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조금 바꾼다

나를 조금 바꾼다

$13.50
Description
복잡한 삶도, 혼란한 마음도 심플하게 정리한다!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이자 연희동 골목의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는 셰프 나카가와 히데코의 에세이 『나를 조금 바꾼다』. 특유의 쾌활한 태도로 꾸려온 나카가와 히데코의 삶과 살림에 대한 철학이 담긴 책이다. 삶의 큰 분기점을 지나며 되돌아본 저자만의 살림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긍정적이고 쾌활한 태도를 통해 나답게 사는 것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장 ‘관계와 나’에서는 나 자신과의 관계 맺기부터 가족, 친구, 요리 교실 수강생 등 다양한 타인과의 관계 돌보기를, 두 번째 장 ‘공간과 나’에서는 나를 둘러싼 주변 공간을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는지를, 세 번째 장 ‘시간과 나’에서는 시간의 속도에 쫓기지 않고 내 감각대로 건강하게 시간 사용하기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에는 나답게 산다는 것과 살림이 주는 의미 등 보다 심도 있는 인터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생활인으로서 생생한 목소리의 저자를 엿볼 수 있다. 각 장 마지막에는 살림 고수인 저자만의 살림 팁과 간단 레시피를 수록해 1인 가구나 살림 초보가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부 버리지 않아도 심플해지는 저자만의 삶의 비법을 살펴보는 동안 누구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조금씩 바꾸고 새롭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저자

나카가와히데코

셰프.일본태생의귀화한국인으로한국이름은중천수자.프랑스요리셰프인아버지와플로리스트인어머니아래서어릴때부터자연스럽게음식문화를배웠다.동독과서독,스페인,한국에서20대와30대를보냈다.1994년한국에왔다.연세대학교대학원국문과에서석사과정을밟으며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어연구평가원,육군사관학교에서일본어를가르쳤다.궁중음식연구원에서3년간공부한최초의일본인수강생이다.한국생활25년째인지금한국인남편과두아들과살며,서울연희동자택에서요리교실‘구르메레브쿠헨’을운영하고있다.지은책으로『셰프의딸』『맛보다이야기』『지중해요리』『지중해샐러드』『히데코의연희동요리교실』『히데코의사계절술안주』시리즈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관계와나_삶의균형을맞추는관계돌보기

내가나와사이좋게지내려면
직업으로서의부모
엄마가되어배운것
우리왜싸웠지?
여보라는말이안나와
민들레꽃씨처럼
안진지한요리선생
웃으면서할말다하는사람
아닐땐단호하게
너랑나랑은
바람이지나가는거리
책을만나다행이야
SNS소화불량
꿈이뭐예요?
선한힘
●삶이즐거워지는레시피

공간과나_생활을구성하는공간가꾸기

색다른공간이필요해
내가꿈꿔온집
즐거운나의부엌
지독한냄비사랑
자기호흡에맞는미니멀리스트
차분한시간이필요할때
우리대화할까요
나만의아지트
사람냄새나는요리교실
휴식같은공간
애정하는동네
친환경적인삶을위하여
●삶이즐거워지는살림팁1

시간과나_한정된시간을내감각대로

정신없는나의하루
히데코는적응중
작지만확실한행복
혼자의독서
생기넘치는장보기
“나카가와상은스페인타임이네요?”
시간사용법
계절이바뀔무렵
인생을정리하는또다른방법
취미가없어요
이건되고저건안돼?
익숙한여행의기쁨
언어의바다
외국에서한국요리교실을
●삶이즐거워지는살림팁2

그리고나_앞으로의히데코스타일

인터뷰

출판사 서평

“삶과살림은자기속도와호흡에맞게돌봐야한다”
나카가와히데코가전하는나답게사는즐거움
“나답게산다는건끊임없는싸움이고훈련이에요”라고말하는이가있다.어느새한국에정착한지25년,일본태생의귀화한국인이자연희동골목의요리교실‘구르메레브쿠헨’을운영하는셰프나카가와히데코이야기다.그동안여러저서와방송을매개로맛과인생에관해말해온그가이번에는자신만의라이프스타일을빈틈없이공개한다.코즈모폴리턴으로서맛있고심플한삶을고백했던첫책『셰프의딸』과연희동요리교실사람들의인생일화『맛보다이야기』에이어마음산책에서출간되는세번째산문『나를조금바꾼다』에는특유의쾌활한태도로꾸려온나카가와히데코의삶과살림에대한철학이담겨있다.
첫번째장‘관계와나’에서는나자신과의관계맺기부터가족,친구,요리교실수강생등다양한타인과의관계돌보기를,두번째장‘공간과나’에서는나를둘러싼주변공간을어떻게가꾸고활용하는지를,세번째장‘시간과나’에서는시간의속도에쫓기지않고내감각대로건강하게시간사용하기를이야기한다.마지막장에는나답게산다는것과살림이주는의미등보다심도있는인터뷰를담아생활인으로서생생한목소리의저자를엿볼수있다.또한,각장마지막에‘살림고수’인그만의살림팁과간단레시피를수록해1인가구나살림초보가쉽게활용할수있게했다.
책을덮고나면눈코뜰새없이바쁜와중에도자신을놓지않고살아가는저자의힘이어디서나오는지알수있다.주체적이고자유분방한라이프스타일은소소하면서도유쾌한하나의레시피가되어우리에게다가온다.삶의큰분기점을지나며되돌아본나카가와히데코만의살림과삶에대한진지한고민과성찰,긍정적이고쾌활한태도는나답게사는것의즐거움을선사할것이다.

