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그네 (정용규 시집)

가을 나그네 (정용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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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의 시는 대부분 한국인이면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와 표현에 의해 펼쳐지고 있으므로 일반 독자들로 하여금 특별한 이질감이나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그 나름의 따뜻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우리 주변의 복잡다단한 세속적 현실을 탈피, 어느 정도 적절한 거리를 두고 생각하는 자로서의 여유로운 생을 노래하는가하면 스쳐가는 자로서의 나그네 의식을 노래하고 일상적 소요를 떠난 원초적 자연의 순수함을 예찬하기도 한다.
허무와의 전쟁을 선포하는가하면 인간의 숙명적 고독, 혹은 의연한 불교정신을 노래하기도 한다. 때로는 지구인이 당면한 특별한 현실 중의 하나인 코로나19,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과 애도, 평화통일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를 솔직담백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저자

정용규

출간작으로『가을나그네』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길위에서
여기가바로열반(涅槃)
자비심과정
길위에서
폭포정(瀑布井)
밤눈
풍경소리
나비의꿈
내가나비였다면
뭉게구름
초롱꽃
나의고향
구름문답
사랑이란무엇일까
라일락꽃
소(沼)위에떠있는한송이동백꽃
하늘로부터온편지
방황
무쇠골에서
시간

제2부어떤웃음
말,말,말
2018새봄
문경새재에서ㆍ1
문경새재아리랑
소통ㆍ1
진달래꽃
지금을열심히
이제는포용을
새해첫날
공원을거닐며
안양천벚꽃축제에서
어떤웃음
자연의섭리
촛불ㆍ1
촛불ㆍ2
신바람을내세
협동을해야지요

제3부개별꽃
봄의전령청매
벚나무단풍잎하나
산정둘레길걸으며
개별꽃
앵두나무
옛길
문간대추나무
패랭이꽃
인동초의격려

제4부아내의손
10.27법난
아내의손
축시
석별의정
찬란히빛나라옥종중학교
호주에서온아잔브람큰스님
은혜로운각산큰스님
아잔간하큰스님
죽음의길
하나님주인인한병원

제5부가을나그네
가을나그네
다람쥐의고난
자연의질서
홍매화와푸른솔
언덕위한그루큰나목
9월에핀벚꽃
조계사뜰앞우뚝선회화나무
깊어가는가을밤에
숲속에서새봄을맞다
2020년의봄
된장국사랑
6월과흰나비
푸른소나무숲속에앉아서
공작꽃나무를보면서

제6부비눗방울
비눗방울
정회장님부음을듣고
우리의선택은?
코로나19의조기귀환을빌다
하늘로부터온생일선물
어찌세월에만미루랴
해동의횃불동국대학교
9월의마지막날(경자년)
선림원(禪林院)찬양
원효대사님께화쟁(和諍)정신을빌다
오월의기도
평화통일발원시
이화창한봄날에
애처롭다,호접난분하나
정다운만남
나의귀향꿈은한낱오기였을까?
연리지의정

작품해설
진솔한소통의시학ㆍ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