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따르면 된다 (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마음을 따르면 된다 (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13.35
Description
불확실한 시대에, 아들에게 보는 아버지의 마음
청춘을 지나가고 있는 세상 모든 아들딸에게 보내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보내는 김용택 시인의 편지 『마음을 따르면 된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의 걱정과 근심과 고민과 고통을 일찍이 알고 명쾌한 진단을 내린 바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던 아들 민세에게 건네는 충고와 격려를 담은 편지를 통해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딸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요리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 민세. 대학을 갔지만 자퇴를 하고 방황을 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다시 새롭게 공부를 하고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민세에게 아버지는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는다. 질풍노도의 청춘을 지나 서른 살이 된 민세의 인생 여정에 언제나 함께한 아버지의 간곡한 마음 78편을 엮었다.

책 읽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아들에게 한 편의 에세이를 보내듯 저자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써내려간 편지와 함께 아들 민세의 편지 30편도 수록했다.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응원하는 마음을 편편에 수놓아 그 자체로 깊은 공감을 준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 속 깊은 염려와 애정, 한 인간의 성장을 지켜보는 애틋함이 가득한 이 책에는 이처럼 자식을 둔 부모들은 물론 아들딸들이 참고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금수저’니 ‘스펙’이니 인간을 서열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조급증에 걸린 이들을 감싸안는 저자의 편지에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자식에게 보내는 무한한 애정이 가득하다. 인생 선배로서, 경험자의 믿음직한 이야기를 들려준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호주에서 열심히 일하고 학교 다닐 학비를 모으고 다행히 원하던 학교에 입학한 아들 민세는 올해 말 졸업을 앞두고 있다. 곧 오랜 꿈이었던 요리사가 될 것이고 소중한 인연 또한 맺게 되었다. 네가 만든 길만이 네 길이 되며, 삶은 늘 떨리는 첫발이라는 가슴 따뜻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한 아들 민세가 책의 말미 “아빠처럼 살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우리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겨준다.
저자

김용택

저자김용택은1948년전북임실에서태어나순창농림고등학교를나왔다.스물한살에모교인덕치초등학교교사가되었다.
1982년창작과비평사에서펴낸‘21인신작시집’『꺼지지않는횃불로』에「섬진강」외8편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은책으로시집『섬진강』『맑은날』『그여자네집』『나무』『연애시집』『그래서당신』『수양버들』『속눈썹』『키스를원하지않는입술』『울고들어온너에게』등과산문집『김용택의섬진강이야기』(전8권)『내곁에모로누운사람』『아들마음아버지마음』,자신이사랑한시를묶어평한『시가내게로왔다』(전5권),동시집『콩,너는죽었다』『너내가그럴줄알았어』등이있다.
태어나고자란고향아이들앞에서있는것을일생의가장아름다운일로여겨온그는2008년38년몸담은교단에서내려온뒤글쓰기와강연을하면서지낸다.
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윤동주문학대상등을받았다.

목차

공부하는삶
늘손을비운다면
뼈아픈후회
한달이크면한달이작다
마음을먹는다는것
아빠는행운
소소한하루
덴푸라배우기
조그만가게
조용함속치열함
네가그리울때가많다
참별일도다있지
살아있는목소리
차곡차곡마음을쌓다
고향을가진사람들
아주간단한일
마음을따르면
농사
이슬비도세상을다적신다
생수터지듯이
같이쓴동시
다행중다행
청춘의잠자리
천천히차근차근
부모마음
일주일에800달러
꼼짝못하게하는
아침노을
기대고살기
흔들려야자리를잡는다
안부
받아들이는힘
다툼이없는풍경
엄마의편지
인간에대한예의
10년이걸린다
좋은일
구로동생각
푸른노래
시를날리고깨달은것들
찬란을찾아내기를
문득삶이낯설어야새로태어난다
의젓하시고고요하시고
할머니와엄마
소녀
맥주한잔
뿌리생각
엄마의집짓기
관철
고요를보고살다
진심을담은집
자기감동
샘물소리
해가지면집으로가자
행복을아는사람
니체의말
꼭무슨수가생긴다
눈빛
다반짝인다
살구꽃
즐거운내인생
좋은말
사람은열번된다
지키고가꾸다
그러면못쓰니까
후회하지않으려는
넓게멀리
숙제를하다니
미련이없는하루
하나의토란잎이뚜렷해지기까지
사랑하고감동하고희구하고전율하라
바람결도좋다
결혼
인연
어제와는다른오늘
사랑은꽃밭과같아서
기쁜마음으로
다시시작하는너에게

