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허락된 미래(큰글자도서) (조해진 짧은 소설)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큰글자도서) (조해진 짧은 소설)

$28.00
Description
균열이 생기고 무너져가는 세계의 귀퉁이에서
소설가 조해진이 건네는 여덟 편의 안부
신작 짧은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 출간
2004년 등단 이후 줄곧 사회의 테두리, 중심부 바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을 대변하듯 이야기를 만들어온 소설가 조해진의 짧은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가 출간됐다. 18여 년 동안 네 권의 소설집과 여섯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한 그는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해왔다.

조해진의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는 마음산책 열세 번째 짧은 소설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하며 세심하게 정련한 문장으로 쌓아 올린 여덟 편의 소설은 여전히 따뜻하고 묵직하다. 작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동안 쉬이 꺼내 보이지 않았던 SF적 상상력을 담아냈다. 미지의 행성 ‘X’와의 충돌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재회한 연인 이경과 현석(「X-이경」 「X-현석」), 우주선 고장으로 16년간 우주를 떠돌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구로의 귀환을 준비하는 은정(「귀환」), 생명 연장 프로젝트에 성공해 233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넬(「CLOSED」)까지. 가깝거나 먼 미래 속 작은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색다른 방식으로 독자에게 안위를 묻는다.
이번 짧은 소설은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그림작가 중 한 명인 곽지선(제니곽)과 함께했다. 독창적인 발상과 기법을 통해 상상의 영역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독특한 질감의 그림들이 책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2년여 전부터 균열이 생기고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이 세계의 귀퉁이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건지 자주 고민하곤 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는 실은 ‘허락하고 싶지 않은 미래’의 다른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락하고 싶지 않아서, 미래 세대가 현재의 과오와 남용에서 자유롭기를 바랐기에,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을 한 편 한 편 완성해갈 수 있었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저자

조해진

1976년서울에서태어나이화여대교육학과와동대학원국문과를졸업했다.2004년『문예중앙』에소설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천사들의도시』『목요일에만나요』『빛의호위』,장편소설『로기완을만났다』『아무도보지못한숲』『여름을지나가다』『단순한진심』등이있다.신동엽문학상,젊은작가상,이효석문학상,백신애문학상,형평문학상,대산문학상,김만중문학상,동인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작가의말
X-이경
X-현석
상자
귀향
가장큰행복
귀환
종언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