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 (양장)

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 (양장)

$15.00
저자

나태주,나민애

1945년출생.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대숲아래서’로등단했다.1963년공주사범학교를졸업하고43년의교편생활후2007년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정년퇴임했다.공주문화원장을거쳐풀꽃문학관을설립했으며풀꽃문학상을제정하였다.흙의문학상,박용래문학상,편운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정지용문학상,유심작품상등을수상했다.

목차

동시수업을여는글6

①조그만하늘강소천18
섣달그믐밤에강소천20
꼬마눈사람강소천22
풋사과고영민24
초록풀물공재동26
꽃자리구상28
구슬비권오순30
감자꽃권태응32
엄마걱정기형도34
빈나뭇가지에김구연36
바다와나비김기림38
엄마야누나야김소월40
노랑나비김영일42
콩,너는죽었다김용택44
어느날오후노원호46
모두다꽃이야류형선48
딸을위한시마종하50
그냥문삼석52
우산속문삼석54
귤한개박경용56
초록바다박경종58

②우리집박남수62
돌아오는길박두진64
물새알산새알박목월66
엄마하고박목월68
꼬마장갑박목월70
풀잎박성룡72
나뭇잎배박홍근74
과수원길박화목76
매미박희순78
기린백석80
맑은날손동연82
저녁별송찬호84
낙서신형건86
꽃밭에서어효선88
파란마음하얀마음어효선90
우리나라의새오순택92
꽃사슴유경환94
반달윤극영96

③새로운길윤동주100
눈윤동주102
편지윤동주104
먼길윤석중106
채송화윤석중108
어린이날노래윤석중110
퐁당퐁당윤석중112
어머님은혜윤춘병114
여름에한약속이문구116
웃는기와이봉직118
국수가먹고싶다이상국120
다리위에서이용악122
겨울나무이원수124
고향의봄이원수126
아빠손이종택128
별하나이준관130
여름밤이준관132
내가채송화꽃처럼조그마했을때이준관134
나무이창건136
아기염소이해별138
내가아플때이해인140
저녁노을이해인142
완행버스임길택146
흔들리는마음임길택148
감자장만영150
대추한알장석주152
운동화말리는날정두리154
엄마가아플때정두리156
분이네살구나무정완영158
호수정지용160
해바라기씨정지용162
바닷가에서정진채164
엄마가휴가를나온다면정채봉166
봄길정호승168
나하나꽃피어조동화170
엄마마중조장희172
꼬까신최계락176
꽃씨최계락178
하늘최계락180
오빠생각최순애182
꽃씨와도둑피천득184
섬집아기한인현186
사과를먹으며함민복188
어린아이나태주190

동시수업을닫는글192

출판사 서평

작고아름다운동시수업,그첫번째클래스에초대합니다.
“마음이답답하십니까?속상한일이있습니까?사는일에지쳤습니까?
그렇다면발길을멈추어시를읽으십시오.”

-시를읽는일은행복한일입니다-

나는이제나이가많은사람이고여러가지로희망이부족한사람입니다.그렇지만아직도시를읽을때면가슴이부풀고어둡던마음이조금씩환해짐을느낍니다.참이건어쩐일인지모르겠습니다.그만큼시에는신비한힘이들어있다고생각합니다.
처음에는이책,그냥우리의어린벗들에게들려주고싶은아름다운동시들만모아서만들까해서만든책입니다.그런데책을만드는과정에서한편한편의시에서울대학교교수,나민애문학평론가의감상문을달기로했습니다.그래서책의이름에‘동시수업’이란말이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살면서나는나의삶이행복했다고생각하지않습니다.그러나시를읽을때만은거짓말처럼행복했습니다.꿈꾸는듯했고나아닌다른사람이되는듯도했습니다.특히어린마음이들어있는시를읽을때는더욱행복하고편안했습니다.
동시라고특별히이름지어말할것도없습니다.그냥시라고하면좋겠고,꼭구별하고싶다면‘어린이들을위한시’라고하면좋겠습니다.그러기때문에그런시들은어른들이읽어도좋다고생각합니다.왜냐면모든어른들도어린이시절이있었을것이고,또어린이마음을다시가져보는것이자신에게이로울것이기때문입니다.
특히이책에실린시들을찾아내어읽을때나는행복했습니다.물론그시들을한데모으면서또행복했고요.그런데그시들을나의딸이기도한나민애평론가가감상문을달아준다니이는더욱행복하고기쁜일입니다.어떨까요?이런행복감이독자여러분들께도전달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마음이답답하십니까?속상한일이있습니까?사는일에지쳤습니까?그렇다면발길을멈추어시를읽으십시오.속상한마음이조금씩가라앉을것이고어두운마음이조금씩밝아질것입니다.그렇게시를읽는일은하나의축복입니다.그자체로써행복입니다.시앞에서만날당신을미리축복합니다.
나태주

