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큰글자도서)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큰글자도서)

$30.00
Description
투병 속에서도 동백꽃처럼 우아하게 다시 태어난 이해인 수녀의 따뜻한 말 한마디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은 올해 칠순, 수녀원 입회 50주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신작 산문과 신작 시 100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묶어 낸 책이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낸 지 38년 후, 봄의 민들레처럼 작고 여렸던 그는 2008년 암 수술 이후 몇 년간 투병하며 눈 속에서도 생생한 붉은빛을 뽐내는 동백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우아한 동백의 일생을 그리며 반세기 수도 여정을 걸어온 그가 이번 책을 통해 오늘도 변함없이 위로와 사랑을 건네준다.

‘기쁨의 맛’ ‘수도원의 아침 식탁’ ‘햇빛 일기’ ‘슬픈 날의 일기’ ‘너도 아프니?’ ‘시로 쓴 편지’ ‘시를 꽃피운 일상의 선물’ 등 총 7부로 구성하여 투병하는 이의 고통과 외로움, 그럼에도 잃지 않은 삶에 대한 기쁨과 감사, 사람을 향한 따듯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해인 수녀의 눈에 비친 자연 풍경과 사람살이에 대한 단상에는 한 편의 시를 피어내기까지의 감성이 촘촘하게 펼쳐져 있다. 또한 이번 책에는 화가 전효진이 따듯한 색감을 강조해 그린 그림을 함께 실었다. 사랑스럽고도 오밀조밀한 그림들은 이해인 수녀만의 단정한 언어와 어우러져 특유의 보는 맛을 더한다.
30여 년간 맑은 감성의 시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해인 수녀. 그의 말간 언어는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넓고 깊은 호흡법을 알려준다. 천천히 생각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의 수도 여정 반세기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이 책은 시인이자 수도자로 일궈온 삶의 정점을 펼쳐 보인다.
저자

이해인

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수녀이자시인이다.1945년강원도양구에서태어나1964년수녀원(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녀회)에입회하여종신서원을한후오늘까지부산에살고있다.1968년첫서원을,1976년종신서원을했다.필리핀세인트루이스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대학원종교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제9회새싹문학상,제2회여성동아대상,제6회부산여성문학상,제5회천상병시문학상,제26회한국가톨릭문학상본상등을수상했다.수도생활을하면서바닷가수녀원의‘해인글방’에서사랑과위로의메시지가담긴글과시를쓰고있다.첫시집《민들레의영토》를출간한이후《내혼에불을놓아》,《오늘은내가반달로떠도》,《시간의얼굴》,《외딴마을의빈집이되고싶다》,《다른옷은입을수가없네》,《작은위로》,《작은기쁨》,《희망은깨어있네》,《작은기도》,《서로사랑하면언제라도봄》,《이해인시전집1·2》,《이해인의햇빛일기》등의시집을펴냈다.산문집《두레박》,《꽃삽》,《사랑할땐별이되고》,《향기로말을거는꽃처럼》,《기쁨이열리는창》,《꽃이지고나면잎이보이듯이》,《기다리는행복》,《그사랑놓치지마라》,시산문집《필때도질때도동백꽃처럼》,《꽃잎한장처럼》,인터뷰집《이해인의말》등을썼다.옮긴책으로《영혼의정원》,《모든것은기도에서시작됩니다》,《마더데레사의아름다운선물》,《우리는아무도혼자가아닙니다》등이있다.본인의시는종교를뛰어넘어수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아왔으며교과서에도수록되어있다.일상과자연을소재로한친근한주제,모태신앙이낳아준순결한동심과소박한언어,생활속에도자주인용되는시들은오늘도변함없는위로와사랑을건네준다.

목차

시인의말
산문◆수도원의종소리를들으며

기쁨의맛
바람부는날/처서일기/삶이무거우니/책이되는순간/눈물예찬/꽃밭편지/내동생,로사/나무가나에게/아기에게/꽃과기도/동백꽃과함께/나비에게/친구에게/매일의다짐/비를맞으며/마음이아플때/입춘일기/해뜰무렵/가을에/기쁨의맛/해를보는기쁨/햇빛일기/읽는여자

수도원의아침식탁
어느노수녀의고백/수도원의아침식탁/수도원복도에서/꿈속의길/가벼운게좋아서/일기?범일동성당에서/성서예찬/애인만들기/달빛일기/침묵연가/매실베개/헛된결심/말과침묵/나의방에서/용서일기/끝기도

햇빛일기
봄일기/광안리에서/춘분연가/살구꽃필무렵/비눗방울소녀/어느독자에게/나무에게/꿈에본바다/새들의아침/낯선시간/아침노래/새에게쓰는편지/임시치아/안구건조증/엄마의사랑/내가나에게/눈꽃편지/3월의바람/일흔살생일에

슬픈날의일기
꿈에본어머니/어떤그리움/산에당신을묻고/옷정리/작은기도/무거운눈/이별의슬픔/슬픈날의일기1/슬픈날의일기2/떠난벗에게/그비행기는/어떤죽은이의말/작별인사?임종준비하는이에게/어느임종자의고백?친구의임종을지키던날/꿈일기/죽은친구의방문/몸의상처

너도아프니?
너도아프니?/흘러야산다/병상일기/아픈날의일기/환자의편지/의사의위로/병원에서/퇴원후에/가난한기도/아픈날의고백/암세포에대한푸념/내가외로울땐/통증단상/어느날의단상1/어느날의단상2/의사의기도/환자의기도/간병인의기도/마지막편지/유언장을쓰며

시로쓴편지
사랑을남기신교황님께/키아라루빅에게바치는추모시?늘함께계신님이시여/단풍나무숲의보경에게/자살한독자진에게/미리암수녀님영전에

시를꽃피운일상의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