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여행자의 책 (삶의 질문에 답하는 동서양 명저 116)

고전 여행자의 책 (삶의 질문에 답하는 동서양 명저 116)

$17.61
Description
세상의 설계도를 엿보고 싶다면 고전으로.
시인의 안내로 함께하는 고전의 세계
전문 출판 기자이자 신작 시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를 출간한 허연 시인. 그가 섬세한 감수성으로 고전을 해석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고전 탐닉』(2010), 『고전 탐닉 2』(2012)의 합본 개정판 『고전 여행자의 책』은 동서양의 고전 116편을 소개한다. 저자가 꼽은 작품들은 문학에서 철학, 사회, 과학, 경제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해 지성사의 흐름을 개관할 수 있게 했다.

개정판은 가독성을 위해 기존 판보다 판형을 키웠고 본문 뒷부분에 있던 작가 소개를 각 장 앞에 배치해 본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작가 소개란에서 정보를 강화하여 기존 판 출간 이후 발표된 작가의 추가 저서 목록과 사망 연도를 추가했다. 구성면에서는 작품을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명문장을 발췌해 원문의 깊이를 전하고, 작품의 탄생 배경과 당대적 의미, 작가 소개를 꼼꼼하게 엮어 작품의 맥락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은 고전을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주저하거나, 고전을 읽을 때 안내가 필요한 “고전 여행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허연

1966년서울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에서「단행본도서의베스트셀러유발요인에관한연구」로석사학위를,추계예술대학교에서「시창작에서의영화이미지수용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게이오대학교미디어연구소연구원을지냈다.1991년〈현대시세계〉신인상으로문단에등단했다.저서로시집『당신은언제노래가되지』『불온한검은피』『나쁜소년이서있다』『내가원하는천사』『오십미터』,산문집『가와바타야스나리:설국에서만난극한의허무』『그리고한문장이남았다』『그문장을읽고또읽었다』등이있다.2006년과2008년한국출판학술상,2013년제5회시작작품상,2014년제59회현대문학상을수상했다.현재〈매일경제신문〉문화부선임기자로재직하고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1.불완전한인간의운명과성찰의기록

인간의부조리파헤친실존주의문학의정수
(알베르카뮈,『이방인』)

청춘소설의위대한바이블
(헤르만헤세,『데미안』)

성공에대한야망과실패한아메리칸드림의비극
(스콧피츠제럴드,『위대한개츠비』)

현대인의불안을헤집는20세기문학의문제적신화
(프란츠카프카,『변신』)

모든전체주의에던지는뼈아픈풍자적경고
(조지오웰,『동물농장』)

인간모순에정면으로맞선날카롭고방대한대서사시
(도스토옙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인간존중에대한소설적보고서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이반데니소비치의하루』)

절망속에서발견하는인간의생명력과희망의가능성
(존스타인벡,『분노의포도』)

인간사속성꿰뚫어본기념비적원전
(제임스조이스,『율리시스』)

구원을열망하는인간의조건
(단테,『신곡』)

감수성과낭만의상징이자현대시의위대한순교자
(라이너마리아릴케,『두이노의비가』)

실존주의에기반한소시민적권태와부르주아의위선비판
(장폴사르트르,『구토』)

사랑과저항의문학적상징
(스탕달,『적과흑』)

상하이혁명가들의자유의지를그려낸인간소설
(앙드레말로,『인간의조건』)

전통을깬자유롭고혁명적인시세계
(월트휘트먼,『풀잎』)

‘조건’보다‘사랑’!로맨틱코미디의효시이자영문학의기념비적작품
(제인오스틴,『오만과편견』)

의식의흐름기법완성한현대소설의슬픈여전사
(버지니아울프,『등대로』)

사랑의보편성을깨닫게한낭만주의소설의원조
(괴테,『젊은베르테르의슬픔』)

갈등하는인간의표본,스토리텔링의원형이자심리묘사의교과서
(윌리엄셰익스피어,『햄릿』)

“삶은그자체로위대하고찬란하다”
(톨스토이,『전쟁과평화』)

