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

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

$14.00
Description
동물권을 생각하는 동미의 불편한 동행 이야기
동물에게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쪼잔하게 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의 목소리, 개는 용감하다!
‘동물도 지각 ·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
이는 1970년대에 대두된 ‘동물권’의 정의입니다.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이 개념을 만든 지 오십여 년이 지난 2023년 현재. 과연 우리 주변 동물들의 기본적 권리는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상처받은 개 동미는 길고양이 밥을 훔쳐 먹으려다가 습격을 당합니다. 그러고는 결심하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쪼잔하다는 말은 듣지 말고 살자고, 자존심을 지키고 행복한 개로 살겠다고 말이에요. 동미는 매일 백 번쯤 “나는 행복하다.”라고 주문을 외우는데요. 불행해지려고 할 때마다 중얼거린다고 하니, 매일 백 번 불행이 찾아오나 봅니다. 동미는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나아가 상처받은 다른 유기견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을까요? 안락사 직전에 극적으로 살아남은 녀석들이 모인 ‘둥글둥글센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쪼잔하게 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의 목소리, 〈개는 용감하다!〉 그 외침에 귀 기울여 주세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학년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저자

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떠는걸세상에서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합니다.강아지와산책하는것도좋아하고길고양이와이야기를나누는것도좋아하고요.대전일보신춘문예당선으로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수상한아파트》를비롯한수상한시리즈,《마트사장구드레곤》《이상한초대장》《무무무무지개택배》《뻔뻔한가족》《너를빌려줘》《잘혼나는기술》《국경을넘는아이들》《아미동아이들》《구미호식당》《구미호카페》등많은동화책과청소년소설을펴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6추천의글10
주문외우는개17
여자이름,남자이름31
대체누가먹었을까?44
억울해!57
오도독오도독소리의비밀71
CCTV의진실79
첫출동!90
동미의일기96

출판사 서평

쪼잔한녀석들,용감한개가되기위한
첫번째프로젝트에돌입하다!

먼곳까지산책나갔다가버려진동미는매일백번쯤‘행복하다,행복하다,무지하게행복하다.’하고주문을외웁니다.버림받은상처는때때로동미를불행하게만들거든요.하지만길고양이밥을훔쳐먹거나하염없이비를맞거나,유기동물보호소의철창에갇혀지내던때와는확실히다른삶이펼쳐졌습니다.안락사위기에놓인개들을구해내고,입양할사람을만날때까지보호하는‘둥글둥글센터’에갔기때문이에요.그리고예쁜얼굴덕에삼일만에새주인을만나입양을가지요.그런데이게어떻게된일일까요!반나절도안되어돌아오고맙니다.하지만우울한기분에젖어있을수없는중대한사건이생깁니다.‘구석에고개를처박고궁둥이만보여주는병’에걸린동호는밥을입에도대지않습니다.그러던어느날동미는한밤중에다른개의밥을훔쳐먹는범인을알아냈습니다.동미는고민합니다.‘어떻게하면남의밥을훔쳐먹는범인의정체를밝힐수있을까?’,‘어떻게하면고개를처박고궁둥이만보여주는병에걸린동호를도울수있을까?’자이제용감한개로거듭나기위한동미와친구들의첫번째프로젝트가시작됩니다.모두함께지켜봐주세요.그리고응원해주세요.