출판사 서평

‘스펙’없는청춘,방황후다시시작하는아들에게
김용택시인의특별한신작산문

섬세한언어와감성이돋보이는시로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아온‘섬진강시인’김용택.한국시의서정을책임지는그는오랫동안자신의자리를가꾸어왔다.자연을노래하는것은물론쉽고재미있는시읽기를이야기하며대중과의만남에앞장서온시인으로서,38년간태어나고자란고향땅진메에서아이들을가르쳐온교육자로서,정감있는산문과어린이를위한책들을집필해온작가로서다.
그러나무엇보다그는다정하고따뜻한아버지이기도하다.고등학생아들민세에게보낸50통의편지를엮은책『아들마음아버지마음』도출간한바있다.다산정약용선생은18년동안유배생활을하는가운데틈틈이두아들에게편지를써서학문과몸가짐,인간의도리에대해가르쳤다.직접불러앉혀놓고가르칠수없는안타까움을편지한통한통마다에곡진히담았던것이다.편지로나마자식을위하려는아버지의마음은지금도다르지않아김용택시인의편지에도고스란히담겨있다.멀리떨어져지내는아들에대한그리움,속깊은염려와애정,한인간의성장을지켜보는애틋함은이책에가득하다.『아들마음아버지마음』은책읽을시간이넉넉하지않은아들에게한편의에세이를보내듯쓴편지들로서처음에는책으로만들려는의도가없었지만“이땅을살아가는부모와자식간의일이극히사사로울지라도그것이우리에게보편적인이야기가될수있겠다는생각이들었”기에출판을결심할수있었다.4년에걸쳐꾸준히쓴편지들로독자를만났으며자식을둔부모들은물론아들딸들이참고할내용이무궁무진한책으로입소문이났고추천필독서로지금껏회자된다.
『마음을따르면된다』는그이후요리사라는꿈을이루기위해노력하는아들민세의모습이나타난다.대학을갔지만자퇴를하고방황을하고군대를다녀온뒤,‘스펙’없는청춘의모습을대변한다.다시새롭게공부를하고자호주로워킹홀리데이를떠나는민세에게여전히아버지는따뜻한격려를잊지않는다.질풍노도의청춘을지나서른살이된민세의인생여정에언제나함께한아버지의간곡한마음78편을엮었다.『아들마음아버지마음』과다른점이있다면이번에는아들민세의편지30편도수록했다는점이다.2012년부터2017년까지아들과아버지가서로의일상을공유하며응원하는마음을편편에수놓아그자체로깊은공감을준다.

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청춘향한문제의식
아버지가아들에게전하는,나의마음을따르는법

김용택시인은이땅의모든부모들의걱정과근심과고민과고통을일찍이알고명쾌한진단을내린바있다.“부모들은자신의아이가일류대학에가기를하나같이소망한다.모두일등을하여야하는것이다.그러나우리아이들이모두다일등을할수는없고,모두일류대학을갈수는없다”는것.문제는모두가‘일등’과‘일류’를지향하는데서생겨난다는것이다.공교육과사교육,제도교육과대안교육사이에서끊임없이휘둘리며초조해하는부모와아이들에게김용택시인은진정한‘교육’과‘성장’의의미를물었다.‘행복이무엇이고,진정한공부가무엇이며,삶의가치가어떤것인가’라는근본적인물음이다.
이는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오늘의청춘들을향한문제의식이기도하다.‘금수저’니‘스펙’이니인간을서열화하는사회분위기속에서조급증에걸린이들을감싸안는다.자신의길을찾지못한채방황하던아들민세에게건네는충고와격려는비단민세뿐아니라세상의모든부모와아들딸에게보내는편지기도하다.

