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87년 웅진문학상 수상 후 시집 『못 뺀 자리』를 출간하고, 2003년 격월간 『시사사』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심훈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뿌리의 행방』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그동안 『장항선』,『바람의 책력』과 같은 시집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과 장소를 이미지로 드러내거나, 속도와 효율로 평가되는 디지털 문명에서 느림과 기다림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가서는 촉수를 드리웠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인문, 자연, 사회 환경의 뿌리인 말이 의미와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가시가 되어 떠도는 현상을 아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피폐화되는 서로의 곁을 보듬어 더께 닦아 치유하고 회복할 이도 사람이라는 애틋한 확신이 깃들어 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인문, 자연, 사회 환경의 뿌리인 말이 의미와 공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가시가 되어 떠도는 현상을 아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피폐화되는 서로의 곁을 보듬어 더께 닦아 치유하고 회복할 이도 사람이라는 애틋한 확신이 깃들어 있다.
뿌리의 행방 - 현대시 기획선 9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