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임정연 소설)

아웃 (임정연 소설)

$12.00
Description
소설가 임정연의 두 번째 소설집 『아웃』. 이 소설집은 삶의 속살을 헤집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풍속도이다. 인물들은 모두 지금, 여기를 벗어나려고 필사적이다. 임정연은 개성적인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내밀한 속살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작가는 경쾌한 터치와 유머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

임정연

2003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서울문화재단의창작기금을받았다.소설집『스끼다시내인생』을펴냈다.

목차

작가의말

아웃
야생동물보호구역
감염
이토록치사한로맨스
피시방라이프
올드랭사인

작품해설l삶의속살을헤집는다양한인물군상의풍속도

출판사 서평

소설가임정연의두번째소설집이출간되었다.임정연은2003년서울신문신춘문예단편「야간비행」으로등단했고,2006년첫소설집『스끼다시내인생』(문이당),2008년장편소설『질러』(민음사)를출간한신진소설가다.2015년아르코창작기금을수상하기도했다.

작품경향소개
임정연의첫소설집『스끼다시내인생』은억압받는청소년들의삶을적나라하게그렸다.주로학교밖의아이들이다.틀을벗어난아이들에게작가는따듯한연민의시선을보낸다.『스끼다시내인생』은오쿠다히데오의『스무살,도쿄』,박민규의『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등과함께루저문화를가장잘드러냈다는평가를받았다.
장편소설『질러』의등장인물들도학교를벗어난인물들이다.제도권밖의아이들이라고어둡고음울하지는않다.오히려나름의방식으로배우고성장해가는모습을발랄하게그렸다.『질러』는유쾌하고따듯한성장소설이라는평가를받았다.

삶의속살을헤집는다양한인물군싱의풍속도!

두번째소설집인『아웃』은삶의속살을헤집는다양한인물군상들의풍속도이다.인물들은모두지금,여기를벗어나려고필사적이다.임정연은개성적인인물들을통해우리사회의내밀한속살을날카롭게해부한다.작가는경쾌한터치와유머로이야기를풀어낸다.『아웃』을읽으면서‘익숙한새로움’을느끼는것도이때문이다.

스토리요약
「아웃」-한샐러리맨의일탈
회사의차장인김영철은남들이모르는비밀스런주말을보낸다.그것은바로가짜경찰행세를하는것.일상의소소한위반행위들을잡아내며,작은권력에쩔쩔매는사람들의모습에서쾌감을느낀다.그러던어느날생각지도못한강력사건에휘말리고,거기서진짜경찰과맞닥뜨린다.결국공무원사칭혐의로체포되어,영철씨의비밀스런주말은막을내린다.

「올드랭사인」-조폭노인과초보도둑
모두가들떠있는연말,성호는생전처음으로남의집담을넘는다.하지만그집은평생해결사로살아온태수씨의집.도둑질하러들어간집에서거꾸로생명의위협을당하고,태수의고향마을까지기사노릇을하게된다.성호가마지막으로끌려간곳은인적이드문산속,풀이무성한무덤가.오랜만에찾은부모의산소에서시한부선고를받은태수는회한에젖는다.라디오에서흘러나오는송년방송을들으며태수는성호에게화해의손길을내민다.

「이토록치사한로맨스」-너무센불장난
공부,공부,공부.왜어른들은공부만얘기할까?고등학생인주의관심은오로지민우뿐이다.하지만워낙잘생긴민우때문에호락호락하지가않다.인주를비롯해학교의모든여학생들이민호를노리고있다.심지어절친인서영이까지.치열한경쟁속에서인주는자신의빼어난몸매를내세워민우의생일날선을넘게된다.하지만그것도잠시,민우는서영이와사귀게된다.인주는테스터기에나타난두줄에좌절하며전화를건다.

「야생동물보호구역」-비틀어진욕망의해방구
성형외과개업의인나는일상의무료함에젖어있다.간호사인표와의외도도잠시의자극일뿐.더깊은관계를원하는상대가부담스럽다.우연히알게된K의권유로숲속펜션으로향하게된다.그곳에서여인의손에끌려파티장으로향한다.나체의군상들과몇잔의술은내면의욕망을자극하고,솟구친욕망은나신의여인을향해터져나온다.거친숨소리,뜯겨져나간살,솟구치는피...

「감염」-소음,불면증,노이로제
새벽1시였다.위층아이가뛰어다니는소리가난것은.그것도소음에유난히예민했던여자친구와헤어지고이사한곳에서의소음이다.하지만소음은갈수록심해지고,도저히잠을이룰수없어몇번을따지려고찾아갔지만윗집사람들을볼수가없다.이웃과경비실도소용없어이집을소개해준부동산까지연락한다.하지만윗집은2년동안비어있는집이라고한다.그럼,윗집베란다에서나를바라보는저아이는...

「피시방라이프」-11살의홀로서기
엄마와아빠,영호,그리고나.우리가족은피시방에서산다.언제부터인가아빠는더이상일하러나가지않았고,당뇨인엄마의몸은점점붓고,나는학교에가지않는다.나는매일아빠가죽었기를기대하며피시방으로돌아간다.아지트에숨겨둔보물이주던작은행복도,만화방아이와엄마에게짓밟혀사라져버린날.나는갖고싶던인형을끌어안고,피시방이아닌곳으로데려다줄트럭을향해내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