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메이지(明治) 말년에 서양문헌학에 근거하여 일본의 국민성을 수립하려는 시도는, ‘일본국민’이라는 수평 공동체를 구현하는 이데올로기 역할을 했다. 국민을 다민족으로 이루어내는가 아니면 단일민족으로 구성해 내는가라는 문제는, 당사자의 자의식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룬다. 양자가 동일한 국민국가의 바리에이션(variations)으로써 공존하는 것이며, 동시에 동일한 일본국민으로 포섭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이는, 단일민족 국가의 논리나 다민족 국가 논리가, 제국주의와 쌍을 이룰 때 어떠한 정치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인가라는 논의로 되돌아가야 한다. 단일민족적 국민국가로부터 다민족적 제국주의로도 아니고, 다민족적 제국주의로부터 단일 민족적 국민국가로 가는 시간적 전개도 아니다. 그러한 단계적 시간계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단일민족적 국민국가와 다민족적 제국주의 이론이 공존했을 때 어떠한 정치적 효과가 나타났는가 그 공범관계를 꿰뚫어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단일민족 국가의 논리나 다민족 국가 논리가, 제국주의와 쌍을 이룰 때 어떠한 정치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인가라는 논의로 되돌아가야 한다. 단일민족적 국민국가로부터 다민족적 제국주의로도 아니고, 다민족적 제국주의로부터 단일 민족적 국민국가로 가는 시간적 전개도 아니다. 그러한 단계적 시간계열이 아니라, 말 그대로 단일민족적 국민국가와 다민족적 제국주의 이론이 공존했을 때 어떠한 정치적 효과가 나타났는가 그 공범관계를 꿰뚫어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일본탈국가론 (역사 창출과 제국의 상상력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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