악착같이살지말거라.남같이살려고하지말거라.너같이살아라.
한달이크면한달이작고올라갈때가있으면내려갈때가있는게인생이다.산넘으면산이있는게인생이다.그런가파른길과다시는일어설수없을것같은절망그리고아픔과그아픔을넘어선삶의기쁨들이조화를이루며성공이나실패를넘어한인간의삶이아름다울수있다는것을보여주길바란다.
너의외로움이천천히네생의꽃으로피어나길빈다.
네몸과마음에늘안심과평화가가득하길.
-36쪽에서

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는것에서부터모든것이출발하며마음의행로를자연스럽게따른다면혼란은없을것이라는든든한생각이다.시인어머니의말처럼“사람은열번되므로”천천히차근차근마음을쌓고가꾸다보면내길이보일것이라는희망을말한다.이는공허한외침이라기보다인생선배로서후배인아들에게남기는경험자의믿음직한말이다.

오늘을잊지말거라.실패든실수든버릴것이없어야한단다.그것도네것이니갈고닦아야한다.오늘을귀하고소중하게가꾸지못하면내일이없다.내일은그냥오지않는다.
좌절할때절망할때고통스러울때외로울때,그때잊히지않은실수를결코잊지마라.그것이너를키울것이다.그리고그힘이너를데리고새로운네길을내며갈것이다.
처음엔다길이없었다.내가내길을만든다.길이,길이된다.네가만든길만이네길이된다.삶은늘떨리는첫발이란다.
힘내라,민세.
-31쪽에서

세상모든아들딸에게보내는마음
일상의기쁨과아픔을함께하는것의가치

시인은여전히아들이운동은하고있는지,일과휴식의분배는잘하고있는지,일은즐기고있는지,사람들과의관계는어떤지,책은스스로읽고있는지,일기는쓰고있는지시시콜콜관심을쏟는다.어느학교급식에서나온닭튀김을보고는아들이좋아하는닭튀김을타지에서는먹고있는지궁금해한다.아들이떠난집에서아들이누워잠들었던방창문으로비치는나무를보며고단했을“청춘의잠자리”를생각한다.그러는틈틈고향마을에짓고있는일생의집이며할머니건강,엄마와동생의안위까지늘소식을주고받는다.고향산천의아름다움을이야기하며아들민세가고향을가진사람으로서넓게멀리보고나아가기를바란다.달이예쁜것을아는사람,행복을아는사람이되길원한다.성공과실패의기준은각자갖는것이며행복또한자신이만들어가는것이라는당부의바탕에는가족이라는존재에대한믿음이있다.

부부가밥상에앉아있는그따사롭고아름다운그가치말이다.
해뜨면일어나고해지면집으로가야한다.식구들이둘러앉아밥을같이먹는일이그얼마나아름다운일인지그걸잊어버렸다.
-178쪽에서

책의말미민세가“아빠처럼살고싶습니다”라고이야기하는장면에서는독자에게뭉클함을안긴다.호주에서일하며학교다닐학비를모으고다행히원하던학교에입학해올해말졸업을앞두고있는아들민세는오랜꿈이었던요리사가곧될것이고소중한인연또한맺게되었다.이책에는새로운삶의터전을가꾸어가는자식에게보내는무한한애정이가득하다.
『마음을따르면된다』는청춘을지나가고있는세상모든아들딸에게보내는격려의마음을담아누구에게나애틋함을되새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