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9 : 이아손 아르고스 코르키스 황금 양털 (양장)

그리스·로마 신화 9 : 이아손 아르고스 코르키스 황금 양털 (양장)

$16.00
Description
“불안은 보편적이지만 용기는 그렇지 않다.
모두가 불안을 이겨낼 용기를 가진 것은 아니다.”_정재승(뇌과학자)

그리스ㆍ로마 신화 제⑨권 이아손 아르고스 코르키스 황금 양털
뇌과학자 정재승 추천
엄청난 부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황금 양털. 그것을 손에 넣으려고 많은 이들이 모험을 꿈꾸고 계획했으나 자신의 목숨을 걸기는 꺼렸다. 불을 내뿜는 무시무시한 용이 지키는 황금 양털은, 손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긴 시간 동안 그렇게도 간절히 원하는 꿈의 보물이 되었으리라. 그러나 이 불가능한 일을 성취한 자가 있다. 바로 이올코스의 영웅 이아손이다. 그는 수많은 영웅을 모아 원정대를 소집하고, 가장 훌륭한 기술자인 아르고스로 하여금 최고의 배 아르고선을 만들게 한다. 머나먼 코르키스로 가는 동안 원정대는 폭풍과 파도와 같은 자연재해에서부터 신들의 저주 혹은 유혹, 타인의 계략뿐만 아니라 사랑과 이별, 우정과 배신 등 어쩌면 인간이 만날 수 있는 모든 일을 겪었다. 그리고 결국 길고 긴 모험을 마치고 황금 양털을 고국으로 가져갔다. 만약 이아손의 환향 뒤 마냥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로 끝났다면, 그리스·로마 신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전혀 달라졌을 것이다. 오랜 세월 찾아 헤매던 귀한 보물을 손에 넣었으나 그 물건이 가져다준다던 진정한 부와 행복은 따라오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리스·로마 신화 제9권이 말하는 ‘진정한 용기’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독자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스로 풀고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

메네라오스스테파니데스

1923년아테네에서태어난작가는경제학을공부하였다.이후신화연구에깊은관심을갖게되어알려지지않은아름다운설화를발견하고연구하는데전력을다한다.그리스신화에대한전문적인연구와지식으로,『동화로읽는그리스』를위해서25년간준비를했다.1989년세계에서가장오래된어린이문학상인피에르파올로베르제리오상을수상했다.현재수많은그리스설화를통해아이들뿐만아니라어른들에게도따뜻한꿈을전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6
프릭소스와헬레13
샌들한짝의사나이37
코르키스로의항해89
황금양털175
집으로의끔찍한항해215
이루지못한꿈289
비극적인결말299

출판사 서평

우리들의사부,집사부일체정재승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직접추천한바로그신화!
왜지금,정재승의『그리스·로마신화』일까?

신화는신들의이야기이지만인간이만들어낸인문학적산물입니다.인간은왜신들의영역을문학적작품으로표현하고그것을유구한역사속에서반복하여탐독해왔을까요?그리고왜입에서입으로그이야기를딸과아들들에게들려주어온것일까요?아마도완전함과영원함을추구하고싶었던인간의마지막염원의영구적표현이바로신화일것입니다.서양문화뿐만아니라동양문화도마찬가지입니다.인간이입으로전해문자로기록하고또다시입으로전달해온살아있는문화유산이바로신화입니다.

유럽최고권위의문학상을수상한파랑새『그리스·로마신화』는우리사회全세대를아울러끊임없는학구적영감을불러일으켜온이시대의사부뇌과학자정재승교수가추천하는신화읽기를제안합니다.인간을이해하는뇌과학의12가지인지적키워드를통해,이제까지와는차원이다른새로운신화읽기를시작해보세요.특히청소년들에게는잊지못할지식의스펙트럼을넓혀줄것입니다.신화를무심코지나쳐온성인들에게도인문학적품위를재정비하는행복한경험을열어줄것입니다.신화가우리의인지적경험을넓혀주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우리인생을관통하는재미가있어야합니다.그래서정재승교수가각권마다정성스러운추천사집필과키워드제시를통해이작품을직접추천하는것입니다.

추천사

정재승교수의추천키워드-[용기]

문화적차이가있음에도대부분의사회에서청소년들에게그리스·로마신화를권하는이유는무엇일까?그리스·로마신화가젊은이들에게어떤미덕을가르치기에,시대를막론하고그가치를인정받는것일까?나는그해답이‘용기’에있다고믿는다.그리스·로마신화는그자체로용기에관한이야기이며,젊은이들에게‘용기의위대함’을가르치는이야기이다.미래는그누구도알수없다.먼바다너머에무엇이있는지아무도모른다.과연우리가거대한풍랑을헤쳐나갈수있을지는더욱더알수없다.알수없는것들앞에서인간은누구나불안해한다.우리들의사춘기는바로이런‘불안’으로가득하다.과연나는자라서어떤어른이될지,넓은세상에나가무슨일을하며살게될지알수없기에무척불안하다.가끔허세를부려보기도하지만,이내불안이엄습해온다.나의운명을잘헤쳐나갈수있을지걱정되기만한다.또한나를바라보는타인의시선이부담스럽기만하다.

이번9권에서는‘용기’라는개념을열쇳말로주목하길바란다.그리스·로마신화는용기를내어불안을이겨내고알수없는미래에맞선,그래서바다건너먼곳으로떠나풍랑을헤쳐나간신들의이야기로가득하다.이번권에서도마찬가지다.때로는비극적결말이우리를기다리고있지만,피흘리며맞서싸운삶은그자체로영웅적이다.불안은보편적이지만용기는그렇지않다.누구나불안을느끼지만,모두가그것을이겨낼용기를가진것은아니다.용기는삶에서얻은작은성취들을쌓으며학습하고배우는것이다.용기를내어무언가성취한사람들곁에서눈으로직접보고,관찰하며,배우는것이다.그리스·로마신화는우리에게용기로가득찬신들의생생한이야기를들려주어그들을관찰하고학습하도록한다.이제우리는이책을통해,신이아닌‘인간의용기’를만들어보자!
-정재승(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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