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퓨전 요리사

오늘은 퓨전 요리사

$13.00
Description
모두의 동화 시리즈 32권.

준아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어서 다른 친구들과 피부색이 조금 다르다. 준아는 반에서 말수가 적고 친구도 많지 않다. 특히 자기가 메고 온 가방을 ‘짝퉁’이라며 이죽거린 민설이와는 친해지고 싶지도 않다. 얄미운 민설이와 같은 모둠이 된 것도 싫은데, 선생님은 모둠끼리 ‘퓨전 요리 대회’를 준비하라는 미션을 준다. 우즈베키스탄 다문화 가정 아이 려희, 민설이 말이라면 설설 기는 영찬이, 밉살스러운 말만 내뱉는 민설이, 민설이가 싫은 준아, 달라도 너무 다른 네 아이가 한 모둠이 되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기발한 요리 실력을 뽐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
6. 일이 일어난 까닭
10. 문학의 향기

국어 3-2
4. 작품의 재미를 느껴요
9. 이야기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4-2
6. 본받고 싶은 사람을 찾아보아요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10. 주인공이 되어

국어 5-2
1. 공감하며 대화해요

국어 6-1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9. 마음을 나누는 글을 써요

국어 6-2
1. 작품 속 인물과 나

도덕 3
나와 너, 우리 함께

도덕 4
4. 힘과 마음을 모아서
5. 하나되는 우리
6.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

사회 4-2
3. 사회 변화와 문화의 다양성

사회 5-1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사회 6-2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저자

정복현

전남곡성에서태어나광주교육대학교를졸업했습니다.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쳤고,지금은동화를짓고강연을하면서많은독자들을만나고있답니다.쓴책으로『우정의규칙』,『콜라밥』,『진짜형이나타났다!』,『이벤트왕뽑기대회』,『제주소년,동백꽃』,『오월의편지』,『누구든오라그래』,『우정의온도』등이있습니다.

목차

최고의모둠

발표짱민설이

퓨전요리대회

맛집이모

네가셰프라도돼?

비밀을가진아이

모둠단합대회

불닭떡볶이와월남쌈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짝꿍선택권을놓고펼쳐지는퓨전요리대회

“너같은애랑같은가방메고다니니까기분나빠.”
체험학습을하러간날,민설이는자기와같은가방을메고있는준아에게한마디쏘아붙인다.‘너같은애’라니,준아는엄마가베트남사람이라서이런말을듣는건가싶어기분이언짢다.
얄미운민설이와같은모둠이된것도골치아픈데,선생님은모둠끼리‘퓨전요리대회’를준비하라고한다.상품으로는모둠끼리사먹을수있는피자나치킨쿠폰,부상으로는짝꿍선택권을걸었다.아이들은환호하지만준아는마음이복잡하다.
어려서부터요리하는걸좋아하는준아에게‘퓨전요리대회’는흥미로운이벤트였지만,같은모둠친구들을보면갑갑해진다.
수줍음을많이타는려희,민설이만졸졸따라다니는영찬이,그리고여전히밉살맞은말만골라서하는민설이랑같이머리를맞대고아이디어를짜낼수있을까?
준아는엄마가다니는센터에따라가맛집이모에게조언도구하고,여러요리사이트를둘러보며메뉴연구를시작한다.하지만저마다자기의견을내놓는날,준아와민설이사이에큰싸움이벌어지고만다.말다툼끝에서로한번씩밀쳐넘어뜨리면서,결국승자없는싸움이되었고둘은선생님에게불려간다.
선생님의재촉에영혼없는사과를하는민설이,사과할마음이전혀들지않는준아,둘의모둠은무사히‘퓨전요리대회’에참여할수있을까?

★어울릴것같지않은재료들이모여환상의맛을내는,최고의퓨전요리

내마음을잘알아주는친구를만나즐거운대화를나눌때,우리는행복을느낀다.만약마음맞는친구가없다면학교에가기도싫고공부할맛도나지않을것이다.이책의주인공준아처럼말이다.엄마가베트남사람이라는이유로차별받은경험이있는준아는반친구들에게마음을열기쉽지않다.민설이가얄밉게던지는가시돋힌말한마디도준아의마음에는칼날처럼와서박힌다.무조건민설이편만드는영찬이에게도섭섭하기만하다.
하지만주위를잘둘러보면다른사람의마음을잘헤아려주는사람도많이있다.퓨전요리대회를열어서로다른문화를이해하는마음을알게해준담임선생님도있고,소심하지만천천히마음을열고다가오는려희같은친구도있다.
내주위에어떤친구들이있는가를잘살피는것도중요하지만,내가어떤친구가되는가도중요하다.
특히부모중한명이다른나라사람인,다문화가정친구는단일민족국가인우리나라에서어려운일을많이겪을수있다.가장먼저부딪히는문제는언어다.다문화가정아이들은각각엄마,아빠나라의말을동시에익히게되는경우가많다.이중언어를써야하는사람들은한가지언어를쓰는사람보다두배의노력을해야한다.
말이나글과같은언어가오랜학습과정을거쳐습득할수있는거라면,맛있는음식을함께만들고나누어먹는일은빠르고직접적인소통을가능하게하는감각적인일이다.퓨전요리대회는언어뿐만아니라몸과감각을통해대화하고공감할수있는방식인셈이다.서로다른문화권에속한사람이만났을때는한쪽이일방적으로다른쪽의문화를받아들이고자애쓰기보다는서로이해하려는노력이필요하다.
이책에서는퓨전요리대회를하는과정에서때로는티격태격다투기도하고화해도하면서우정을쌓아나가는아이들의모습이그려진다.그과정을같이따라가면서,한쪽만보기보다는다양한시선으로세상을보는법을익힐때우리는더욱풍성한상상력과지혜를쌓아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