“난마지막까지견딜수있어.너도그래야해.”
(어니스트헤밍웨이,『노인과바다』)

진정한자유를찾는청춘들의초상
(잭케루악,『길위에서』)

허무속에담긴동양의미학
(가와바타야스나리,『설국』)


2.진리를향한위험하고위대한여정

무의식의세계를열어젖힌정신분석의시금석
(지그문트프로이트,『꿈의해석』)

“생명은어느날갑자기창조되지않았다”
(찰스다윈,『종의기원』)

정상과비정상이라는이분법비판한명저
(미셸푸코,『광기의역사』)

진리탐구의방법론제시한근대철학의기념비
(데카르트,『방법서설』)

열린사회의첫째조건,반증가능성을허하라
(칼포퍼,『열린사회와그적들』)

“신은죽었다”라고외친그남자
(프리드리히니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인간을끝내포기하지않다
(공자,『논어』)

동양사상이추구하는궁극의경지
(장자,『장자』)

서양철학의시작과끝
(플라톤,『국가론』)

황제철학자의깊은통찰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명상록』)

‘패러다임’으로과학사에우뚝선걸작
(토머스쿤,『과학혁명의구조』)

환경윤리의기본틀을제시한최고의과학논픽션
(레이첼카슨,『침묵의봄』)

“내언어의한계는곧내세계의한계”
(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논고』)

“소유는곧속박이다”산업사회의불행을예견하다
(에리히프롬,『소유냐존재냐』)


3.절망속에서도희망을노래하는인간의자화상

영원한순수그린미국문학의백미
(J.D.샐린저,『호밀밭의파수꾼』)

기억으로완성한현대소설의교향곡
(마르셀프루스트,『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죽음앞에서묻는인간존재의의미
(토마스만,『마의산』)

수줍은거인이낳은현대의묵시록
(T.S.엘리엇,『황무지』)

남미대륙의슬픈역사그려낸마술적리얼리즘
(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백년동안의고독』)

300년전에쓰인판타지소설,중세한국문학의기념비적작품
(김만중,『구운몽』)

자연과인간의숭고한결투,상징주의문학의꺾이지않는돛대
(허먼멜빌,『모비딕』)

죄와인간에따뜻한시선보내는미국근대문학의위대한고전
(너새니얼호손,『주홍글씨』)

전쟁에희생된농부의삶그려야만의역사를고발하다
(콘스탄틴비르질게오르규,『25시』)

무거움과가벼움의극적변주,현대인자화상그린20세기걸작
(밀란쿤데라,『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격변에희생된지식인의삶,장엄하고비극적인서사시
(보리스파스테르나크,『닥터지바고』)

운명과사랑의방대한서사시
(빅토르위고,『파리의노트르담』)

“지상에내려온왕자는서툴다”시대를앞서간현대시의시조
(샤를보들레르,『악의꽃』)

시대와사랑앞에당당한여성그린로맨스소설의위대한고전
(샬럿브론테,『제인에어』)

화가폴고갱의삶에서답을구하다
(서머싯몸,『달과6펜스』)

중동이야기를세상에알리다
(앙투안갈랑,『천일야화』)

19세기파리인간군상그려낸사실주의문학의교과서
(오노레드발자크,『고리오영감』)

세기말위선적인권위에도전한현대장르문학의영원한원전
(오스카와일드,『도리언그레이의초상』)

모순에서시작된비극적사랑,러브로망의영원한원전
(조제프베디에,『트리스탄과이졸데』)

“인간의삶은그자체가이미역사”
(펄벅,『대지』)

전미국인을반성하게만든차이와관용에대한고찰
(하퍼리,『앵무새죽이기』)

섬광같은시남긴로맨티시스트
(이백,『이백시선』)

전세계감동시킨불멸의스토리텔링
(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안데르센동화집』)

현대극의아버지가쓴최초의페미니즘희곡
(헨리크입센,『인형의집』)

젊은날의사랑과방황을그린슈베르트가곡의원전
(빌헬름뮐러,『겨울나그네』)