요리,청소,정리정돈,수납이라는생활전반의흐름은결국‘욕심부리지않고나를비우면서재미나게살아가려는마음가짐’에서시작되는것아닐까.그러니까아주사소한것조차스스로조금씩바꾸려고하는것,거기에서재미를찾는것이전부일지도모른다.
─16쪽

“기꺼운마음으로버릴것과취할것을선택한다”
전부버리지않아도심플해지는삶의비법
나카가와히데코의생활철학은물건이든생각이든버릴것과취할것을자기기준에맞게분류하는것에서시작한다.옷과책등물건정리부터일과시간,인간관계에이르기까지나를이루고있는거의모든영역을대상으로그작업이이루어진다.삶의한방식으로자리잡은미니멀리즘은공간을중심으로최대한물건을덜어내는데집중한다.하지만저자는물질적인욕심을버리는것보다정신적인미니멀리즘,곧마이너스사고에주목한다.
일욕심을줄이고내가소화할수있는선을정해의식적으로‘하지않는일’을만드는것,옷을입거나음식을만들때습관적으로더하지말고빼는것,너무많은다수의타인에게시간을뺏기지않도록인간관계를정리하는것모두가히데코식미니멀리즘에해당한다.한발더나아가필요이상의음식을배속에넣지않고,마음에도괜한근심을쌓아두지않을때비로소자기방식대로의미니멀리즘이실현된다고이야기한다.
저자는이런사고방식을습관화하기를권유한다.그래야나에게정말로필요한게무엇인지,내가하고싶은게어떤건지보다선명하게드러나서쉽게판단할수있다.과도한욕심을비우고주변을둘러보며쓸데없는군더더기를하나하나덜어내면복잡한삶도,혼란한마음도심플하게정리된다.

꾸준히나를둘러싼것들을단순화하다보면생활이굉장히심플해진다.불필요한것들에집착하기때문에삶이복잡하고고달파지는것이다.최대한삶의다양한영역에서‘마이너스사고’를바탕으로생활하다보면효율성과능률은저절로따라오게마련이다.
─143쪽

“앞으로의내미래를몇번이고그려본다”
단기,중기,장기적관점에서채색하는인생의지도
현실에치여그날그날을잘살아내는게고작이라한살한살나이를먹을수록꿈도하나씩사라져간다.저자는요리교실을운영하며꿈이없어고뇌하는이들을숱하게마주해왔다.그런사람들에게할수있는조언은구체적인문장들이아니어도좋으니단기,중기,장기적인관점에서목표를세우라는것이었다.1년후,5년후,10년후의모습을그리는것은저자에게도삶을원하는방향으로밀고나가는힘이되었다고말한다.
지금은구르메레브쿠헨이없는미래를상상하기어렵지만,어쩌면미래의언젠가한국에서요리교실을하지않는날이올지도모른다.어렸을적부터여러나라를삶의무대로삼아온기질이언제발현돼도이상하지않다.그래서나카가와히데코는오늘도저멀리에외국어딘가에서‘히데코의한국요리교실’을여는꿈을그린다.

꿈이없어고민이라는사람들에게는꼭단기,중기,장기목표를세우라고조언한다.그목표를주변사람들에게떠벌리고다니는것도좋은방법이다.혼자끙끙앓지말고내고민을사람들에게알려두면도움을받거나뜻밖의정보를손에넣을수도있다.힘들땐거침없이주위사람을이용해도괜찮다.
─102쪽

삶을나의방식대로직조하고마침내음미할수있다는것,모두가꿈꾸는일일것이다.요리란것이본디한번도새롭지않은적이없었던것처럼또각자의레시피가있는것처럼,나카가와히데코가단순하게단단하게삶을꾸려가는태도와방식을살피는일은그래서더믿음이간다.누구나시행착오를바탕으로나만의스타일을조금씩바꾸고새롭게만들어갈수있다는몹시당연한사실을일깨우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