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육체는 다 풀이다 (박분필 시집)

모든 육체는 다 풀이다 (박분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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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분필

울산출생.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유교경전학과석사과정을수료했다.1996년시집「창포잎에바람이흔들릴때」로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그외시집「산고양이를보다」「바다의골목」과동화집「홍수와땟쥐」「하얀전설의날개」를펴냈다.2011년KB창작동화공모전에서대상을수상했으며,문학청춘작품상,한국시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양남주상절리에서10
어머니의동화11
모든육체는다풀이다12
낮은굴뚝14
오디나무아래그늘16
조각가K18
만취晩翠20
수樹수水카페옆에청보리가피어있었다22
학의걸음으로새벽이돌아온다24
비자림산책26
석류꽃28
별을잡는소녀30
내원사세진교洗塵橋32
푸른말34
곶감할매36
숯38
문자40

제2부

깃털의암호42
오래된빈집44
오미크론46
마지막선물48
향일암햇살경전50
낙장과낱장52
수많은길중에54
낙타를찾으러56
촉촉한꿈58
가마우지59
셰넌도어폭포60
삼포해변해돋이61
천태암62
뛰어라63
슬픔포식자들64
그림자66

제3부

바다경마장70
업히라가자72
유월의텍사스74
오코콴강올드타운76
미루나무숲길을지나78
민들레홀씨80
명상의숲81
도토리애벌레82
거미의곡예84
횡단보도86
나의고도를찾아서88
세미원의연밥들90
동주의골목92
코카야마합장마을94
하늘을우러르다96
꿈속에서도꿈꾸는98

제4부

능,선덕여왕100
알펜루트의숲102
천전리각석계곡104
호수와잿빛오리105
가랑잎초상화106
그섬에서107
고령대가야유적지108
대숲109
옹달샘110
봄비111
텍사스피칸나무112

▨박분필의시세계|최준113

출판사 서평

현실에발목이묶여있는대다수의자아들은자신을돌아볼여유가없다.살아야한다는절실함으로자신의바람과는전혀상관없는시간을산다.슬픈노릇이지만소요할마음의공터하나마련하지못한다.찻잔을들고등받이에기대앉아서시한편읽을의자도없다.그럼에도불구하고일상을쪼개어그좁은틈새에서시를읽고쓰는이들이있다.생활에아무런도움도되지못하는시를쓰고시집을펴내는이들의셈속은대체어떠한것일까.
아주드문경우이지만.어떤시집은독자의시야를밝게하고독자가미처읽어내지못했던세계의신비를발견하게하는계기를제공한다.박분필시인의신작시집「모든육체는다풀이다」는눈으로는보았으나정작느낄수는없었던‘견자’의시각을보여준다.읽기가아니라발견하기다.이소중한시집은누구나보고알수있는대상에대한이야기들로충만하다.페이지를넘기면서시인의시각을따라가다보면저절로무릎을치게되는발견의마력을경험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