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런런 (임정연 장편소설)

런런런 (임정연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취직은 힘들어, 집세는 비싸, 그런데 여친까지 죽인다고?
청춘의 길 찾기 나선 작가 임정연의 신작 장편소설
우리 시대 20살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자화상
인터넷 검색을 하면 간혹 올라오는 『질러!』의 새로운 후기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선우는 내가 학창시절 하지 못했던 일을 질렀다. 그리고 미나와 함께 행복을 찾았다. 대부분은 마지막에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된다.
작가의 욕심일까. 선우와 미나에게 내가 20살에 해보지 못한 것을 지르게 해보고 싶었다. 그것은 바로 ‘독립!’. 간만의 호출이었지만 선우와 미나는 부름에 반갑게 달려 나왔다. 그리곤 자기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선우는 밤에 몰래 집에서 도망 나온 얘기부터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남산에서 자물쇠 걸기와 같이 미나랑 데이트 한 얘기들을 신나게 늘어놨다. 중간 중간에 독립하려다 방세가 비싸 주저앉은 얘기, 편의점 야간 알바하며 힘들었던 얘기도 했다.
취직 얘기를 하면서 정규직 취직이 너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곁에 있던 미나에게 요즘 뭐하는지 물었다. 일식조리사 시험 준비하며 일식집 알바 한다며 툭 던지듯 대답했다. 무뚝뚝하기는….
독립을 시켜보려고 했는데, 선우와 미나는 20살의 나이만큼 밝고 다양하고 엉뚱한 일을 벌였다. 그 얘기들은 재미있었다. 선우와 미나가 불려나와 내게 들려준 이야기들이 글로 옮겨져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선우와 미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으면 합니다. 『질러!』를 읽었을 때처럼….
- 작가의 말에서
저자

임정연

2003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아르코창작기금을받았다.
소설집『스끼다시내인생』『아웃』과장편소설『질러!』『페어리랜드』를펴냈다.2016년출간한장편『페어리랜드』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와2017년부산국제영화제북투필름에선정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카오산
2.차라리독립
3.부모리콜제
4.잡히면죽는다
5.여자의마음
6.커플VS커플
7.화목한우리집
8.비늘+가시+뼈=?
9.SLR멕라렌
10.하나에미쳐봐
11.바이크경주
12.세상은원래불공평하다
13.목욕탕의父子
14.머피의법칙
15.헤븐앤헬
16.올드팝카페
17.매일이런아침을
18.도망치기에좋은시간이다
19.야간알바
20.여름휴가
21.테러리스트
22.자소서
23.드디어왔다!
24.생각지도않았던행운
25.폭탄돌리기
26.왠지일이잘풀리고있는
27.웰컴투정규직
28.너어디야?
29.이게모두꿈이었으면
30.반격
31.제발,제발,제발
32.그럼뭐,어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서평

청년들은자기길로달리고싶다.방황은그래서한다.
두사람이있다.
대학은가기싫지만무엇을하고싶은지는모르는선우,
대학바깥에서새로운공부인요리사의길을가는미나.
선명히대비되는두어린연인은세상의높은벽을실감하면서
힘겹게청춘의날들을써나간다.
이들의청춘을작가는‘묻지마살인’과겹쳐쓴다.
이살인은이세계가얼마나끔찍한곳인지를상징한다.
선우도,미나도,자칫,이폭력에휩쓸려떠내려가려한다.
폭력과방황이교차하는곳이야말로문학이탄생하는
장이아니겠는가.
작가는오랫동안‘청년의길찾기’주변에서
소설의언어들을구축해왔다.
이작품이그위에얹은또하나의
단단한벽돌이되기를기대한다.

_장은수(편집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