4.세상을해부하다새길을개척하다

‘정의’도사회적으로합의되어야한다
(존롤스,『정의론』)

유럽정치교사의신랄하고냉철한정치론
(니콜로마키아벨리,『군주론』)

‘문명과야만’을뒤집은,인류학의위대한자산
(클로드레비스트로스,『슬픈열대』)

근대자유주의경제학의사상적토대
(애덤스미스,『국부론』)

“나는자본의운동법칙을발견하고싶었다”
(카를마르크스,『자본론』)

위정자가구원을말할때조심할것
(한나아렌트,『전체주의의기원』)

‘뉴미디어’내다본천재언론학자의예언서
(마셜매클루언,『미디어의이해』)

프랑스혁명에불을당긴현대민주주의의교과서
(장자크루소,『사회계약론』)

“역사는현재와과거의끊임없는대화”
(E.H.카,『역사란무엇인가』)

나의문화적취향이내가속한계급을말해준다
(피에르부르디외,『구별짓기』)

여자는태어나는것이아니라여자로만들어진다
(시몬드보부아르,『제2의성』)

근대국가의이론적토대가되다
(토머스홉스,『리바이어던』)

살아남으려는본성에서모든권력이나온다
(엘리아스카네티,『군중과권력』)

중세조선에근대의빛을던진청나라유람기
(박지원,『열하일기』)

동아시아최고의역사책이자스토리텔링의영원한샘
(사마천,『사기』)

이데올로기의죽음을외친20세기사회과학의명저
(대니얼벨,『이데올로기의종언』)

가부장제의치부파헤친페미니즘이론의원전
(케이트밀레트,『성의정치학』)

한세기를앞서간천재의,돈에대한사회학적고찰
(게오르그짐멜,『돈의철학』)

일본인의식구조해부한현대문화인류학의고전
(루스베네딕트,『국화와칼』)


5.삶의본질에관한보고서

이탈리아르네상스풍자문학의보석
(조반니보카치오,『데카메론』)

베일속고대사의비밀풀어준한국스토리텔링의위대한원전
(일연,『삼국유사』)

창세기에인간의지접목한장엄하고방대한서사시
(존밀턴,『실낙원』)

“인간은생각하는갈대다”고독과실존파헤친명상록
(블레즈파스칼,『팡세』)

‘유토피아’라는개념만들어낸16세기사회소설의영원한고전
(토머스모어,『유토피아』)

인간은유전자의꼭두각시일까?전세계를뒤흔든문제작
(리처드도킨스,『이기적유전자』)

철학의대가들에게날선비판던진20세기대표지성
(버트런드러셀,『서양철학사』)

구조주의밑그림그린전무후무한명저
(페르디낭드소쉬르,『일반언어학강의』)

전세계인이읽는승자를위한바이블
(손무,『손자병법』)

실존주의철학창시자가쓴불안과절망에관한보고서
(쇠렌키르케고르,『죽음에이르는병』)

“인간은원래악하게태어났다”성악설주창한유가의이단아
(순자,『순자』)

“인간은본질적으로정치적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극단의시대가낳은균형의지혜
(자사,『중용』)

시인의가슴지녔던과학자의명저
(칼세이건,『코스모스』)

성경다음으로많이읽힌신비로운베스트셀러
(마르코폴로,『동방견문록』)

로마최고지성이써내려간노년에관한성찰
(마르쿠스툴리우스키케로,『노년에관하여』)

“나는무엇을아는가?”인간성찰담은에세이의원조
(미셸에켐드몽테뉴,『수상록』)

현대물리학역사를바꾼‘사과한알’
(아이작뉴턴,『프린키피아』)

물질문명을통렬하게비판하다
(헨리데이비드소로,『월든』)


6.현실에눈뜨며유토피아를꿈꾸다

통렬한역설과풍자로그려낸제2차대전전후독일의참회록
(귄터그라스,『양철북』)

정의와민주주의개념을정립하다
(플루타르코스,『영웅전』)

실천적정치이론집대성한제왕학의고전
(한비,『한비자』)

자아보다중요한타인의시각,소외가두려운현대인의초상
(데이비드리스먼,『고독한군중』)

