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보다 큰 사랑 (조정애 시집)

일출보다 큰 사랑 (조정애 시집)

$12.00
Description
아버지를 가슴에 묻은 통한(痛恨)의 세월!

이 시집에는 참 기막힌 사연이 들어있습니다. 게이오대학 영문과 출신이며, 6·25 때 6사단 사령부 통역책임자였던 조 시인의 아버지는 여수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에 탑승하였다가, 여객선 초춘호가 침몰하는 바람에 돌아가셨습니다.
1950년 12월 16일의 일이었습니다. 이후 초춘호 침몰사건은 공식적으로는 역사에도 없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침몰의 진상조차 제대로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때 4살이던 딸은 아버지를 가슴에 묻고 오랜 세월 살았습니다. 그리고 72년이 지나 아버님을 시로 되살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슬픔이 아니고 큰 사랑입니다.
_문학평론가 하응백

큰 사랑을 통한 자유와 행복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읜 설움, 눈물, 분노를 딛고 일어나 조정애는 시인으로 거듭났고 빛나는 시적 성취를 이뤄냈다. 시인은 아버지가 그리워서 유년시절을 눈물로 세월을 보냈고, 바다로 떠난 아버지가 ‘일출보다 큰 사랑’으로 떠올랐을 때 그 신비한 의존감정을 통해 시인으로 거듭났고, 자연의 화육(化育)으로 뜨거운 생명력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계시와 진리를 터득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영적 눈”을 떴다. 우리는 시를 통해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시인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것을 확인했다
_소설가 오태규
저자

조정애

부산출생이다.부산여고를졸업하고동아대가정학과를수료했다.
1990년『문학공간』으로등단했다.
시집에『내가만든허수아비』,『푸른눈빛의새벽』,『슬픔에도언니가있다』,『일출보다큰사랑』.산문집『딸들아세상을아느냐』,『이렇게좋은날에』등이있다.
세종문화회관사랑방시낭송회회장(50회)과인사동시가모부회장을역임했다.유네스코세계시의날행사및문화일보시낭송회(9회)주관했다.
한국문인협회,한국작가회의,한국시인협회,국제펜한국본부회원이며,한국여성문학인회,강남문인협회이사다.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원,아프리카글로벌비전홍보대사,외교신문칼럼니스트이다.
〈문학공간상〉(1994),〈서울문예상〉(1999)을수상했다.

목차

1부초춘호

초춘호여객선침몰사건
나무계단1
나무계단2-일출보다큰사랑
나무계단4
나무계단5
나무계단6-달개비꽃
나무계단7
나무계단8
나무계단9-한가위보름달
영도다리
내집으로가는골목
경부선2
경부선3
경부선4-서울역에서

2부초록색지구별

사월일기,2022
축제는끝나고
자하문밖추억
거북골에서기린麒麟꿈을
시와풀잎으로
초록색지구별
아름다운철학
우리들의깃발
해가뜨고해가지고
아니다
희망아
인사동시의거리에서
율동호수의추억

3부꽃다이아름다운진실아

우체국앞
장미와젊음에게
당신이그러하듯이
당신의집
까치소리
꽃다이아름다운진실아
사랑,아카시아로오는
사랑아
외줄타기
파업
도자기
엄마생각
오월의성자
진이의집

4부새들의고향

시인의봄
겨울이사
상추를먹으며
새벽별시계
호박꽃길
꽃구경날에
숲이수군댄다
유월,서편에서다
감자가詩를키우고
농부의바람
새들의고향
세검정삼거리에서
팔월
패랭이꽃마을


5부문경새재

영양의그리움들
저녁은다시찾아오고
문경새재鸟岭
섬진강
생명의서書
포도주
동방의나라로다시오너라-세월호에숨진꽃들에게
김수남명예시인
거대한섬
삼성동
부부미용실
오거룩한나라-삼일절에
그리운아버지
샬롬,지구

〈발문〉신비한의존감정을통한시적성취-나의아내조정애시인의시에부쳐/오태규(소설가)

〈해설〉생명에너지의확대를통한시적해탈/이덕화(평택대명예교수,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