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윤동주 (시인 윤동주, 소년과 희망을 노래하다!)

우리 반 윤동주 (시인 윤동주, 소년과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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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반 시리즈 6권. 「별 헤는 밤」, 「서시」, 「참회록」 등 암울한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며 우리말로 꿋꿋하게 시를 썼던 윤동주. 그는 후쿠오카 형무소 독방에 갇혀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으며 점점 쇠약해진 채로 죽음의 문턱에 서 있다. 그런 그의 앞에 저승사자 카론이 나타난다.

윤동주는 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니 그 전까지는 떠날 수 없다고 애원한다. 고심 끝에 카론은 누군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을 찾아가라는 부탁을 들어주면 송몽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카론의 제안을 받아들인 윤동주는 열두 살 윤해환의 몸으로 2021년 대한민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눈을 뜬다. 과연 열두 살 윤동주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저자

장경선

뒹굴뒹굴굴러다니며책읽는걸좋아합니다.특히옛그림책과역사책읽기를좋아하지요.그러다보니현재를살아가면서자주과거를다녀오고있습니다.일제강점기를배경으로한『제암리를아십니까』,『김금이우리누나』,『나는까마귀였다』,『검은태양』,『안녕,명자』,『언제나3월1일』을썼으며,전쟁을배경으로한『나무새』,『소년과늑대』,『하얀오렌지』를썼습니다.먼나라의아픈역사에도관심을기울여아르메니아대학살을다룬『두둑의노래』와보스니아내전을다룬『터널』을썼습니다.

목차

무서운주사
교토조선인학생민족주의그룹사건
475번
5학년1반
축구선수윤동주
말안하는아이
핵폭탄이떨어진일본
731부대의악행
진심을담은사과
수학여행에서생긴일
카론의공격
삼총사
별헤는밤
다시찾아온카론
눈물바이러스
결승전
윤해환의마지막소풍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교과서에서나볼법한위인이우리반에온다면?
이세상에서할일을다마치고떠나야할시간이다가온역사속인물들,
살아생전못다이룬꿈이나걱정거리때문에쉬이발길이떨어지지않는다.
이때저승의사자카론이한가지제안을하는데…….
그렇게다시돌아오게된곳은현재!
열두살이되어우리반으로오게된이들앞에어떤흥미진진한일들이펼쳐질까?
『우리반윤동주』는‘우리반시리즈’여섯번째이야기다.


나의사촌,나의벗,나의동지송몽규

늘자신을성찰하며하늘과바람과별을바라보며노래했던윤동주는일본후쿠오카형무소에갇혀일제의만행을당하고있었다.점점아득해지는정신을겨우부여잡고있을때그의눈앞에저승사자카론이나타난다.윤동주는카론에게어렸을때부터늘함께했던사촌이자벗이자동지인몽규에게할말이있으니마지막으로만나게해달라고부탁한다.카론은부탁을들어주는대신시간의강너머에서죽을만큼힘들어하는아이를찾아살아갈희망을주고오라는제안을한다.
열두살인윤해환의몸으로돌아온이곳에서몽규를찾아마지막말을전할수있을까?또한카론이찾으라는아이도찾을수있을까?


5학년1반에서벌어지는일들

유독눈길이가는아이가있다.‘저애가송몽규일까?’하지만어떤아이들은저애를‘말안하는찐따’라고부른다.윤동주는저아이를눈여겨보기로한다.사회시간에선생님은일제강점기에대해서설명해주었다.악랄했던일제의만행과우리나라가광복을맞기까지의과정을전하던선생님의이야기는모두의마음을무겁게만들었다.가만히선생님의말을듣고있던어떤아이는윤해환에게엄마가일본인이니까사과하라고따진다.강한솔이라는아이다.‘윤해환이왜사과를해야하지?’어서송몽규도찾아야하고카론이부탁한아이도찾아야하는데,왠지윤해환에게적이많은것같다.특히저강한솔이라는아이는무슨이유인지윤해환을싫어하는것같다.
그리고반별축구시합결승전에서골키퍼를맡은윤해환!좀처럼승부는나지않고승부차기에돌입하게되는데…….윤해환이된윤동주의어깨가더무거워졌다.
윤동주는과연이혼란스러운상황들을어떻게해결할까?


말할수있는용기와진심어린사과

일제강점기에도우리말로순수함과자기성찰을담아시를썼던윤동주.시인윤동주는꿋꿋하게우리말로시를쓰면서자신을성찰하고끊임없이희망을노래했다.그의시에는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마법같은힘이있다.지금도우리나라뿐아니라일본에서도널리읽힐정도로,그가남긴강력한마음이시구하나하나에담겨있다.이처럼윤동주는부당한현실속에서도자신이느끼는부끄러움까지시에담았다.
때로는나보다더힘이센친구의부당한지시를따라야할때도있다.강한솔과그애의형이힘이세다는이유로다들강한솔에게싫은소리를하지못한것처럼말이다.그게잘못된행동이라는걸모두알고있었을것이다.하지만용기를내서강한솔에게그러면안된다고말한사람은윤해환뿐이었다.강한솔이민기를괴롭힐때작게나마“하지마.”하고말했던윤해환은,자신이냈던그작은목소리가정작민기의마음에오래도록남아있었다는걸알지못했다.그리고모두에게상처를받은민기에게다가가서진심을담아사과를한것도윤해환이었다.
시를통해서자기목소리를냈던윤동주처럼,먼저사과할수있는용기를지닌윤해환처럼,2021년대한민국으로돌아온윤동주의흥미진진한이야기를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