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만두 (김유석 동시집)

왕만두 (김유석 동시집)

$14.00
Description
엄마가 뭔가를 꾹 참고 있다.
왕만두처럼 터질 것 같은데뜨거운 엄마를 호호 불 틈이 없다!
맛있는 왕만두,
귀여운 고양이,
우리가 발붙인 지구까지!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담아낸 동시들

우리 주변 모든 것에
목소리와 생명을 주는
김유석 동시집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시인에게는 시의 소재가 됩니다. 김유석의 동시 〈왕만두〉에서는 맛있고 뜨거운 왕만두가 화가 나서 곧 터질 것 같은 엄마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화가 난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만두를 삼키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어쩌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와 한때 어린아이였던 어른들 모두 한 번쯤은 겪어봤을 상황에 공감과 웃음이 절로 나오는 동시입니다.
교과연계
*2-1 국어 1. 시를 즐겨요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2 국어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1 국어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6-1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저자

김유석

1960년전북김제에서태어났다.1989년전북일보신춘문예에시당선,1990년서울신문에시가당선되어시를쓰다2013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어동시도쓰게되었다.《상처에대하여》외두권의시집을냈고현재농사를지으며자연에서살아간다.

목차

[호호불틈이없다]

왕만두14
닮은감자16
유령시계18
외계인이나타났다20
손오공라면22
거짓말의발명24
굴뚝26
제비야제비야28
참새를달래자30
아빠의공책32
인디언삼촌34
요술장화36

[지구가기우뚱]

청개구리가달아났다40
청개구리합창단42
1반만있는학교44
알쏭달쏭우리말46
꼬추48
시샘50
캥거루나펭귄이나52
보름달돋보기54
별똥별56
안터지는풍선58
뒤집힌우산60
긴수염아저씨62
털털털털64

[윙크하는개구리]

이상한내기68
더이상한내기70
게들의놀이72
달팽이는의외로빨라74

토끼의비밀76
우리집은망했다78
거미80
모르는척82
참깨꽃84
들판학교86
뱀88
왕따90
똑바로얘기하란말야92
소와말뚝94
하루살이96
범인을찾아라98
개구리밥102
후크선장개구리104
개구리가폴짝폴짝뛰고개굴개굴울게된까닭106
엄친아상추108

[나무의여행지도]

낱말맞추기112
파란안테나114
그늘116
해바라기는꺽다리118
호박꽃전화기120
옥수수아줌마의자장가122
지렁이기차124
할아버지딸기코128
아슬아슬130
나이테132
감은어떻게익나134
눈136
눈을밟을땐138
국어시간140
눈내린아침142
옆144

출판사 서평

동시〈옆〉에서는겨울을함께이겨내는보리를보며전학간짝꿍을그리워하고있습니다.찬바람이매섭고눈이펑펑내리는겨울을견뎌내는보리는결코혼자가아닙니다.보리싹옆에는또다른보리싹이삐죽삐죽나오고,다함께어깨동무하며추운겨울을이겨냅니다.우리네삶도보리싹과다르지않을것입니다.내온기가내옆에전해지고,내옆의온기가내게전해지며,서로가서로의‘옆’이되어주고,지켜주며살아가지요.이동시를읽으며내옆의모든것들에대한소중함을다시금생각해보는기회가되기를바랍니다.
이처럼김유석의동시는우리주변의자연과동물과가족,음식등모든것들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누구나편하게읽으며공감하고,감동하고,웃기도하고,새로운발견에감탄하게될것입니다.평범한일상을새롭게보고생각하는힘을길러줄61편의동시를소개합니다.

우리가매일느끼는스트레스를마음근육으로단련시켜주는
유머와재치가득한동시

흙냄새나는자연속에서써내려간동시
우리주변의흔한소재를자신만의시선으로표현해냈다

흙냄새나는자연속에서농사를지으며살아가는김유석시인의동시61편을열림원어린이동시집《왕만두》로엮었습니다.김유석시인은어린아이와닮았습니다.지구를보며파란풍선을떠올리고,홍시가나무에서떨어지는순간을기다리며올려다봅니다.자연을사랑하기에자연에살며농사를짓습니다.그는논밭에서농사일만하는것이아니라주변의모든것들을담아낸작품을씁니다.청개구리의울음소리를들으며개구리들의이야기를떠올리고,참새떼를보며참깨밭을일군할머니를위로할말을찾습니다.진정아이의마음을가진시인이라고할수있겠습니다.

자연에서함께살아가는모든생명들의노래가들리고,따스한시골풍경이눈앞에선명히그려지는듯한동시들은바쁜생활에지친아이들의마음에위로가될것입니다.동심을품고아이들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본시인의작품들을읽으며아이들은공감과재미를느끼고,어른들은그리운시절에대한추억을느낄것입니다.시인의자연에대한사랑은동시집곳곳에서느낄수있습니다.꽃과나무,나비와청개구리,동물과식물,또는우리가살아가는지구도시인은동심으로시에담아냅니다.우리가살아가며피할수없는스트레스를자라나는아이들이잘이겨낼수있도록마음근육으로단련시켜주는유머와재치가득한동시집《왕만두》가아이들에게잊지못할선물이되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