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좀 씹을까 (조명희 시집)

껌 좀 씹을까 (조명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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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조명희 시인의 시집이다.
저자

조명희

전북김제에서태어났다.2012년『시사사』로등단하였다.2020년대전문화재단창작지원금을수혜하였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때로는왜우냐묻는사람이고맙다

하느님을혼자남겨두고서10
앞다릿살한근주세요했는데11
썩을놈12
휴대폰이당신보다정직했다14
동녘에회뜨는집16
조조영화18
껌좀씹을까19
門이닫힌다20
돌고래의휴가는22
리비아는주소가없다24
손26
먹자계28
도욱이이모30
CU편의점32
변심한애인에게서전화가왔다34

제2부
우리는여럿의아이를낳아기르겠지

닳고닳은이야기36
대롱데롱링반데롱37
화성에서온사람38
속도위반은어려워40
클림트와의키스42
아다지오논몰트44
산통깨는46
물맛48
갈라테이아효과49
물거품50
복숭아나무가자라는방52
Z54
Onychophagist56

제3부
입술을깨무는물고기

물고기는날개를접지않는다60
컵라면에물을붓고62
사방연속무늬64
봄의몸66
이런시비럴68
꽃의탄성70
살아있는돌72
때로는왜우냐묻는사람이고맙다74
양76
아지트78
명랑한비디오테이프80
드리오리82
숨기기기능아이콘83
몰두84

제4부
좋은게참많았으면좋겠어

울음이자란다86
같잖은나무아래뭉크는절규88
난독의월하정인도90
1시57분91
불가근불가원92
연흔94
샤콘느96
내비게이션98
멸치100
달팽이는자란다102
괄호에밑줄긋기104
그래언제밥이나먹자106

▨조명희의시세계|고봉준107

출판사 서평

시인의일상에지나치게밀착되어있어일기나회고록처럼읽히는시편들이있다.그런작품들은경험적사건들을의도적으로삭제하거나변형하지않는다는것,즉시적발화와이미지를둘러싸고있는맥락을애써숨기지않으며,세계를낯선감각으로변주하려고노력하기보다는일상을구성하고있는요소들,그관계에서경험한일들을진솔하게표현하려는시인의태도가선명하게부각된다.이런경우종이위에인쇄된활자를읽으면서독자들은시인의모습을상상하게된다.조명희의시를읽는경험이또한그렇다.그녀의시를반복해서읽다보면불현듯한가지이미지가떠오른다.도시에살고있는한중년여성의모습,결코특별하다고말할수없지만,세상에존재하는것들이그렇듯이,자신만의고유한경험과내력을몸에새기고있는한여성의이미지가바로그것이다.
조명희의시적주제나주요관심사가‘중년’은아니지만어떤시편들은이러한변화의시간을살고있는한인간의내면과신체적감각을상상하면서읽을때가장큰울림으로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