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시간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어른의 시간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10.91
Description
우리는 오래 사는 법은 배웠지만, 나이 드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사람들은 나이 듦을 두려워한다. 사회적 역할을 잃을까, 몸이 약해질까, 기쁨이 줄어들까, 죽음이 가까워질까 걱정한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이 두려움이 노년 자체가 아니라 노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기원전 44년에 쓰인 《어른의 시간》은 84세 카토의 목소리를 빌려 노년에 대한 네 가지 편견을 하나씩 논박한다. 진정한 권위는 힘이 아닌 지혜에서 나오고, 감각적 쾌락 대신 정신적 만족이 찾아오며, 죽음은 자연의 이치라고.
이 책은 '잘 늙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무엇을 더 하라고도, 무엇을 내려놓으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키케로는 노년을 미화하지도 외면하지도 않는다. 다만 나이 들수록 삶의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기쁨의 결이 어떻게 깊어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2천 년을 건너온 이 고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묻는다. 나이 듦을 사유의 시간, 성숙의 시간으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저자

마르쿠스툴리우스키케로

(MarcusTulliusCicero)
기원전106년1월3일,이탈리아아르피눔에서태어나기원전43년12월7일로마공화정의몰락속에서생을마쳤다.로마공화정말기의정치가이자철학자,그리고당대최고의웅변가였다.기사계급가문출신으로로마에건너가수사학과철학을공부한뒤,뛰어난웅변실력으로정치무대에진출했다.기원전63년집정관(로마최고행정관)에선출되어쿠데타음모를분쇄하며공화정의수호자로인정받았다.그러나이후폼페이우스,카이사르,크라수스의삼두정치와카이사르의독재가이어지면서그의공화정적이상은점차설자리를잃었다.기원전44년카이사르암살이후공화정회복을위해안토니우스를비판했으나,정적제거명단에오르며63세의나이로암살당했다.《어른의시간》은그가죽음을앞둔해에쓴저작으로,정치적좌절속에서도인간의존엄과지혜로운삶을성찰한대화편이다.
54편의연설문과《국가론》,《법률론》,《의무론》,《우정론》,900여통의편지를남겼으며,그의라틴산문은서양고전문체의모범으로평가받는다.키케로는이후르네상스인문주의형성에결정적인영향을끼친로마철학과수사학전통의핵심인물이다.

목차

《어른의시간》을읽는길잡이

한친구에게보내는편지
대화를시작하다-나이듦에대한첫질문들

1부나이들면더이상역할이없다?
-공적활동과영향력에대한새로운시각
01역할은변해도사라지지않는다
02나이가만드는힘,경험
03마음이잃지않는것들
04능력의기준은나이가아니다

2부나이들면몸이약해진다?
-신체의변화보다중요한마음의힘
01몸의변화는자연의질서다
02약해졌다고느낀적없다
03나이에걸맞은힘
04마음의힘은나이를모른다

3부나이들면즐거움이사라진다?
-감각의쾌락보다오래가는기쁨들
01쾌락은줄어도기쁨은깊어진다
02그리워하지않는즐거움
03오래가는기쁨의시간
04어른의존재가빛나는순간
05존중받는나이

4부나이들면죽음이가까워두렵다?
-자연의질서와삶의완성에대한이해
01죽음은삶의질서안에있다
02죽음을넘어선영혼
03죽음은파국이아닌전환이다
04마지막단계,삶의완성

이책에대하여-작품해설과시대배경

출판사 서평

“우리는오래사는법은배웠지만,나이드는법은배우지못했다.
나이듦은쇠퇴가아니라,삶이깊어지는또하나의단계다.”

■로마최고지성키케로가쓴‘나이듦’에대한성찰
사람들은나이듦을두려워한다.사회적역할을잃을까걱정하고,몸의변화를불안해하며,기쁨이줄어드는것을아쉬워하고,죽음이가까워진다는생각앞에서마음을놓지못한다.
고대로마의철학자키케로는이두려움이노년자체에서비롯된것이아니라,노년을바라보는우리의방식에서생겨난것이라고말한다.그의대화편《어른의시간》은나이듦을쇠퇴의시간이아니라,삶이정리되고사유가깊어지는또하나의단계로다시바라보게하는고전이다.

■2천년을건너온질문,“나이든다는것은정말불행한가?”
《어른의시간》은기원전44년,로마공화정의몰락기속에서쓰였다.키케로는84의카토를화자로내세워나이듦이가져온다고여겨지는네가지두려움을하나씩짚어나간다.

나이들면
사회적역할에서물러나야한다는불안,
신체가쇠약해질것이라는두려움,
삶의쾌락이사라질것이라는상실감,
그리고죽음이가까워진다는공포.

키케로는이네가지인식모두에반론을제기한다.진정한권위는육체적힘이아니라삶을통해축적된지혜와경험에서나오며,감각적쾌락이줄어드는대신사유와대화,성찰의기쁨은오히려깊어진다고말한다.죽음또한피해야할공포가아니라자연의질서속에서받아들일수있는삶의일부라고이야기한다.

■‘잘늙는법’이아니라,‘어른이되어가는시간’에대하여
키케로는노년을미화하지도,두려움을외면하지도않는다.다만삶을살아온시간의축적이어떻게삶의무게를다른방식으로감당하게하고,기쁨의결을바꾸는지를담담하게보여준다.《어른의시간》은무엇을더하라고말하지않는다.덜갖고,내려놓으라는조언도하지않는다.대신묻는다.나이들수록무엇이깊어지는가,그리고삶은어떤방식으로완성되어가는가.
그래서이책은자기계발서도,위로의에세이도아니다.2천년을건너오늘의언어로읽히는이고전은나이듦을두려움의대상이아니라사유의시간,성숙의시간으로다시생각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