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갈무리 (채명자 에세이)

느낌표 갈무리 (채명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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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채명자 수필가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탓하지 않는다. 이러한 인간 세상을 만든 신에게 항의한다. 통상적인 흑백논리로 가해자에 대해 비판하거나 피해자를 옹호하는 평범한 글을 추구하지 않는다. 사회의 잘못된 구조나 시스템(제도)에 대해 비판한다. 글의 관점이 다른 수필에 비해 폭이 넓다고 할 수 있으며, 지엽적인 인식은 오히려 글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자신만의 확신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채명자 수필가의 작품세계는 작품을 쓸 때부터 작가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중심이 되는 플롯(plot)을 지니고 있어, 작품의 지루함이나 도식적이며 진부한 느낌에서 벗어난다. 글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의식적이고 계산적인 글은 독자들에게 외면 받게 되어 있다. 반면에 인식의 흐름에 맡기며 물이 흘러가듯이 진실을 진술한다면 좋은 글을 생산할 수가 있다. 채명자 수필가의 가식이 없는 순수성, 가공하지 않는 글의 구성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임을 독자들을 상기시킨다.
저자

채명자

1951년경북포항출생
2006년「한국문인」가을호로수필가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강릉문인협회회원
강원영동수필문학회회원
2003년강릉시여성백일장입선
2004년강릉시여성백일장입선
2004년〈율곡백일장〉장원수상
2009년수필집「국향밟으며걷는길」발간
2019년가톨릭관동대학평생교육원현대시작법과정수료

목차

제1부당신을배웅하며

가을잔상17
공감(共感)20
기념일23
내삶의동반자26
당신을배웅하며30
대청소33
동영상36
두여인39
뚝배기42
말하기,듣기46

제2부설해목이우는밤

무속신앙53
밥상57
버킷리스트60
부모천년수(父母天年壽)63
붕어빵치수66
사모곡69
4월의바다72
생물과무생물75
설해목이우는밤78
어미새의노래81

제3부젊은피바다에묻고

옆집오빠87
운동회날90
유품(반지)93
이별예감96
인연99
장담그기103
젊은피바다에묻고106
조카사위109
처형과제부112
왕이내린하사품115

해설|심은섭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