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덟 번째 시집인 이번 시집은 다양하게 분기되고 복잡하게 얽히면서 전개되어 온 여러 갈래의 시적 물줄기가 하나의 바다에 수렴되고 결집되면서 강영은 시의 원형적 범주를 큰 틀에서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이 원형적 범주는 마치 여러 줄기의 강물이 끌어온 모래들이 드넓은 바다에 모이고 침전된 후 누적되어 솟아오른 네 개의 섬처럼 이번 시집의 전체적 구성을 이루는 1부, 2부, 3부, 4부라는 네 개의 영역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너머의 새 - 현대시 기획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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