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 리틀씨앤톡 그림책 37 (양장)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 리틀씨앤톡 그림책 37 (양장)

$14.38
Description
봄이 되자, 두꺼비들이 하나둘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리고 곧 저수지에 알을 낳기 위해 짝을 지어 산에서 내려가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지난해부터 아파트를 짓는 공사로 시끌시끌하더니, 이제는 산에서 내려가는 길 한가운데에 자동차 도로가 만들어져 있던 거예요. 두꺼비들은 무섭게 달리는 자동차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다시 산에 돌아가야 했어요. 과연 두꺼비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두꺼비들은 이대로 영영 저수지에 가지 못하는 걸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동식물과 자연_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

국어 1-1
7. 생각을 나타내요

국어 1-2
2. 소리와 모습을 흉내 내요

국어 2-1
8. 마음을 짐작해요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국어 3-1
6. 일이 일어난 까닭

과학 3-1
3. 동물의 한살이

도덕 3
1. 나와 너, 우리 함께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저자

유백순

2020년광남일보신춘문예에「꽃기린」이당선되면서작가가되었고,같은해샘터상을받으며작가의꿈을마음껏펼치고있습니다.복잡한도시를떠나시골에서자연과더불어행복한나날을보내고있습니다.쓴책으로는『요괴의저주』,『연이달린다』,『행복한벽화』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두꺼비의길을빼앗은사람들과
길을내놓으라고외치는두꺼비들의한판대결

생각보다우리와가까운곳에서함께살아가는동물들이있어요.비둘기나길고양이처럼사람이사는마을안에서함께사는동물들도있지만,두꺼비처럼주변산이나습지에사는동물들도있지요.
두꺼비는언뜻보면개구리와비슷하게생겼지만,자세히보면울퉁불퉁한피부에몸이조금더두툼해요.또치명적인독성을가지고있기도해요.번식기에는산에서내려와저수지나습지에알을낳고,알에서태어난올챙이들이자라두꺼비가되면산으로올라가는습성이있어요.바로이그림책속의두꺼비들처럼요.
겨울잠에서깨어난두꺼비들은서둘러저수지로향할준비를했어요.함께알을낳을짝을찾아엉금엉금,폴짝폴짝산에서내려갔지요.하지만산을마저내려가기도전에무시무시한장애물을만났어요.자동차들이무섭게달리고있는도로였어요.
두꺼비들은눈을질끈감고도로를건너려했지만,두꺼비들을향해돌진하는버스와마주하자절대그럴수없다는사실을깨닫게되었어요.
이날이후두꺼비들은목놓아울기시작했어요.사람들에게하소연이라도하듯밤새울어댔지요.또어떤날에는자동차유리창에붙어꼼짝도하지않았어요.두꺼비들의터전을파괴하는사람들에게할수있는유일한항의였어요.
그러나사람들은이런두꺼비들을속사정을알수없었고,두꺼비들이골칫덩이라고만여겼어요.두꺼비들이왜사람들이사는아파트단지까지몰려와소동인지이해할수없었지요.
하지만사람들역시두꺼비들에게골칫덩이기는마찬가지였어요.몇해를멀쩡히지나다녔던자신들의길을빼앗아가버렸으니까요.
과연이들의대결은어떻게승부가날까요?두꺼비들은자신들의길을되찾을수있을까요?

★사람과두꺼비,모두를위한길을찾는이야기

두꺼비는예로부터우리나라에서복을가져다주는상징적인동물이었어요.그래서옛날이야기에자주등장했지요.우리가모두알고있는전래동화,<콩쥐팥쥐>에서장독대의구멍을막아주던것도두꺼비였어요.또책의제목처럼‘두껍아,두껍아,헌집줄게.새집다오.’라는노랫말의구전동요와놀이도있었고요.이것은그만큼우리옛조상들과두꺼비들이얼마나가깝게지냈었는지를짐작하게해요.옛우리조상들은두꺼비들의길을빼앗지도않았고,자동차로목숨을빼앗지도않았어요.또아파트를짓는다고산의일부를없애거나,시끄럽게굴지도않았어요.오히려귀엽고복스러운얼굴을가진두꺼비들을친근하게여겼어요.오늘날처럼무수히많은두꺼비들이로드킬로목숨을잃는일따위는절대벌어지지않았었지요.
유백순작가는매년봄마다일어나는두꺼비들의사고를안타깝게생각하며이이야기를만들었어요.사람들이동물들에게빼앗은그길이원래우리만의길이아니었다는사실을다시한번이야기하고자했지요.이야기속아이들과어른들처럼다시두꺼비들에게노래를불러줄수있도록말이에요.
김효찬작가는이이야기에생동감과웃음이넘치는풍자를더해,익살스러운두꺼비들을탄생시켰어요.덕분에사람들에게복수하는두꺼비들조차도밉지않고,두꺼비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공감하게했지요.
이렇게두작가의이야기와그림이더해져,두꺼비와사람모두를위한길을만드는방법,또모두가함께사는길을찾는방법이담긴『두껍아,두껍아!새길줄게』가완성되었답니다.
길고시리던겨울은끝나고,곧봄이와요.우리모두꽃피는봄날,두꺼비들이겨울잠에서깨어났을때무사히습지에가닿을수있도록노래를불러요.
“두껍아,두껍아!새길줄게.헌길다오.”

교과연계

누리과정
동식물과자연_자연과더불어사는우리

국어1-1
7.생각을나타내요

국어1-2
2.소리와모습을흉내내요

국어2-1
8.마음을짐작해요
11.상상의날개를펴요

국어2-2
1.장면을떠올리며

국어3-1
6.일이일어난까닭

과학3-1
3.동물의한살이

도덕3
1.나와너,우리함께
6.생명을존중하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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