“사랑을주는가족이있으면다들행복해질거예요.
강아지친구들을응원하기위해이책을쓰기로했답니다.“_박현숙〈작가의말〉중에서

어느날유기동물보호소홈페이지에서하얀개를봤어요.덩치가작긴작았지만강아지라고부르기에는나이가많아보였어요.유기동물보호소는버려진개들이가는곳이에요.그곳에서열흘이나이십일정도지내요.그걸공고기한이라고해요.공고기한안에주인이찾아가지않으면입양해서키울사람을기다려요.하지만주인도안찾아가고입양도가지못하면대부분안락사를당한답니다.보호소인데왜보호를하지않고안락사를시키느냐고요?길에버려지는개들이너무많아서매일매일유기동물보호소에는버려진개들이들어오거든요.먼저들어온개들이안락사로자리를비켜주지않으면뒤에들어온개들이열흘이나이십일을머물곳이없어요.어리고예쁘고품종이좋은비싼개들은가끔입양을가기도해요.하지만나이가많고아프고덩치가큰개들은거의대부분안락사를당해요.
홈페이지에서본하얀개는철창안에서슬픈눈으로서있었어요.꼬리는축늘어뜨리고털은엉켜있었지요.한눈에봐도어딘가아파보였고나이도많아보였죠.
-7월10일XX에서발견
날짜를보니까삼일만지나면공고기간이끝나고안락사를당할수도있었어요.그개의슬픈눈을봐서인지잠을잘때도자꾸만그개가생각났지요.공고기한마지막날나는유기동물보호소에전화를했어요.입양할상황은아니었지만임시보호같은것도되는지물어보려고요.그런데어떤입양센터에서구조해서나갔다고하는거예요.바로‘둥글둥글센터’같은곳이에요.나는곧바로그센터온라인카페에들어갔어요.나는그곳에서그개를볼수있었어요.미용을한그개는그렇게예쁠수가없었어요.나는그개를만나러직접그센터에가봤어요.그리고그곳에서새로운가족을기다리는많은개들을만났죠.그중에는아직도슬픈눈인개들도있고이책에나오는동호처럼벽만보고앉아있는개도있었어요.나는생각했어요.사랑을주는가족이있으면다들행복해질거라고요.그래서그강아지친구들을응원하기위해서이책을쓰기로마음먹었답니다.
이책을읽는우리친구들도같이응원해주었으면좋겠어요.아주따뜻한마음으로요.
_세상의모든강아지들이가족과함께행복하길바라며박현숙

“동물도사람처럼행복해야만한다는진실을
동미와함께알려주길바랍니다.“_셰프이연복,〈추천의글〉중에서

어린이여러분,안녕하세요.저는요리사이연복입니다.방송인으로서텔레비전에서도종종여러분들과만나고있지요.요리를하는제가강아지동미가주인공으로나오는이동화책을여러분에게추천하게되어서조금은신기하고놀랄지도모르겠어요.그런데여러분,제이야기한번들어볼래요?저는반려견생일이와함께살아가고있는애견인입니다.몇년전저의가족이된사랑스러운생일이는원래버려진상태로발견된유기견이었습니다.하수도에서끙끙거리고있던생일이를발견했을때녀석은눈도뜨지못했고,제대로걷지도못해불쌍한상태였어요.다행히구조는됐지만곧바로유기견보호소로보내졌고며칠뒤안락사를앞두고있었죠.저는이소식을접하고도저히가만히있을수가없었어요.그래서용기를냈습니다.
“저이연복셰프인데요.입양하겠습니다!”
저는생일이를데리고우선병원에갔어요.눈에생긴상처때문에눈을뜨지도못하고진물이고여있었어요.생일이의몸안에는기생충이가득했고,바이러스에도감염된상태였어요.동물병원에서는생일이가살아날가능성이거의없으니떠나보낼마음의준비를하는것이좋겠다고권유했죠.그렇지만저는포기하지않았습니다.생일이는긴시간의수술을버티고보름동안이나입원한뒤에큰고비를넘기게되었어요.그모든과정이저에게는기적이었답니다.이제생일이는건강해져서제가텔레비전에나오면아빠를알아보는듯짖기도해요.생일이는저에게큰생일선물이었고이제는가장친한친구이자가족이되었습니다.어렸을때의귀여운모습이사라지면반려동물을버리는사람들이있습니다.심지어학대하고괴롭히는이야기도뉴스에서쉽게접할수있죠.동물을좋아할수도있고싫어할수도있겠지만,동물이고통받지않도록하는일에는우리모두똑같이관심을가졌으면좋겠습니다.그래서여러분한명한명이동호,동수,천둥이와함께동미의친구가되어주었으면좋겠어요.참,여러분!생일이의이름이왜그렇게지어졌는지궁금하죠?구조된첫날을새로태어난날처럼기념하자는의미에서제가직접지어준이름이랍니다.우리모두가동물과함께살수는없더라도,저와생일이그리고동미와함께사람처럼동물도행복해야만한다는진실을세상에널리알려주는여러분이되길바랍니다.자,이제동미와함께떠나볼까요?
_생일이아빠,셰프이연복

어린이문학의새로운세상,
《열림원어린이창작동화》

‘이야기’라는것은우리들의영혼을성장시키고어른이되어서도지속적으로필요한,일생의가장중요한영양분입니다.또한그것이바로인간의삶에마지막위로가되어주는문학이라는예술입니다.그동안열림원어린이는좋은동화와동시선집으로우리아동문학의우수성과방향성을제시해왔습니다.그리고새해를열며,한국정통아동문학의르네상스를이끌《열림원어린이창작동화》를선보입니다.자랑스러운우리아동문학,그새로운이야기의장에여러분을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