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떤 시집의 도입부는 같은 시인이 출판한 이전 시집의 종결부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데, 최석균의 이번 시집과 지난 시집이 그렇다. 그의 세 번째 시집 『유리창 한 장의 햇살』(천년의시작, 2019)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낙화」라는 시가 수록되어 있다. 「낙화」는 세 번째 시집을 닫는 시편이면서, 네 번째 시집 『그늘을 비질하면 꽃이 핀다』의 예고편처럼 기능하는 작품이다.
그늘을 비질하면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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