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생각 (윤태영 장편소설)

오래된 생각 (윤태영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노무현의 이야기!
노무현의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소설 『오래된 생각』. ‘대통령의 복심’, ‘노무현의 필사’ 등 권력의 핵심으로 불렸던 윤태영 청와대 전 대변인이 8년여 간 고통스럽게 간직한 노무현의 이야기를 소설을 통해 세상에 꺼내놓았다. 독자들이 사실과 허구 사이를 끊임없이 가늠하게 함으로써 진실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팩션의 형태를 고수하였다.

1987년 부산 민주화운동부터 2003년 기적같은 비주류의 당선, 정치적 음모와 갈등, 끝없는 고뇌, 그리고 2009년 마지막 선택까지 부산과 신촌, 종로를 잇는 사람과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치밀하게 그려냈다. 질곡과 환희의 대서사를 그린 이 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읽고 추억할 수 있으며, 절망과 허무를 함께한 동시대인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다가올 변화와 혁신의 전주곡이 되어줄 것이다. 더불어 권력과 시민 그리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고찰하는 값진 시간을 선사한다.
노무현과 함께 시대의 아픔과 질곡을 마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아프고 슬프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잊었던 기억들을 반추하며 절망과 허무로 뒤섞인 과거와 화해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의혹과 불신이 팽배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사실과 상상력을 더해 과거의 조각들을 완성해가는 이 작품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웃음과 눈물을 되돌려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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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태영

저자윤태영은참여정부청와대대변인,제1부속실장을지냈다.의원보좌관으로일하기시작한1988년,당시제13대국회의원으로정계에진출한정치인노무현을처음으로만났다.제14대국회의원선거에서낙선한노무현이자서전《여보,나좀도와줘》를펴낼당시집필작업에직접참여했다.이후노무현캠프의외곽에서방송원고·홍보물제작등을도왔으며,2001년초대통령후보경선을앞두고본격적으로캠프에몸을담았다.참여정부시절노무현대통령을그림자처럼수행하는동안‘대통령의복심’,‘대통령의입’,‘노무현의필사’등권력의핵심으로불렸지만,대통령을향한항심을지키려고끝까지노력했다.지은책으로는《대통령의말하기》《기록》《윤태영의글쓰기노트》《바보,산을옮기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지원
갈등
대변인
신촌
사춘기
대학입시
비주류
미국과유럽
전세기
대학생
구치소
동지들1
동지들2
회갑
핵실험
음모
항명
임기단축
골프장
결혼
북악산
사임
대책회의
개헌
사저
집필
국정감사
재회
오래된생각
추도사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미안해하지마라…”
이것은또다른노무현의이야기
그의희망과절망,삶과죽음을다룬최초의소설
참여정부윤태영대변인이8년만에꺼내든질곡과환희의대서사!


“노무현정신계승자는누구일까요?”
“대한민국역대대통령가운데가장존경하는인물로누굴꼽고싶으신가요?”
최근언론매체와여론조사전문기관이내세운주요질문문항이다.조사결과전·현직대통령호감도에서노무현대통령은역대최고치를경신했으며,노무현정신에부합하느냐그렇지않느냐는원칙과소신,대화와타협,공정함과투명함,탈권위주의,시민의참여등이이루어진상태와정도를갈음하는것으로받아들여졌다.이렇듯민주주의와국가,대통령을말할때비교의기준은언제나노무현과노무현정신이었다.지혜로운시민,따뜻한사회,정상적인국가가되기위한필요충분요건으로비견되는노무현정신은그의전생애에걸쳐이루어진업적이자시대의정신이기때문이다.

《기록》부터《대통령의말하기》까지그간청와대대변인으로서,대통령의비서관이자필사로서세상에전한노무현대통령의이야기는이책《오래된생각》(위즈덤하우스刊)에서전부소환되어재해석된다.2009년5월23일사저에서는과연어떤일이벌어지고있었을까?그날을선택할수밖에없었던막후의사정은도대체무엇일까?윤태영청와대전대변인은8년이넘도록고통스럽게간직한노무현대통령에관한이야기를마침내세상에꺼내놓았다.

이책은우리에게각별한대통령인노무현대통령의삶과죽음을정면으로다룬팩션이다.저자는일부러팩션의형태를고수한다.독자들이사실과허구사이를끊임없이가늠하게함으로써진실에좀더가깝게다가가도록하기위함이다.“무엇을할것인가?무엇을할수있을것인가?이소설은그렇게시작되었다.소설그자체가답일수도있고,어쩌면다시새로운답을찾을수도있을것”이라는저자의말처럼,질풍노도의세월을함께살아온동시대인들누구나가답을찾는주인공이될수있다.이책을통해잊었던기억들을반추하는과정에서절망과허무로뒤섞인과거와화해하는자기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

사실과상상력이더해져완성되는과거의조각들
잃어버린웃음과눈물을되돌려줄2017희망의변주곡!


이책은이제껏알려지지않은또다른노무현의이야기다.그와함께시대의아픔과질곡을마주했던사람들의이야기이기도하다.소설이지만모든내용들이실제로있었던사실처럼느껴질것이다.아프고슬프지만,그래서더욱소중한우리시대의이야기를담고있다.
책을읽다보면무엇보다다큐멘터리로는풀어낼수없었던일화들에시선이붙잡힌다.사실에상상력이더해지면서모든상황들이입체적인장면으로재현되고있기때문이다.저자는1987년부산민주화운동부터2003년기적같은비주류의당선,정치적음모와반목,끝없는고뇌,그리고2009년마지막선택까지,부산·신촌·종로를잇는사람과권력에대한이야기를담담하지만치밀하게그려냈다.

노무현대통령을읽고추억할수있으며,권력과시민그리고민주주의의의미를다시한번고찰해보는값진시간을선사하는책이다.무엇보다자유와민주주의란말이어폐가된지오래고의혹과불신이팽배한지금우리사회에서,이책은개인적위안을건네줄수있을뿐만아니라노무현정신의진면목을발견하고개인과사회,나아가국가를한차원높게성장시키는변주곡이되어줄것이다.

책속으로추가
5월23일이었다.숫자를보자갑자기노공이산이란필명이떠올랐다.조심스럽게문을열고나온그는내실의컴퓨터를켰다.춘분도두달이훌쩍넘은늦봄이라새벽의내실은불을켜지않아도사물을구별할수있을만큼환했다.그는준비된말들을치기시작했다.다섯시이십일분이었다.평소와다름없이한글신명조13포인트를선택했다.
‘나로말미암아여러사람의고통이너무크다.’
‘앞으로받을고통도헤아릴수가없다.’
몇줄을치고나서그는잠시멈추었다.일단마우스를움직여저장키를눌렀다.다섯시이십육분이었다.첫줄이문서의제목이되었다.그는평소에도첫문장이그파일의성격을가장잘나타내준다고생각하는사람이었다.첫문장을그대로파일제목으로활용해야내용도파악하기쉽고검색도용이하다는것이었다.써야할내용이정리되자그는문장을고쳐나가기시작했다.첫줄앞에한줄을삽입했다.
‘너무많은사람들에게신세를졌다.’---318~3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