-딱동시처럼만살고싶다는소망-

시에도여러종류가있습니다.동시는인생에서제일먼저접하게되는시,그러니까‘최초의시’입니다.또한맑고밝고곱기를따진다면동시는‘최고의시’입니다.최초이며최고인동시를사랑한시인들은아주많았습니다.
어린아이만동시를쓰는것은아닙니다.나이어린어린이도,나이를많이먹은과거의어린이도모두쓸수있습니다.동시를읽고쓸때는세상이정해준나이가중요한것이아니라마음속에어린이의나라가있는지가중요합니다.제가만난동시시인들에게는공통점이있었습니다.주름진얼굴이어도,웃을때는해맑은아이얼굴이보인다는것.그들의눈속에는반짝이는장난기가가득합니다.
영원한아이로살았던시인들을살펴보고작품중에서도가장좋은것만을뽑고뽑아한자리에모셨습니다.작품은동시를좋아하는나태주시인이골랐고,시인의딸인제가해설을맡았습니다.고르고읽고쓰는사이,우리부녀의마음은한결맑아졌습니다.작업을하면서오히려힘을얻고고된마음이치유되었습니다.
딱동시만큼만우리가예쁘고사랑스럽게살아간다면더바랄게없습니다.우리처럼동시를읽으며빙그레웃을독자를생각하면서이책을내보냅니다.딱동시처럼,동시만큼살고싶습니다.아이도,어른도그렇게만살수있기를소망합니다.
나민애

나이어린어린이도,나이를많이먹은과거의어린이도
평생소장하며인생희로애락에곁들일‘인생시집’

국민시인나태주와나민애서울대학교교수가엄선한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동시83선을한권에엮었습니다.노랫말로잘알려진동시,국어과교과서에자주실린시,우리민족의얼이느껴지는시,재외동포와새터민의한국어수업에서널리사용되는시가모여한권의인생시집이탄생했습니다.나태주시인의딸나민애서울대학교교수가시큐레이터이자대학의글쓰기선생님으로서,누군가의딸이자엄마로서그리고친구이자동료로서한줄한줄써내려간해설은시를읽는재미를더해줍니다.이한권의책은,나이어린어린이에게도과거어린이였던성인들에게도평생소장하며인생희로애락에함께곁들일‘인생시집’이될것입니다.

“재외동포들과새터민들도우리동시를함께따라쓰고낭송합니다.”
우리정서의우리동시,이시집을선물하세요!

나태주시인이만든‘해외풀꽃시인상’을아시나요?시인이어린아이외에도특별히관심쏟는사람들이있습니다.바로‘한글로시를쓰는교포들’입니다.월남참전용사인나태주시인은국가보훈부에서받는보훈연금을모아이상을제정했습니다.시인은해외에서모국어로활동하는문인들뿐만아니라나라밖에서좀더익숙하게한국어를익히고자하는재외동포,그리고이제막우리사회에편입되어한국어를배우기시작하는새터민들에게도큰관심을가집니다.가장좋은한국어수업방식으로나태주시인이꼽은것은바로우리동시를따라쓰고낭송하는것이지요.
자,이제작고아름다운나태주의동시수업에독자여러분을초대합니다.이수업은한국인에의한한국인을위한,우리정서우리동시의향연입니다.이시집을어린자녀에게선물하세요.한국어를이해하고활용하는가장큰학습의원천이되어줄것입니다.이시집을부모님께선물하세요.지나간아름다운시간을추억하며인생황금기의여유를느끼실것입니다.마지막으로자신에게선물하세요.여러분의출근길복잡한지하철에서부대낄때,가방에서이동시집을꺼내보세요.잠들기전,나자신에게자장가처럼읽어주세요.이작은수업이커다란세상을살아가는힘이될것이며아침을맞이하는소소한빛이되어줄것입니다.

■누리과정·교과과정연계

*2-1국어1.시를즐겨요
*2-2국어1.장면을떠올리며
*2-2국어5.간직하고싶은노래
*3-1국어10.문학의향기
*3-2국어4.감상을나타내요
*4-1국어1.생각과느낌을나누어요
*4-2국어9.감동을나누며읽어요
*5-1국어독서단원.책을읽고생각을넓혀요
*5-1국어2.작품을감상해요
*6-1국어1.비유하는표현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