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세트 강풀액션만화 (전5권, 완결)

무빙 세트 강풀액션만화 (전5권, 완결)

$77.79
저자

강풀

만화가.1997년영서신문사에만평을연재하면서데뷔하였고,2001년부터개인홈페이지에웹툰을그리기시작하며온라인만화시대를열었다.독특한상상력,생동감있는캐릭터구축,긴장감넘치는전개,허를찌르는반전,그리고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과믿음을바탕으로한스토리텔링으로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고있다.대부분의작품이영화,드라마,연극등으로재탄생하여호평을받았다.
만화『일쌍다...

목차

<1권>
작가의말
프롤로그

1화개학식
2화부양
3화영웅
4화입시상담
5화접촉
6화응원
7화터치
8화잔소리
9화비
10화비밀

<2권>
11화배웅
12화고3
13화이강훈
14화수능
15화비밀
16화프리퀄
17화임무
18화믿음
19화이미현
20화괴물
21화동료

<3권>
22화장주원
23화청계천8가
24화이재만
25화귀가
26화학부모
27화면담
28화최일환
29화블랙

<4권>
30화낯선사람들
31화방문자
32화테스트
33화컨트롤
34화적
35화북
36화고리
37화결전1
38화결전2
39화결전3

<5권>
40화결전4
41화아버지
42화사람
43화실전
44화합격
마지막화졸업식

출판사 서평

날아오르는것은떨어지게되어있어.
아무리높게멀리난다고해도언젠가는떨어져야만해.
그러니까봉석아.
떨어지는것을두려워하지마.
그것만기억해.
잘떨어지면돼.그러면잘날수있어.

최고의이야기꾼강풀작가가직접극본을집필한
드라마「무빙」의원작만화!

‘웹툰’이라는새로운문화의창시자이자자신이구축한세계를끊임없이확장해가는천재만화가강풀의열두번째장편만화『무빙』(전5권).강풀작가가직접극본을집필한드라마「무빙」의원작만화이다.
다음웹툰에연재될당시‘무빙업로드언제’가매주검색어1위에오를정도로큰화제를모았던『무빙』은치밀한복선이돋보이는구성,매화마다울컥하게만드는감동적인스토리,‘액션만화’의생동감이살아있는작화등으로강풀만화의정점을찍었다고평가받고있다.
『무빙』의무대는정원고등학교3학년5반이다.초능력처럼상상력을극도로발휘해야하는내용일수록지극히현실적인배경을그려넣어이야기에묘한균형을부여하는강풀만화가는정원고등학교3학년5반에공중부양능력이있는김봉석,상처치유능력을가진장희수,엄청난힘과스피드를지닌이강훈을모아놓고지각,청소,수능,체육수업등의에피소드만으로독자들을팽팽한긴장감속으로몰아넣는다.
자신의능력을숨긴채살아왔던아이들이우연한기회에비밀을공유하고‘날고싶다’고깨닫는순간,시간은1993년으로거슬러올라간다.그리고이야기의바통은안기부옥상에서처음마주친블랙요원김두식과정보분석관이미현,조직폭력배에서안기부블랙요원이된장주원,청계천8가노점상이재만에게넘어간다.눈치챘겠지만정원고등학교3학년5반아이들의부모들이며,한시대를있는힘껏살아낸어른들이다.
독특한상상력,생동감있는캐릭터구축,긴장감넘치는전개,허를찌르는반전,그리고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과믿음을바탕으로한스토리텔링으로매작품마다독자를실망시키지않는강풀만화가는첫번째액션만화『무빙』에서도과거와현재,부모와아이들의이야기를솜씨좋게직조하며또한편의걸작을탄생시켰다.

“내아이라고생각한다면판단은쉬워.”
날아오를아이들과그들을지켜내는부모들의이야기

아기때부터공중에뜰수있었던봉석은하늘을나는슈퍼맨이되고싶었지만엄마의걱정때문에발목에모래주머니를차고살아간다.살면서한번도아파본적없는희수는학교일진들과의싸움에휘말리며자신이남들과다르다는사실을알았지만아빠의보호아래평범한여고생으로살아간다.신체능력을최대한으로끌어올릴수있는강훈이지만그의아빠는매일저녁골목에서아들을기다린다.초반15화까지초능력을지닌아이들의풋풋한학원물을선보였던『무빙』은2부격인중반부부터부모들의젊은시절이야기를다루며액션만화의시동을걸었다.그리고현재로돌아온3부에서는예상치못한적들로부터아이들을지켜내는부모들의사투를그린다.
주먹질과총탄이난무하는데도『무빙』이매순간감동적인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우린보호하려는거야.어른들은아이들을보호할의무가있어.”라는봉석의엄마미현의말처럼『무빙』의어른들은아이들이처한모든위험은어른들의잘못에서비롯된다는것을알고있다.아이들의초능력이자신들로부터유전되었듯이.그리고아이들의생명을구하고미래를열어주기위해서라면적의머리에총구를겨누는것을망설이지않는다.그아이가비록,내아이가아닐지라도.
선의를가진어른들이악의무리로부터아이들을안전하게보호해낸다는어찌보면진정한판타지같은이야기가학교라는상징적인공간속에서펼쳐지는『무빙』은단순히재미있는만화를뛰어넘어깊은성찰과반성을이끌어낸다.

“반갑다.나도괴물이거든.”
본격한국형히어로물의탄생!

시간을다루는초능력자들이등장하는『타이밍』에이어신체능력을쓰는초능력자들의이야기를탄생시킨강풀만화가는“더허황된이야기,더뻥같은이야기,더만화같은이야기,만화라서더그럴듯하고자유로울수있는이야기를더많이쓰고그리고싶어서”『무빙』을기획했다고밝혔다.그런데그‘뻥같은이야기’의바탕에는한국현대사와그역사를통과해현재를살아가는우리의모습이고스란히투영되어있다.하늘을날아다니고,총에맞아도죽지않고,빛보다빠르게뛰는사람들이벌이는활극의이면에입시제도,개인에대한국가기관의감시와통제,야만의시대를통과한이후남과북의관계등이담겨있는것이다.강풀만화가는여전히‘한국형’이무언지잘모르겠다고하지만,『무빙』의탄생이야말로가장재미있는‘한국형히어로물’의탄생이라할수있다.
무엇보다『무빙』의히어로는부모세대의영웅들이아니라이제막날아오르기시작한아이들이다.하늘을날수있게된봉석이역시하늘을나는북한특수요원과일대일싸움을벌이는장면에서엄마미현은더이상아들을말리지않고조용히응원한다.부모는자식에게능력을물려주고,자식은부모의응원을받으며힘껏날아오른다.이것이야말로『무빙』이들려주는가장힘찬‘한국형’응원이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