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시 (명미령 시집 | 반양장)

투명한 시 (명미령 시집 | 반양장)

$13.00
Description
“어둠의 가장자리에서 빛을 향해 내딛는 투명하고 정직한 기록”
명미령 시인의 신작 시집 《투명한 시》는 화려한 수사나 난해한 은유 대신,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함'을 기치로 내건 작품집입니다.
시인은 삶의 밝은 면보다는 초저녁부터 아침이 오기 직전까지의 어스름한 고독과 고뇌의 얼굴을 정직하게 마주합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현대인이 마주하는 내면의 소음과 무너진 균형(1부)에서 시작하여, 쓸쓸한 풍경 속의 독백(2부), 인간관계의 굴레(3부)를 지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4부)을 거쳐 마침내 치유와 비움(5부)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작은 상처였을지라도 끝내는 빛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시인의 다짐처럼, 이 책은 고통의 심연을 통과해 맑은 마음 한 국자를 떠 올리는 안도의 순간을 선사합니다.
저자

명미령

학창시절,나는줄곧문학에심취해있었다.시를쓴다는행위자체가좋았고,아름다운시와의만남은늘설렘이었다.비록완성된시를쓰는일은어려웠지만,좋은시를알아보는'시안'만큼은있다고자부하던,그야말로발칙하고도사랑스러운시절이었다.이제나는그잿더미위에서새로이펜을들려한다.늦었지만,이토록간절한첫인사를-_작가의말

목차

프롤로그

Part1무너진균형과내면의소음
부적응
무감정
번아웃
불공정
가짜뉴스

모순
고장난나침반
불신
도망자
인재人災
타락천사
악몽
두려움
쓰레기더미
고립
CCTV
충격
싱크홀
가짜
사고
후유증
상심
위험을피해
상실의시대

Part2쓸쓸한풍경속의독백
투명한시
쓸쓸함에대하여
한숨
그겨울의광장
오십줄에서면
여름엔
열병
벚꽃이필때까지
비오는창가
혼자맞는크리스마스
빗물
비가悲歌
수심愁心
저녁풍경
나와나의밤
동지冬至
고요

Part3인간관계의굴레와그리움
이끌림
사랑의유통기한
상처
딸에게

피사체
우주
오렌지족
나의눈
제발
떠나고싶다
파자마파티
소통
현실친구
선물

Part4멈춤과돌아봄의시간
무소유
금주
악에대한생각
손맛
술노래
늦은깨달음
아쉬움
버리고싶은것
기억찾기
쉽게쓰여지는시
후회
인생무상人生無常
거울
휴休
가시
반성문

Part5치유와비움으로나아가는길
정화淨化
방어막
치유
이정표
발광곡發光曲
희망시
정의
인생길
치과에서
가수면假睡眠
행복한마음
투쟁
기도
바디프로필
점자읽기
파라다이스
매직
공존
집에가는길
비움의속내
진가
고도
다짐
자극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불투명한세상속에서길을찾는이들을위한‘투명한’위로
현대시의난해함이독자와의거리를넓히고있는시대에명미령시인은역설적으로‘쉬운시’를선언합니다.시인은글자만안다면누구라도주제를알아볼수있는시가참좋다고말하며,자신의내면을가감없이투명하게드러냅니다.

•상처에서치유로이어지는5단계의파노라마본시집은우리사회의아픈단면인가짜뉴스,불공정,싱크홀같은사회적키워드부터,번아웃과고립이라는지극히개인적인감정까지폭넓게아우릅니다.시인의시선은날카로우면서도따뜻합니다.도금된보석같은‘가짜’를경계하면서도,할머니의손맛같은‘정(情)’의가치를복원하려애씁니다.

•비움으로채우는삶의철학시집의후반부에서시인은‘비움’이단순히채우는것의반대가아니라‘다른방식으로스며들게하는일’임을설파합니다.텅빈얼굴로가장많은것을품으려는시인의'욕심많은속내'는독자들에게진정한비움이주는충만함이무엇인지깨닫게합니다.
이시집은삶의무게에눌려한숨짓는오십줄의이들에게,혹은관계의굴레에서방황하는도망자들에게,"나와같은마음이여기있다"는따스한동질감과다시시작할용기를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