서시를지어전송하니자리에있는사람들이모두놀랐다.후에내가‘여러날밤모시고앉아오랫동안배회하네.’구절을읊어보니의젓한풍이있어절구두수를지어부치며한첨에게도보인다 570
217.評事翁寄賜?粥走筆爲答평사옹께서단죽을보내오셨기에급히써서답하다 572
218.東阿王동아왕 574
219.聖女祠성녀사 576
220.獨居有懷홀로지내며감회가들다 581
221.過景陵경릉을찾아가다 584
222.臨發崇讓宅紫薇떠나기에앞서숭양택의백일홍나무에게 586
223.及第東歸次?上却寄同年급제하고동쪽으로돌아가다파상에머물며급제동기에게부치다 589
224.野菊들국화 592
225.板橋曉別판교에서새벽에이별하다 595
226.過伊僕射舊宅상서우복야이신의옛저택에들르다 597
227.關門柳관문곁의버들 600
228.酬別令狐補闕좌보궐영호도의이별시에수답하다 602
229.銀河吹笙은하수아래에서생황을불다 605
230.與同年李定言曲水閒話?作급제동기이선(李宣)과곡강(曲江)에서한가롭게대화하다장난삼아짓다 608
231.彭陽公薨後贈杜二十七勝李十七潘,二君竝與愚同出故尙書安平公門下팽양공이돌아가신뒤에두승과이반에게주다-두사람모두나와고이부상서안평공의문하에서나왔다 612
232.聞歌노래를듣다 614
233.贈華陽宋眞人兼寄淸都劉先生화양관송진인에게보내고겸하여청도관도사유선생에게부치다 617
234-1.楚宮二首(其一)초나라궁전2수1 620
234-2.楚宮二首(其二)초나라궁전2수2 622
235-1.和友人?贈(其一)친구가장난삼아지어준시에창화하다1 624
235-2.和友人?贈(其二)친구가장난삼아지어준시에창화하다2 627
236.題二首後重有?贈任秀才두수를지은뒤다시임수재에게장난삼아지어주다 630
237-1.有感二首(其一)느낀바가있어2수1 633
237-2.有感二首(其二)느낀바가있어2수2 637
238.重有感거듭느낀바가있어 641
239.壽安公主出降수안공주의출가 644
240.夕陽樓석양루 647
241.春雨봄비 649
242.中元作중원절에짓다 652
243.鴛鴦원앙 656
244.楚宮초나라궁궐 658
245.妓席暗記送同年獨孤雲之武昌술자리에서몰래적어무창으로가는동년독고운을전송하다 661
246.宿晉昌亭聞驚禽진창의정자에묵으면서놀란새소리를듣다 663
247.深宮깊은궁궐 666
248.明禪師院酬從兄見寄명선사원에서종형이보내온것에수창하다 668
249.寄裴衡배형에게부치다 671
250.卽日즉흥시 673
251.淮陽路회양군의길에서 675
252.崇讓宅東亭醉後沔然有作숭양택의동쪽정자에서취한뒤알근하여짓다 677
253.晩晴저녁에날이개다 681
254.迎寄韓魯州瞻同年급제동기노주자사한첨을맞이하며부치다 683
255.武夷山무이산 686
256.一片한조각 688
257.寄成都高苗二從事성도의고ㆍ묘두종사에게부치다 690
258.鄭州獻從叔舍人?정주에서종숙인기거사인이포에게바치다 692
259.西南行却寄相送者서남쪽으로가다배웅한이들에게다시부치다 695
260.四皓廟사호묘 697
261.題白石蓮花寄楚公백석연화대에제하여초공에게부치다 699
262.安定城樓안정성의누각 702
263.隋宮守歲수궁의제야 705
264.利州江潭作이주의강담에서짓다 707
265.卽日즉흥시 711
266.相思사랑 715
267.茂陵무릉 717
268.鏡檻물가정자 720
269.送鄭大台文南覲남쪽으로근친가는정전을전송하다 726
270.風바람 728
271.洞庭魚동정호의물고기 730
272.天涯하늘가 732
273.喜舍弟羲?及第上禮部魏公동생희수가급제한것을기뻐하며예부시랑위부에게올리다 733
274.哀箏슬픈쟁소리 736
275.自南山北歸經分水嶺산남에서북쪽으로돌아가다분수령을지나다 738
276.舊頓옛행궁 740
277.代董秀才却扇동수재를대신해부채를걷다 742
278.有感느낀바가있어 744
279.驪山有感여산에서느낀바가있어 746
280.別智玄法師지현법사와이별하다 748
281.贈孫綺新及第새로급제한손기에게주다 750
282.代秘書贈弘文館諸校書비서랑을대신하여홍문관의여러교서랑에게드리다 752
283.亂石어지러운바위 754
284.日日날마다 756
285.過楚宮초나라궁전을찾아가다 757
286.龍池용지 759
287.淚눈물 761
288.十字水期韋潘侍御同年不至,時韋寓居水次故郭?寧宅십자수에서동년인시어위반과기약했으나오지않았는데,예전에위반이물가에우거하면서고곽빈녕댁에묵었었다 765
289.流鶯꾀꼬리 768
290.出關宿盤豆館對叢蘆有感동관을나서반두관에서묵다갈대밭을대하고느낀바가있어 771
291.和韓錄事送宮人入道한녹사의[도관에드는궁인을전송하며]에화답하다 773
