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넓은 대륙 (김미순 시집)

가장 넓은 대륙 (김미순 시집)

$12.00
저자

김미순

필명금미.2015년신라문학상시부문대상으로「월간문학」등단.시집으로「꿀벌펜션」「참치하역사」「브레이크」「파란장미속에는등장인물이빠져있었다」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가장넓은대륙10
굿모닝12
거꾸로불어오는바람을따라갈까요14
고분축조비밀16
공부18
굴러가버린바퀴20
49문의예포22
기基24
내잠속에서파들이자라났어요26
달콤한허상28
동행을꿈꾸며30
듣지못할생각32
리오틴토34
가장안전한기상예보36

제2부

마누카나무38
면접의일정40
목록을바꿔야할때42
밤은좋은시간일까요,나쁜온도일까요44
비오는날꽃피는남자46
비인칭48
상상속친구50
미완의비명들52
생태체험53
쇠백로54
숫자탐험대56
시간꼬리58
열리지않는판도라상자60
아이와퇴마사62

제3부

왼손으로글을쓰진않죠64
왼쪽으로만66
우리모두그대로걷자68
움직이는법칙70
위험한항구72
이백년만에뜬개기월식74
이쯤에서저쯤까지76
초록가시78
캐리어80
파란사과가있는방82
파이널판타지84
팔뚝86

제4부

혼자굴러떨어져90
도시의하이에나92
카무트94
레드케이브쉬림프96
결정론적요소98
공룡동산100
학교펜션102
테이크아웃캐리어104
거침없이106
그것은108
치자110
사랑이익어가고있는정원112

▨김미순의시세계|황유지113

출판사 서평

이번김미순시집의사유를따라가보면그친절한방관속에서물질은인간과비인간사이를건너고운동의방향을틀기도하며덜컥빠지고과거와현재를시차없이겹쳐놓으며다만찬란한미래를약속하지않는다.미래에확실한것이하나있다면그건어떤존재,물질들의소멸뿐이라는듯모든물질의가능성을열어두는방식으로감히예단하려들지않는다.어떤이론은인간이저지른만큼되돌릴책임역시인간에게있다고도하지만그역시우위를점할순간을허락하는것일지몰라서,차라리어떤물질의세계는애초인간의손을타면망하는세계였을지도모른다고생각해볼까?세계의물질이돌고돌아우리의품에하나의생명으로돌아오는일이자연스럽기위해서요청되는것은한걸음뒤로물러서는일그것뿐인것은아닐까?파충류가제꼬리를잃고새꼬리가돋기까지상상의꼬리를달고있을거라는믿음은상처의치유에대한순한마음일까인간의인지적능력이만들어낸약은자기위안일까?김미순의시는그가능성을비결정성이라는물질의이탈가능성에돌려주려는애타는이의목소리로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