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남쪽에서 오는 태풍이라면, 동행합시다. 어쨌든 순풍이니까.”
이 세상의 크기를 80일로 줄일 수 있을까?
이 세상의 크기를 80일로 줄일 수 있을까?
독자들은 《80일간의 세계일주》(Le Tour du monde en quatre-vingts jours)의 세 주인공이 자아내는 웃음과, 과연 80일 안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염려에 말려들어, 한번 책을 펼치면 단숨에 끝까지 읽지 않고는 책을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사람들이 1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증기기관의 발달로 이동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고, 동시에 거리와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감각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이것은 곧 ‘세계’의 공간적 넓이를 ‘80일’이라는 시간으로 환원한 표현이었습니다.
_김석희 〈옮긴이의 말〉 중에서
_김석희 〈옮긴이의 말〉 중에서
80일간의 세계일주 - 팡세 클래식, 쥘 베른 컬렉션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