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발로 하는 산책 (양장본 Hardcover)

세 발로 하는 산책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영화감독 임순례, 배우 김태리가 추천하는
문소리 배우의 반려견 달마 이야기 단행본 출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문소리가 이번에는 저자로 『세 발로 하는 산책』을 선보인다. 마음산책과는 2018년 한일 젊은 문화인이 생각과 우정을 나눈 『부디 계속해주세요』, 올초 영화 〈세 자매〉의 모든 것을 기록한 각본집 『세 자매 이야기』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세 발로 하는 산책』은 문소리 가족과 15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달마’를 주인공으로 엮은 책이다. 진돗개 남매 달마, 보리와의 첫 만남부터 달마가 다리 하나를 잃고 난 이후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야기 뼈대는 여러 해 전, 문소리의 올케이자 유치원 특수교사인 류영화가 자신의 아들 수영이와 문소리의 딸 연두를 위해 만든 그림동화 원고다. 이후 문소리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세 발로 하는 산책』 단행본 원고로 새롭게 썼다. 여기에 콘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강숙의 선을 살린 그림이 어우러졌다.
책을 먼저 읽어본 임순례 영화감독(동물권행동 카라 전 대표)은 “담백함 속에 숨은 속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라며 여운을 남겼고, 김태리 배우는 “이 책은 우리를 아주 쉽게 공감과 의식의 공간으로 데려갑니다. 읽기 쉽고 감동적이고 유익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내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 책은 장애견, 나아가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나이 많은 장애견을 묵묵히 보살피는 문소리 씨 가족과, 노쇠와 장애를 받아들이는 달마, 보리의 의연함은 서로 닮아 있다. 그 담백함 속에 숨은 속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리라. _임순례 영화감독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과 의식이라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우리를 아주 쉽게 공감과 의식의 공간으로 데려갑니다. 읽기 쉽고 감동적이고 유익합니다. _김태리 배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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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소리

배우.영화만드는일이좋아남편과함께영화사연두를설립,가끔은감독으로가끔은프로듀서로일하고있다.아침에일어나면과일부터깎고,108배를자주하고술상을잘차린다.이야기를좋아하고유머를좋아하고눈물이많다.

목차

-서문
-세발로하는산책

출판사 서평

“서투른반려인간의부끄러운고백”
두반려견과함께하는삶에서얻은깨달음

달마와보리는전남장성군의백양사라는절에서키우던진돗개덕구의새끼들로,한날한시에태어났다.일찍이백양사지선스님과연을이어오던문소리는마침반려견을키우려던차에스님의연락을받고한달음에먼길을달려간다.스님은꼬물거리는강아지들사이에서두마리를건네며달마,보리라는이름을지어준다.

보리,달마라는이름은인도에서태어나중국으로건너가활동하며깨달음을얻은선승,‘보디다르마’에서따온것입니다.인도식으로는보디다르마,중국식으로는보리달마.“보리달마는깨달음을뜻합니다.”스님은말씀하셨습니다._본문에서

반려견이처음이었던문소리가족은시골집마당은물론온동네를제세상처럼뛰노는달마,보리를감당할지식도체력도부족했다.천방지축달마와보리가반려견훈련센터에서예절교육을받는동안,가족들역시반려견산책의중요성과방법을배운다.그렇게문소리가족은전에없던‘비인간동물’과의동거에여러번당황하고자주애먹으면서도끊임없이공부하고고민하며반려인간의자격을키워간다.
몇해가지나불의의사고로다리하나를잃은달마를보며가족들은실의에빠지지만,달마는예전과다름없이씩씩하게동네를누빈다.장애견이된달마를돌보면서가족들을가장힘들게한것은길에서마주치는타인들의시선과수군거림이었다.그런가족에게힘을준것은변해버린자신의몸을의심없이받아들이며신나게산책하는달마와,앞장서걷다가도느리게쫓아오는달마를기다리는영특한보리였다.두반려견은단지집을지켜줄듬직한경비견을필요로했었던문소리가족을어엿한반려인간으로성장시켰다.

울타리너머의소외된동물들을생각하다
살리고공존하는지속가능한동물권행동을위하여

문소리가족개개인은반려견과함께하기이전의삶을상상할수없을만큼크게변화한다.반려견을어색해하던그의부모는오로지달마와보리일과에맞춰하루를보내고,수영이네가족은동물권행동카라를통해유기견이낳은강아지를입양했다.이에더해수영이와연두는각각한마리씩유기견을후원하며길고양이도살피고있다.문소리는동물권보호에깊은관심을갖고공장식축산에반대해채식을지향하는한편,환경보호를위해플라스틱을비롯한여러소비를줄이는‘축소주의자’가되기위해노력하고있다.
그러한활동의일환으로『세발로하는산책』인세는동물권행동카라와곰보금자리프로젝트가진행중인‘곰생츄어리건립’에기부된다.학대받는사육곰들을해방시켜고유한삶을살게하자는취지의프로젝트에기부함으로써사람들의관심에서소외된동물들의현안을환기하기위해서다.

『세발로하는산책』을쓰고보니무엇보다제가족의이야기여서또부끄러운마음이들었습니다.하지만조금더열어보자,조금더용기내보자,이이야기를먼저꺼내어보자마음을다졌습니다.당신과나사이에이이야기가있다면우린더많은이야기를나눌수있을지도모르니까요.당신과나사이에이이야기가있다면우린더아름다운생각을나눌수있을지도모르니까요._서문에서

가족의사적인기록을책으로내기까지여러번망설이고주저했다는문소리는,해야할이야기와나눠야할생각들을전하기위해용기를냈다고고백한다.달마,보리와오랜시간함께해온이들이마음을모아만들어낸이한권이,독자에게큰울림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