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시간여행 (아토에서 우주까지 | 이시경 시집)

아담의 시간여행 (아토에서 우주까지 | 이시경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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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1년 [애지]로 등단한 이시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아담의 시간여행]이 현대시 기획선 1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 이시경의 시세계는, 그의 약력에서 알 수 있듯, 그간 한국시에서 볼 수 없었던 수학적 과학적 상상력으로 무장되어 있다. 시인 함기석이 해설에서 지적하듯 “입자부터 우주까지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행물체, 로그함수의 궤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시집은 전통적 인문학이나 문학의 관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리이론과 물리이론을 바탕으로 접근할 때, 그 시의 진경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이러한 과학적 접근은 자연스레 그의 시적 관심사를 시간과 공간을 이루는 극소의 분자들부터 그 모든 것의 합인 우주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는 경화된 우리의 일상과 사고에 충격을 줌과 동시에 인간과 우주의 근원적인 문제를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우리의 시문학사에 허락한다. 근원적인 문제로 접근한다는 것은, 즉 그에게 “우연인 것은 하나도 없다”(시인의 말)는 것을 말한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심지어 그 자신이 “수식을 지우고 다른 글자들로 채워 넣으려 했던 것도/ 그러나 결국은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도” 모두 우연인 것은 없으며, 그 모두는 근원적이며 선험적인 법칙의 결과인 셈이다. 결국 그의 시집은 끝없는 근원을 향한 탐색이고, 그 탐색의 방식에 있어서 누구와도 구별되는 독자적인 시의 성채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인 이시경은 “물리학자이면서, 사색가이고, 냉철한 수학자이면서 철학자이고, 공학자이면서 꿈꾸는 시인”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곧 고독한 길일 터. 시인 이시경은 이 외롭고 아프고 고독한 길을 끝끝내 감내해내고자 하고 있다. “그 고독의 관성력으로 이제 또 다른 빛의 광야, 새로운 모험의 광야로 나설” 것이다.
저자

이시경

저자이시경(본명이경식)시인은충남부여에서출생했다.1985년미국콜로라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은후,미국국립표준기술과학원을거쳐현재성균관대학교정보통신대학교수로재직하고있다.2011년[애지]신인문학상을받았으며,시집으로2012년[쥐라기평원으로날아가기]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프롤로그
현대인
스위칭회로
유리알판타지
조울증
벌새와선인장
귀뚜라미,그림을그리다
전자들의반란
제국의혁명가
요정
불량회로이야기
확률의날갯짓
징조

제2부
댄싱퀸
허수의추적자들
타코마파동
날개를달았어요
조교가돌아왔어요
페르마나라
생성과소멸
아담의시간여행M4220
불새
점액질바다3550
허깨비의우주여행
U가날기까지
AI엔젤

제3부
아토나라의이상한아이들
양자얽힘
배내똥
테라헤르츠파
회오리
불확정성의원리
케플러신호압축하기
웅녀의환생
야경군
두소인국이야기
결합계수
실험실아이들
중력파증후군

제4부

나는누구인가
프레넬의아이들
외눈박이포스트모더니즘
궤도를이탈한오이디푸스
중력실험장
소통진단하기
소멸도이야기
벙어리가된이유
결핍이재능이다
빙빙
불개미
이상한족속들

이시경의시세계|함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