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의 기억하고 표현하는 법 | 반양장)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의 기억하고 표현하는 법 | 반양장)

$18.00
Description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는 방식이 스타일을 만든다”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이 이야기하는
일상을 아름답게 발견하고, 나를 새롭게 표현하는 법
고유한 작품 세계와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는 사진작가 하시시박의 첫 에세이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24년 마음산책 마음폴짝홀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강연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나눈 현장감 넘치는 대화와 현장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더 깊은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하시시박 작가는 첫 책을 펴내며 워킹 맘으로서 돌봄과 창작을 병행하는 여성 예술가이자 한 분야에서 또렷한 존재감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일’과 ‘일상’에 대한 생각들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솔직하게 들려준다. 2009년부터 진행해온 개인전 〈Casual Pieces〉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프로젝트까지 최초로 망라하며, 작가가 직접 엄선한 도판을 수록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하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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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시시박

저자:하시시박
삶을바라보는‘시선’으로기억되고싶은포토그래퍼.
서울을기반으로전시시리즈를이어가는동시에
다양한글로벌브랜드와함께상업포토그래퍼로서활동중이다.
hasisipark.com
@hasisipark_photo
@sisi_wonji

목차


1

나를위한스위치
피드백이없다
몸이첫단추
CasualPieces
무엇을드러내고,무엇을감출까
질문들

2

관계를어떻게맺을까
나만의스타일
CommercialWork
어떻게일할것인가
질문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지금이순간을기억하는방식이스타일을만든다”

포토그래퍼하시시박이이야기하는
일상을아름답게발견하고,나를새롭게표현하는법

고유한작품세계와감각적인라이프스타일로젊은세대에게주목받는사진작가하시시박의첫에세이『무엇을드러내고무엇을감출까』가출간되었다.이책은2024년마음산책마음폴짝홀에서진행한두차례의강연을바탕으로,독자들과나눈현장감넘치는대화와현장에서미처다전하지못한더깊은이야기까지풍성하게담았다.하시시박작가는첫책을펴내며워킹맘으로서돌봄과창작을병행하는여성예술가이자한분야에서또렷한존재감을쌓아온전문가로서‘일’과‘일상’에대한생각들을자신만의화법으로솔직하게들려준다.2009년부터진행해온개인전를비롯해다양한글로벌브랜드와협업해온프로젝트까지최초로망라하며,작가가직접엄선한도판을수록해시각적인만족감을선사하는책이다.

사진찍는행위를통해삶의태도를사유하는
시각예술가의기록

하시시박작가는여러아티스트,글로벌브랜드와의작업을통해장르와국경을넘나들며활동반경을꾸준히넓혀왔다.누구나스스로를연출하는셀프브랜딩에관심갖는시대에자연스러우면서도개성있는자기표현으로많은이에게닮고싶은인물로손꼽히기도한다.그의첫단독저서『무엇을드러내고무엇을감출까』에는진짜배우고싶은것을공부하고자학교를그만두고인도로떠났던십대,세계를여행하며다채로운삶의방식을목격하고진로를모색했던이십대,사랑하는사람과가족을이루어아이들을키우며새로운전환점을맞이한지금에이르기까지인생의중요한선택들이스며있다.
삶이라는여정을통과하며사람과자연을바라보는관점에변화가생기고,보다유연한시선과한결폭넓은시야를얻게된‘포토그래퍼하시시박’의기록은한인간의성장을고스란히보여준다.‘내가움직이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피사체를바라보는시선과태도가결국은삶을대하는우리의모습과다르지않다’는사진가로서의깨달음은각자의자리에서분투하는독자들에게도공감을불러일으킨다.

촬영을할때주어진조건이완벽하지않을때가사실은대부분이죠.그럴때내가아주살짝움직이면해결되는것들이많습니다.사진은앵글이고,앵글안에무엇이보이게하는지는결국나의선택이기때문이죠.삶에서도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_본문에서

일상과창작을병행하는여성예술가로서전하는
생생한조언

책에서저자는창작자로서성찰뿐아니라자기분야에서입지를다진직업인으로서구체적인조언도전한다.런던에서사진가로첫발을내디딘하시시박작가는<바이스Vice><도어DORtoMelbourne>와같은매거진을비롯해Aesop,Airbnb등글로벌브랜드와협업하며해외에서도활발히활동을이어가고있다.Philips와진행한프로젝트는뉴욕타임스스퀘어와미국곳곳의국제공항,버스정류장에전시되며그의사진을알렸다.하시시박작가는그간의경험을바탕으로기업에서의뢰받은상업적인사진이더라도정체성을유지하며클라이언트와작가가함께만족할수있는균형찾기의중요성을말한다.계약서작성과결과물에대한수정,작업비용조율,비즈니스메일주고받기등비단사진분야에국한하지않더라도프리랜서라면귀담아들을요긴한정보를아울렀다.

사진을찍을때제가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건,지금우리가말을나누고있지않더라도소통하고있는자리라는거예요.내가카메라를들고당신을찍는다는것은커뮤니케이션을하고있다는거죠,너와내가.대부분이점을잊는경우가많은데,요즘에는특히중요한지점이라고생각합니다.예를들면공공장소에서타인을대상화하거나허락없이찍으면안되거든요.사진을찍는행위는커뮤니케이션임을전제해야하니까요.
_본문에서

『무엇을드러내고무엇을감출까』는사진에대한전문적인질문부터사랑과가정생활,취향과패션스타일링에이르기까지독자들이하시시박작가에게궁금했던물음들을던진다.하시시박작가는존경하는사진가,영감을준아티스트,서울에서사랑하는공간,포토그래퍼로서셔터를눌러야겠다고결심하는순간등에대해진솔한답변을들려준다.일과육아를병행하는워킹맘으로서의어려움,프리랜서로서인맥과경제적수입에대한기준,SNS에서이미지를소비하는방식에대한창작자로서의생각도가감없이털어놓는다.
촬영에제약이있는공간에서도내가원하는방식으로장면을연출하는방법,내사진의스타일이지루하게느껴질때생기를불어넣는팁등실생활에서바로적용해볼수있는간단한노하우도눈길을끈다.사진으로사회에대한메시지를발신하고,공익에기여하는예술의공공성에대한사유,공공장소에서촬영할때필요한윤리적인접근방식등은이미지와미디어의시대에사진을찍는사람과보는사람이함께고민해야할생각거리를남긴다.

“조금더영감을받을수있을지모를기회를
스스로에게주는것도좋습니다”

필름을수동으로되감아이미지를더블로촬영하는하시시박작가의‘이중노출기법’은일상과예술의경계를넘나드는그의삶과닮았다.포토그래퍼인동시에모델로,직업인이자엄마로자신만의균형을찾아나가는하시시박작가의조언은동시대를호흡하는독자들에게도영감을선사한다.아이슬란드여행에서수만년의시간이레이어로겹친빙하의아름다움을촬영하며,그동안쌓아온평범한일상속루틴이결코무의미하지않았을깨닫고감동받았다는작가의고백은비슷한하루하루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위안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