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더께』는 ‘이녘’의 시집, 즉 당신의 시집이다. 시집은 당신이 읽어낸 오독의 결과물로써 비로소 완성된다. 당신은 『더께』에 ‘더께’를 덮어주거나 비밀을 벗겨내는 단 한 사람의 저자, 단 한 명의 ‘이녘’이다. 『더께』의 판본은 이 시집을 읽는 ‘당신’의 수만큼 존재한다. 당신이 지금 그곳에서 펼친 ‘이녘’의 시집 『더께』는 잠재성의 텍스트이다. 마치 들뢰즈가 언급한 ‘알’로 존재하는, 빛도 어둠도 아닌 그 무엇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지닌 잠재적인 책. 무엇이 깨어날지 그 순수한 강렬도를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오독이 낳은 오해와 오인의 의미들로 ‘더께’에 ‘더께’를 하나 더 이어 하나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오독의 다양성을 열어 펼치는 일, 종국엔 독자인 당신이 범인이 되고 목격자가 되고 실종자가 되기도 하는 일. 숨은그림찾기와 출구 없는 미로 게임, N개의 퍼즐 맞추기 혹은 ‘검은 섬’ 탈출 게임이 새로운 참여자를 기다린다.
『더께』의 두께와 가치, 의미들은 오롯이 독자인 당신이 이제부터 오독으로 완성해나갈 일이다. ‘검은 섬’이 열렸다. ‘더께’ 위로 첫발을 내딛는 당신, 거기서부터 오독은 이미 시작되었다.
오독이 낳은 오해와 오인의 의미들로 ‘더께’에 ‘더께’를 하나 더 이어 하나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오독의 다양성을 열어 펼치는 일, 종국엔 독자인 당신이 범인이 되고 목격자가 되고 실종자가 되기도 하는 일. 숨은그림찾기와 출구 없는 미로 게임, N개의 퍼즐 맞추기 혹은 ‘검은 섬’ 탈출 게임이 새로운 참여자를 기다린다.
『더께』의 두께와 가치, 의미들은 오롯이 독자인 당신이 이제부터 오독으로 완성해나갈 일이다. ‘검은 섬’이 열렸다. ‘더께’ 위로 첫발을 내딛는 당신, 거기서부터 오독은 이미 시작되었다.
더께 (김이녘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