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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로
제천출생.2001년『농민신문』신춘문예로등단했다.시집『만질수없는삶의안쪽』이있다.한국작가회의회원이며,〈봄시〉동인으로활동중이다.
●시인의말제1부오늘과내일사이의정지12존재하지않는풍경13지렁이우는밤14낡은,16블랙홀M8718밤의모서리20말[言]이사라지는자리22신공무도하가24쇳경[石鏡]26역질(疫疾)28짐승의바다30화염(火焰)32이유가없다33제2부오후를읽다36운주사에서비를맞다37푸르고쓸쓸한달38수묵담채화40숲의서사시42허기44당신은누구신가46푸른강가에서48지나간다50꽃의미열51하서항에서사랑을묻다52읍천에밤이오면54상처56제3부빈집에들다58금지환59연둣빛저녁60연애62꽃,아버지의64꽃거지65어머니는사과광주리를머리에이고68마지막시간이너무환해서70그대여,한잔하시게72꿈에,74봄의환(幻)76슬픔의꽃가루78마른꽃79제4부밤의해변에서82소란한기억84꽃멀미86가시연꽃88피가,쓰라리다89묘묘(??)한밤90검은얼굴92고우(苦雨)94분명어딘가에틈이96다시,비망(備忘)98묵시100코로나19일기102타오르는슬픔104▨이궁로의시세계|이숭원108
이시집의제목인“어둠은밤의너머에서뜬다”는“별은마음너머에서뜬다”(「존재하지않는풍경」)라는시행과호응한다.일상의논리에서는밤이되면어두워지지만,이궁로시의사유공간안에서는밤의너머에서어둠이뜬다.밤과어둠의관계가시인의상상력속에서새롭게전복되고변형된다.별이마음너머에서뜬다는것도일상의논리로는받아들이기어렵다.눈으로별을보아야그에대한마음이일어나는법이다.그러나이궁로시인은어둠이밤너머에서뜨듯,별이마음너머에서뜬다고생각한다.상상과사유의주체가마음이기때문에마음의작동이있어야별이제대로인식된다고표현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