버림받은자들에게바친근대문학최초베스트셀러
(에밀졸라,『목로주점』)

출판사 서평

인간의역사에구태의연함이란없다.지금우리가하는고민은모두백년전,천년전이미누군가가했던것이다.우리가사는세상은그고민의결과물이다.개정판『고전여행자의책』은세상의설계도를엿보고싶어하는당신에게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
_「책을내면서」

‘내게고전읽기는구원이었다’
동서양명저116편에서찾은삶의좌표

고전은내게구원의다른이름이었다.나는고전을읽으며거대공간과거대시간을사는방법을배웠다.고전으로인해,비록몸은연일부조리한일들이벌어지는작은나라에살고있지만꿈을꿀수있었고,내가세상의어디쯤존재하는지좌표를볼수있었다.인간과세상에대한비밀의문을하나씩여는것같았다.
_「책을내면서」

민주주의,자본주의,사회주의등지금의세상을이룬개념은오랜기간역사적으로형성되었고그바탕에는여러사상가의치열한사유가있었다.시대와인간을고민한과정과사유의결실이담겼기에고전은당대에만한정되지않고시대를넘어우리에게말을건다.삶과세상을이해하고싶은사람이고전을읽어야하는이유다.
『고전여행자의책』은이런이들을위한친절한고전안내서가될것이다.알베르카뮈의『이방인』부터울리히벡의『위험사회』까지,동서양의명저116편을다루면서각책의시대적맥락과의미를알기쉽게설명한다.특히시인인저자가특유의섬세한시선으로문학을해석하는부분은짧은글로도작품의핵심을드러낸다.
이를테면도스토옙스키『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에대해서는“인간내면의온갖모습이적나라하게펼쳐지는그의작품을읽는다는것은곧,인간모순과정면으로맞닥뜨린다는것을의미한다.”라고평하고제임스조이스의『율리시스』는“문체의박물관이자,인간심리의백과사전이자,묘사가불가능할법한것들까지묘사해낸기념비적작품”이라찬사를보낸다.가와바타야스나리의『설국』에선명문장인“국경의긴터널을지나자설국이었다.밤의밑바닥까지하얘졌다.신호소에기차가멈췄다”를발췌해“어두운터널을지나어떤이국땅에뚝떨어진느낌이간절하게와닿는다”고감상을전한다.가와바타야스나리가왜“차가운정물화같은”허무한정조의작품을쓰는지에대한설명도흥미를더한다.문학뿐아니라기자로서꼼꼼한취재와자료조사를통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꿈의해석』『전체주의의기원』『광기의역사』등대표적사상서와『논어』『장자』『열하일기』등국내를포함한동양고전도다루고있다.

고전은내삶으로와서무엇을말하는가
고전읽기의지극한행복
무엇보다『고전여행자의책』이여타의고전해설서와차별되는점은저자가자신의삶에서고전들을“어떻게만났고어떻게이해했으며,그책들이내게와서무엇이되었는지”를구체적인경험을통해들려준다는것이다.책과관련한저자의“사적고백”은고전을더욱친근하게만나게하면서고전이어떻게지금삶의질문에답하고길을제시할수있는지보여준다.
이를테면저자는타인의죽음앞에서슬픔을연기했던일화를꺼내며,알베르카뮈의『이방인』주인공뫼르소는자신과달리세상의외피적질서를포기하고감정을솔직하게표현해이방인이되기를자처했다고해석한다.지인의미술전시장에갔다가굳센인상의노인어부를보고헤밍웨이『노인과바다』를더깊이이해했던경험을전하고,설악산에서길을잃어애지중지하던배낭을버린끝에무사히하산했던경험으로에리히프롬의『소유냐존재냐』를풀어낸다.
저자는녹록지않은성장기에고전읽기를통해삶의좌표를발견할수있었고,그때고전은자신에게구원이었다고고백한다.고전에바치는저자의진심어린헌사이자고전읽기의지극한행복을알려주는『고전여행자의책』.독자는이책과함께고전의정수를만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