292.卽日즉흥시 776
293.聖女祠성녀사 778
294.七月二十九日崇讓宅?作7월29일숭양택의연회에서짓다 782
295.贈從兄?之종형인낭지에게주다 784
296.吳宮오궁 786
297.常娥상아 788
298.殘花시든꽃 790
299.天津西望천진교에서서쪽을바라보다 791
300.西亭서쪽정자 793
301.憶住一師주일사를추억하다 795
302.昨夜어젯밤 797
303.海客바다의나그네 799
304.初食?呈座中처음죽순을먹고좌중에게드리다 801
305.早起일찍일어나다 803
306.寄蜀客촉땅의나그네에게부치다 804
307.行至金牛驛寄興元渤海尙書금우역에이르러흥원의발해상서에게부치다 806
308.深樹見一顆櫻桃尙在깊숙한나무에서앵도한알이아직있는것을보다 809
309.細雨가랑비 811
310.歌舞가무 813
311.海上바다위에서 815
312.魏侯第東北樓堂?叔言別聊用書所見成篇위나라제후의저택동북루당에서이영아저씨가이별을고하기에애오라지본바를씀으로써시편을이루다 817
313.白雲夫舊居백도사의옛집 820
314.同學彭道士參寥함께배웠던도사팽참요 822
315.到秋가을이되다 824
316.華師화사 826
317.華嶽下題西王母廟화악아래에서서왕모의사당에제하다 828
318.過華淸內廐門화청궁내묘의문을지나다 830
319.樂遊原낙유원 831
320.贈荷花연꽃에게주다 833
321.丹丘단구 835
322.房君珊瑚散방군의산호산 837
323.小桃園작은복숭아동산 839
324.嘲櫻桃앵두를조롱하다 841
325.和張秀才落花有感장수재의[떨어진꽃에감회가있어]에화답하다 843
326.代越公房妓嘲徐公主월공방의기녀를대신해서공주를조롱하다 845
327.代貴公主귀한공주를대신하다 848
328.鳳봉새 850
329-1.昭肅皇帝挽歌辭三首(其一)소숙황제만가사3수1 852
329-2.昭肅皇帝挽歌辭三首(其二)소숙황제만가사3수2 855
329-3.昭肅皇帝挽歌辭三首(其三)소숙황제만가사3수3 857
330.梓州罷吟寄同舍재주막부를그만두고읊은시를동료에게부치다 860
331-1.無題二首(其一)무제2수1 863
331-2.無題二首(其二)무제2수2 865
332.病中早訪招國李十將軍遇?家遊曲江병중에초국리의이장군을방문했다가족들과곡강으로놀러가는길에마주치다 867
333.昨日어제 869
334.櫻桃花下앵두꽃아래에서 872
335.故驛迎弔故桂府常侍有感예전의역참에서계림막부의고정아상시를맞이해조문하며느낀바가있어 874
336.槿花무궁화 876
337.暮秋獨游曲江늦가을곡강에서홀로노닐다 878
338.任弘農尉?州刺史乞假歸京홍농현위에부임하여괵주자사에게휴가를청해서울로돌아가는글을바치다 880
339.贈勾芒神구망신에게주다 882
340.無愁果有愁曲北齊歌근심이없다가결국근심이생긴노래-북제가 884
341.房中曲방중곡 888
342.齊梁晴雲제량체를본뜬시-맑은날의구름 891
343.效徐陵體贈更衣서릉체를본떠갱의궁녀에게주다 893
344.又效江南曲다시[강남곡]을본뜨다 896
345.月夜重寄宋華陽姉妹달밤에송화양자매에게거듭부치다 898
346.訪人不遇留別館찾아갔으나만나지못하고별관에머물다 900
347.雨中長樂水館送趙十五滂不及빗속에장락수관에서조방을전송하려했으나닿지못하다 902
348.?上送李?之蘇州변상에서소주로가는이영을전송하다 904
349.贈鄭?處士정당처사에게주다 907
350.復至裴明府所居다시배명부의거처에이르다 909
351.覽古옛것을보며 911
352.子初郊墅자초의시골별장 913
353.漢南書事양양에서시사(時事)를적다 915
354.當句有對구마다대를맞추다 918
355.井絡정락 921
356.寫意생각을적다 925
357.隨師東수나라군대의동쪽정벌 928
358.宋玉송옥 931
359.韓同年新居餞韓西迎家室?贈한첨의새집에서서쪽에서아내를맞이하러떠나는그를전송하며장난삼아지어주다 934
360.奉和太原公送前楊秀才戴兼招楊正字戎태원공의[전수재양대를전송하고겸하여정자양융을초빙하며]에받들어화답하다 937
361.池邊연못가에서 940
362.賈生가의(賈誼) 942
363.送王十三校書分司교서분사왕십삼을전송하다 944
364-1.寄惱韓同年二首(其一)한첨에게괴로운생각을부치다2수1 946
364-2.寄惱韓同年二首(其二)한첨에게괴로운생각을부치다2수2 948
365.謁山산을찾아가다 950
366.鈞天천상의음악 952
367.失猿무리를잃은원숭이 954
368.?題友人壁친구의벽에장난삼아제하다 956
369.假日휴가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