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맛의 진수 (윤혜숙 창작동화집)

피자 맛의 진수 (윤혜숙 창작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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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 우정, 이해, 소통, 교감
다채로운 토핑이 들어 있는 다섯 가지 이야기!
매콤달콤 피자 토핑처럼 맛있고 따끈하고 뭉클한 다섯 친구 이야기!

모두의 동화 시리즈 9권.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뽀이들이 온다』, 『계회도 살인사건』 등 여러 재밌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선보여온 윤혜숙 작가의 첫 창작동화집이다.
이 동화집에 실린 다섯 편의 중단편, 「피자 맛의 진수」, 「욕쟁이 할매는 왜 책방에 갔을까?」, 「리단심과 김진무」, 「진짜 손자가 되는 법」, 「감나무 시집가는 날」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처한 갈등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채롭게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을 통해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법한 고민, 다른 이와 소통하려는 마음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

윤혜숙

겨울내내맨땅을볼수없을만큼눈이많은강원도산골마을에서나고자랐습니다.이력서칸이모자랄만큼이러저러한일을스무해가까이하다가오랫동안품고있던소망,작가가되었습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작소설창작과정과경기문예진흥기금에선정되었고,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장편동화『나는인도김씨김수로』,『기적을불러온타자기』,『나의숲을지켜줘』,청소년소설『뽀이들이온다』,『계회도살인사건』을썼고,『광장에서다』,『대한독립만세』,『이웃집구미호』,『내가없으면좋겠어?』,『여섯개의배낭』,『다시,봄봄』,『메밀꽃질무렵』등을함께썼습니다.

목차

피자맛의진수
욕쟁이할매는왜책방에갔을까?
리단심과김진무
진짜손자가되는법
감나무시집보내기

출판사 서평

나는우리엄마에대해얼마나알고있을까?

◎피자맛의진수
:친구네가게에서일을하게된엄마Vs.그런엄마를들키고싶지않은진수

다니던회사가문을닫아서졸지에백수가된아빠.아빠를대신해집안경제를책임지느라백화점반찬가게에취직한엄마.진수는풀죽은아빠모습보는것도,고생하는엄마모습을보는것도괴롭다.게다가엄마가일하게된곳이절친도윤이네엄마가운영하는반찬가게라니…….이모든게감추고싶은비밀인데,속도모르는도윤이는날이면날마다반찬가게옆에있는VR게임매장에가자고조른다.이민망한상황을어떻게모면할수있을까?엄마가만든불떡피자한입에인생의쓴맛,매운맛,단맛을골고루느끼는진수의이야기.

◎욕쟁이할매는왜책방에갔을까?
:헌책방아들민석이Vs.책안읽어도잘살수있다고큰소리치는시장통할매

민석이엄마는시장통안에서헌책방을운영하고있다.민석이는매일책좀읽으라고잔소리하는엄마보다책같은거안읽어도잘살수있다는걸온몸으로보여주는,시장통욕쟁이할머니가훨씬좋다.어느날,오랜전통시장을허물고대형마트가들어서게될거라는말이돌고,그즈음전혀상상치못했던일이벌어진다.“책은뭣하러읽는댜?”라는말을입에달고살던욕쟁이할매가민석이네책방에책을사러온것이다.놀라움에눈이휘둥그레진민석엄마와배신감에치를떠는민석이앞에할매는어떤카드를내밀것인가?

◎리단심과김진무
:뽀글머리북한소녀리단심Vs.무말랭이남한소년김진무

진무네가족은통일마을입주에당첨되어이사를하게된다.이를새로운기회라고보는진무엄마와아빠는로또에라도당첨된듯기뻐하지만진무는바뀐환경에서낯선아이들과어울려지내게된게영껄끄럽기만하다.특히같은반이된뽀글머리리단심하고는처음마주친날부터서로눈을흘기게되는데…….단심이는진무를어떻게생각하고있을까?

◎진짜손자가되는법
:나보고형이라고부르는할아버지Vs.할아버지를돌보는게지긋지긋한나

하늘이를등에업고팔굽혀펴기를할정도로건강했던할아버지가어느날갑자기쓰러지고난뒤완전히다른사람이되었다.병원에서퇴원한할아버지는하루종일어렸을때헤어진큰할아버지사진만들여다본다.그러다문득문득하늘이를붙잡고“형!”이라고하며울기까지한다.매일이상한소리를하며울상만짓는할아버지를보는게지겨워진하늘이는할아버지가애지중지하는큰할아버지의사진을몰래없애버리려는계획을세운다.할아버지의형이아닌손자가되고싶은하늘이의바람은어떻게해야이뤄질수있을까?

◎감나무시집보내기
:자꾸예쁜옷을입고외출하는엄마Vs.엄마뒤를몰래밟는나

몇해전아빠를잃고엄마와둘이사는현우는친구에게청천벽력같은말을듣는다.현우엄마가오줌싸개민성이네아빠랑사귄다는것이다.그딴말하지말라고한주먹날리지만,그말을들은뒤로점점엄마가의심스러워진다.아끼는보라색원피스를입고외출하는날이느는가하면,은근슬쩍민성이를챙기는눈치이기도하다.‘엄마는아빠를잊은걸까?’불안감을가득안은현우의미행이시작된다.

소통의첫걸음은타인의마음을헤아리는따뜻한마음

진한우정을나누는친구,매일눈뜨면얼굴을보게되는가족,대문밖을나가면바로만나게되는이웃사람들…….나의고민을알아주는사람은이중몇이나될까?아무도없다는생각이든다면,반대로이런생각을해보자.
친구에대해,가족에대해,이웃에대해난얼마나알고있을까?

‘나를낳기전,엄마의꿈은무엇이었을까?’‘할아버지는어린시절어떤꼬마였을까?’‘아빠가밤마다머리를싸매는고민거리는무엇일까?’‘가장친한친구가나한테조차털어놓지못한비밀이있다면,그건뭘까?’등등소중한사람들에대해이런구체적인질문을받았을때,곧바로답을할수있는사람은의외로많지않다.

‘내엄마’만으로존재하는것같은엄마도,어쩌면남몰래꿈꾸고있는장래희망이있을수있다.글을읽을줄모르는할머니도책을통해엿보고싶은세상이있다.언제나자애로운눈빛으로사랑해주던할아버지도,가슴에묻어둔아픔을어루만져줄손길을기다릴수있다.전혀낯선곳에살다온별스러운소녀와도통하는점이분명히있을것이다.
모두가이해를받으려고만한다면,그누구도이해받지못하는세상이되고만다.엄마가아이를,아이가엄마를,친구가친구를이해하고소통하는힘은상대방의고민에한발짝다가가보려는관심과서로를사랑하는따뜻한마음에서나온다.
이동화집에실린다섯이야기는주변을좀더깊이돌아보고진심어린소통을시작할수있는마음을열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