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싱싱한 초록 속에 내가 살고 있다는 증거다”
화제의 화가 김보희, 첫 그림산문집 출간
화제의 화가 김보희, 첫 그림산문집 출간
몇 해 전 여름, 서울 금호미술관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섰다. 화가 김보희의 개인전 〈Towards〉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었다. 팬데믹으로 인해 전시를 찾는 사람들이 줄었던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전시를 다녀온 사람들의 감상 글이 줄을 이었다.
『평온한 날』은 김보희의 첫 그림산문집이다. 책에는 92점의 대표적인 그림과 화가가 쓴 글들이 실렸다. 그동안 그림으로만 말해왔던 화가는, 반려견과 가족의 일상부터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갔다. 『평온한 날』은 김보희의 산문을 만나볼 수 있는 첫 책이자 예술가로서 그의 면모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한 권이 되었다.
제주도에서 내가 느낀 대로, 본 대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들과 짧은 글들이 책을 받아든 사람에게 평화로운 마음을 환기했으면 좋겠다. _9쪽
24년간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제자를 길러낸 김보희 화가는 2003년 제주도로 내려가 정착했다. 자연이 화폭에 담기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책에는 웅장한 자연뿐 아니라 초기의 인물화도 실려 있다. 인물들을 그렸던 당시 상황에 대한 화가의 글을 읽는 것은 신선한 즐거움이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늘 평온하게 물들이는 김보희의 작품들과 함께 그의 삶을 이루어온 것들을 이해하게 되는 글을 통해 제목처럼 ‘평온한 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평온한 날』은 김보희의 첫 그림산문집이다. 책에는 92점의 대표적인 그림과 화가가 쓴 글들이 실렸다. 그동안 그림으로만 말해왔던 화가는, 반려견과 가족의 일상부터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갔다. 『평온한 날』은 김보희의 산문을 만나볼 수 있는 첫 책이자 예술가로서 그의 면모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한 권이 되었다.
제주도에서 내가 느낀 대로, 본 대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들과 짧은 글들이 책을 받아든 사람에게 평화로운 마음을 환기했으면 좋겠다. _9쪽
24년간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제자를 길러낸 김보희 화가는 2003년 제주도로 내려가 정착했다. 자연이 화폭에 담기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책에는 웅장한 자연뿐 아니라 초기의 인물화도 실려 있다. 인물들을 그렸던 당시 상황에 대한 화가의 글을 읽는 것은 신선한 즐거움이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늘 평온하게 물들이는 김보희의 작품들과 함께 그의 삶을 이루어온 것들을 이해하게 되는 글을 통해 제목처럼 ‘평온한 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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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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