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의 가상현실 -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2

나로의 가상현실 -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2

$14.00
Description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를 위해 여수·광양·신안에도 대규모로 조성될
기후 대응 도시숲.
숲의 미래를 SF로 미리 경험하다!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의 중요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라남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를 위해 여수, 광양, 신안에 들어설 대규모 도시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지요.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숲이 사라진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 숲이 사라진 자리를 점령한 ‘그랑팜 국제 식량 기지국!’ 그런 상상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이 열렸습니다. 먼 곳에 있는 아빠와 늘 함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홀로그램. 매 끼마다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돌봄 로봇. 작은 먼지까지 말끔하게 털어 내는 에어샤워까지. 그러나 잃어버린 것이 더욱 많습니다. 더 이상 파란 하늘이나 맑은 공기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보호복과 보안마스크를 챙기지 않고선 외출도 할 수 없지요. 날마다 먼지 태풍이 불어와 세상은 온통 뿌옇기만 합니다. 학교는 어떻게 가냐고요? 터치 한 번으로 교실에 입장합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거나 함께 노는 일은 기대할 수도 없답니다. 멀리 있어도 만날 수 있지만, 가까이 있어도 만질 수는 없는 세상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자꾸만 나로에게 이상한 일들이 생깁니다. 이상한 꼬치구이 가게, 이상한 아저씨, 이상한 USB……. 그리고 자꾸만 궁금해지는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라는 모임까지 말이에요. 마침내 그 모임의 정체를 알게 된 주인공 나로는 생각합니다. 보안마스크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먼지투성이지만 언제까지 똑같지는 않을 거라고 말이에요. 한두 그루 나무는 먼지 태풍에 뒤덮이고 말겠지만, 나무가 늘어나고 늘어나 숲을 이루면 먼지층을 뚫고 햇빛을 쏟아져 내리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봅니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1. 인물의 말과 행동 *5학년 1학기 국어-4. 작품에 대한 생각
*5학년2학기 국어-7. 인물의 삶 속으로 *5학년 1학기 국어-9. 추론하며 읽기
*6학년1학기 국어-1. 인물의 삶을 찾아서 *6학년1학기 국어-12. 문학의 갈래
*6학년2학기 국어-7. 이야기의 구성 *5학년 도덕-8. 우리 모두를 위하여
*6학년 실과-6.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저자

임어진

동화와청소년소설을꾸준히써왔고,4차산업혁명의핵심내용이라고할수있는미래기술들이인류를어디로이끌지무척궁금합니다.2009년웅진주니어문학상대상을,2019년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습니다.동화『재깍나라제각각시계』『셧다운(공저)』『내가없으면좋겠어?(공저)』등과청소년소설『아이캔』『타임슬립2119(공저)』등을썼습니다.

목차

작가의말6
먼지태풍15
하국장과애플씨29
체험학습소식41
학교가는길49
학교는무사해59
봄을찾아서74
소풍답게89
나로에게만일어난일106
돌아온나로117
나무를심는사람들132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대응을위한숲만들기는우리에게남은마지막과제,
선택이아닌운명.
이제,먼지태풍사이로희망을심어야할때!

2055년4월5일월요일은무슨날일까요?최고사양의돌봄로봇‘애플씨9호’의말에따르면,예상기온섭씨15도,먼지태풍농도매우나쁨예상,햇빛투과율매우저조예상,그랑팜국제식량기지국창설선포기념일,나로생후만25개월3일,처음으로‘왜?’라고말한날이지요.하지만나로에게가장중요한것은한달동안손꼽아기다린‘진짜등교일!’이라는점입니다.아빠의단성생식으로우성유전자를물려받고태어난나로는,먼곳에계신아빠대신최고의돌봄로봇‘애플씨9호’의양육을받으며자라났습니다.

한편식량부족현상이지속되자사람과사람,국가와국가사이갈등이깊어졌습니다.유능하고똑똑한나로아빠는‘그랑팜국제식량기지국’에서정책협상전문가로일하고있습니다.강대국들의입김만으로움직이는곳,숲을지키려는사람들을힘으로제압하고식량생산을독점하는곳.바로그곳에서모래태풍이시작되었지요.아빠하국장이특별주문제작해준보안마스크를잃어버린채먼지태풍을맞닥뜨린나로!그때부터나로에게자꾸만이상한일이생깁니다.마침내‘나무를심는사람들’을만난나로는확신합니다.보안마스크렌즈밖으로보이는뿌연세상이언제까지나이대로똑같지는않을거라고말이에요.

다함께미래에서온이야기를펼쳐봅시다.나로와친구들이우리에게전할소중한메시지는무엇일까요?바로우리에게남은마지막과제가‘선택이아닌운명’이라는것입니다.이제,먼지태풍사이로희망을심어야할때입니다.

앗!가상현실과진짜현실이뒤죽박죽섞인걸까?
캡슐버스를타고떠난가상현실체험학습속‘봄이’가
지금,나로눈앞에서있다!

보안마스크없이는실외에서숨도잘쉬지못하는세상.그런데아이들이봄소풍을떠납니다.봄이무엇인지,유명한세계유적지나여행지만큼이번체험이재미있을지…….아무것도알수없습니다.책에나오는‘봄’이라는아름다운계절을본적없는것은아이들이나선생님이나마찬가지입니다.그러나아이들은,봄을느껴보아야만되찾을수도있다는선생님의말씀을믿고설레는마음으로출발합니다.지능장갑과헤드셋을장착하고,캡슐버스를탑승합니다.가방안에는소풍날답게김밥과과일도시락도챙겼는데요.

봄의꽃향기와상쾌한공기,푸르른나무,온갖벌과나비까지모두생생히체험하는‘VR봄소풍체험!’비록캡슐안에서만나는가상현실이지만,먼지없는세상은너무나아름답습니다.그런데그곳에서나물을뜯고있던‘봄이’를만나고난뒤나로에게이상한일이일어나기시작합니다.몸에장착한장치들이상승작용을일으켜나로는그만정신을잃었는데요.그런일은별것도아닙니다.더기가막힌일이나로를기다리고있었습니다.가상현실속봄이가현실에서나로의눈앞에나타난것이에요!진달래꽃잎을내밀며맛보라고말하던봄이는대체누구일까요?가짜같은현실과진짜같은가상현실이뒤죽박죽섞인이상한세계,『나로의가상현실』로지금함께떠나보아요!

다시,한국정통아동문학의전성기,
『열림원어린이창작동화』가이끌어갑니다.

‘이야기’라는것은우리들의영혼을성장시키고어른이되어서도지속적으로필요한,일생의가장중요한영양분입니다.또한그것이바로인간의삶에마지막위로가되어주는문학이라는예술입니다.그동안열림원어린이는좋은동화와동시선집으로우리아동문학의우수성과방향성을제시해왔습니다.그리고새해를열며,한국정통아동문학의르네상스를이끌『열림원어린이창작동화』를선보입니다.자랑스러운우리아동문학,그새로운이야기의장에여러분을초대합니다!

교과과정연계
*5학년1학기국어-1.인물의말과행동*5학년1학기국어-4.작품에대한생각
*5학년2학기국어-7.인물의삶속으로*5학년1학기국어-9.추론하며읽기
*6학년1학기국어-1.인물의삶을찾아서*6학년1학기국어-12.문학의갈래
*6학년2학기국어-7.이야기의구성*5학년도덕-8.우리모두를위하여
*6학년실과-6.지속가능한미래농업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