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카타칼리 (여성의 참여가 카타칼리 크로스 젠더 전통에 미친 변화와 수행성 연구반양장)

여성과 카타칼리 (여성의 참여가 카타칼리 크로스 젠더 전통에 미친 변화와 수행성 연구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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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500년 남성 전유의 인도 전통 무용극 ‘카타칼리’,
무대 위 젠더의 경계를 허무는 여성 예술가들의 생생한 기록!

인도 남부 께랄라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무용극 ‘카타칼리(Kathakali)’는 춤, 음악, 연극이 결합된 총체예술이자 남성이 여성 역할까지 도맡아 하던 유서 깊은 ‘크로스 젠더(Cross-Gender)’ 전통을 지녀왔다. 그러나 1975년 여성 극단 ‘와니타 카타칼리 상감’의 결성과 2021년 카타칼리 정규 공교육 기관인 ‘깔라만달람’의 여학생 입학 허용 등, 카타칼리 공연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여성과 카타칼리』는 그동안 국내에서 문헌 중심·무용학적 관점에 편중되었던 인도연극 연구의 지평을 넓혀, 연극학적 관점과 동시대 젠더 수행성 이론을 바탕으로 카타칼리의 변화를 조명한 국내 최초의 본격 카타칼리 연구서다. 저자는 2000년부터 직접 인도에서 카타칼리를 수련해온 경험과 2024년 께랄라 현지 집중 필드워크(심층 인터뷰 및 공연 분석)를 결합하여, 여성의 참여가 무대 미학, 배우의 연기 메커니즘, 그리고 사회문화적 인식에 일으킨 역동적인 파동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저자

변영미

연극연기와연출을전공한뒤인도연극을심도있게배우기위해께랄라깔라만달람에서카타칼리를수료하였다.이과정에서모히니아땀과바라따나띠얌,깔라리빠야뜨와요가를수행하며예술과삶,정신과육체사이의균형과조화를이루는활동의필요성을절감하게된다.한국인도예술인교류와양국콜라보레이션공연,인도춤워크숍을진행하며시민들과만나오다그간활동을이론적으로정리하고싶은마음에연극학과석사과정을마쳤다.졸업후연극연구와비평을겸하며예술현장과이론을순환시키는활동에주력하고있다.

저서로『인도의현대연극과전통연극』(2021년세종도서학술부문선정),『숨겨둔금항아리-남인도인문학이야기』가있으며공저로『한국현대연출가연구3』(2025년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선정),『연극과서사』가있다.제1회국립극장공연예술평론가상우수상,한국연극학회신진우수논문상을수상한바있다.인도연극,아시아연극에여전히지대한관심을가지고논문을발표하고있으며장애예술과동시대담론을실천하는예술현장을아카이빙하고비평하는작업에많은시간을보내고있다.현재한국인도문화교류센터로서스와라인디아를운영하고있으며요가와아유르베다,지향성을가진예술교육활동에관심을품고아유르요가트협회(GAYA:GlobalAyurYogArtAssociation)설립을추진중이다.

목차

상차림말

1.한국에서인도연극연구는?

2.카타칼리는왜남성이전유하게되었을까?

3.카타칼리캐릭터유형과구현방식

4.여성의참여로무대위에생긴수행적변화
1)크로스젠더수행성의확장과한계
2)무대행동의변화

5.여성의참여와사회문화적변화
1)개인의주체성획득과자아실현
2)공연환경의개선과사회인식변화

6.카타칼리와수행성
1)젠더와수행성
2)사회문화적맥락에서의수행성
3)공연미학적맥락에서의수행성

마무리글

참고문헌

그리고그이후

인터뷰참여자들

출판사 서평

“동시대공연이‘벗음’으로써젠더프리를현시한다면,카타칼리는‘입음’으로써현현한다!”
현장성과이론을아우르며인도전통예술의동시대성을밝혀낸역작

『여성과카타칼리』는단순한민속학적보고서를넘어,아시아전통예술의고착화된젠더관습을해체하고재구성하는과정을담아낸탁월한학술·교양서이다.

저자는주디스버틀러의젠더수행성,에리카피셔-리히테의수행성의미학,필립자릴리의심신연기론,그리고고대인도미학(라사)및탄트리즘을넘나들며,여성의무대진입이단순히'역할의바뀜'에그치지않고공연환경개선,위계적분장실문화의타파,신체와정서의유연한확장을이끌어냈음을명쾌하게논증한다.

50여년간가사와직장,무대를병행하며예술혼을지켜온여성선배예술가들과,남성고유의배역으로여겨지던‘까띠(Katti)’나거대한‘따디(Tadi)’역할을당차게소화하는신진여성배우들의육성은독자에게깊은울림과카타르시스를선사한다.인도예술과신화에관심있는독자는물론,현대공연예술과페미니즘·젠더담론의새로운실천적모델을찾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필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