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양장)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양장)

$17.00
Description
100개의 어린구름, 100개의 질문을 들고
아들러의 연구실 문을 두드린 그날 밤
‘작고 아름다운 수업’ 첫 번째 행복수업

남과 비교하며 비교당하는 사회
스스로 만든 기준 앞에 열등감을 증폭시키는 사회
내가 나를 응원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아요
도대체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행복수업에 들어가며(서문 중)-
어느 밤의 일이야.
온갖 빛깔의 구름이 모여 회의를 시작했어.
“나는 우울해. 재미있는 일이 필요해.”
“나도 그래. 내가 응원하는 아이에게 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럴 힘이 남아 있지 않아.”
“나는 응원하는 방법을 잊었어.”
“휴, 다들 걱정이 많구나. 나도 그래. 어쩌면 좋지?”
구름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궁리했어.
비를 내리는 구름은 참지 못하고 세상에 많은 비를 뿌렸고, 바람을 일으키는 구름은 소용돌이치며 하늘을 뒤흔들었어. 파도를 만드는 구름도 철썩거리며 발을 굴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아들러 할아버지에게 가 보자! 할아버지라면 우리의 질문에 답해 주실 거야!”
파란 하늘을 닮고 싶은 구름의 말에 다른 구름들이 고개를 번쩍 들었어.
그러곤 곧바로 짐을 싸기 시작했어.
“맞아! 우리가 왜 할아버지를 잊고 있었지? 세상에, 이건 말도 안 돼!”
여기저기서 탄식이 쏟아졌어.
“하지만 뭐 어때? 지금이라도 생각해 낸 게 천만다행이야! 안 그래?”
파란 하늘을 닮고 싶은 구름은 다독이는 말로 다른 구름들을 위로했어. 지금 구름들에게 필요한 건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게 아니라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되찾는 거였거든.
어느 폭풍우 몰아치는 밤의 일이었어.
누리과정 · 교과과정 연계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2-2 국어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3-1 국어 10. 문학의 향기 *3-2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1 국어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1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저자

지연리

저자:지연리

서양화와조형미술을공부했습니다.<꾸뻬씨의행복여행>을시작으로<북극허풍담>등다수의서적을우리말로옮겼으며<유리갑옷><작은것들을위한시:BTS노래산문>외여러도서에그림을그렸습니다.저서로<자루속세상><걱정많은새><자기가누구인지모르는코끼리이야기><파란심장><작고아름다운니체의철학수업><라무에게물어봐-본다는것에대하여>가있습니다.2004년정헌메세나청년작가상,2020년눈높이아동문학대전그림책대상을수상했습니다.

목차

서문8
프롤로그12쪽
행복이미소짓는아이Day1~Day14.16
문뒤의행복Day15~Day27.54
행복을심는아이Day28~Day43.92
호주머니속에든행복Day44~Day67.134
마주잡은행복Day68~Day84.196
행복을여행하는아이Day85~Day100.240
에필로그282쪽

출판사 서평

100개의어린구름,100개의질문을들고
아들러의연구실문을두드린그날밤
‘작고아름다운수업’첫번째행복수업

남과비교하며비교당하는사회
스스로만든기준앞에열등감을증폭시키는사회
내가나를응원할힘이남아있지않아요
도대체행복은어디에있나요?

-행복수업에들어가며(서문중)-

어느밤의일이야.
온갖빛깔의구름이모여회의를시작했어.
“나는우울해.재미있는일이필요해.”
“나도그래.내가응원하는아이에게힘이되어야하는데,그럴힘이남아있지않아.”
“나는응원하는방법을잊었어.”
“휴,다들걱정이많구나.나도그래.어쩌면좋지?”
구름들은서로머리를맞대고해결책을궁리했어.
비를내리는구름은참지못하고세상에많은비를뿌렸고,바람을일으키는구름은소용돌이치며하늘을뒤흔들었어.파도를만드는구름도철썩거리며발을굴렀지.
“좋은생각이떠올랐어!아들러할아버지에게가보자!할아버지라면우리의질문에답해주실거야!”
파란하늘을닮고싶은구름의말에다른구름들이고개를번쩍들었어.
그러곤곧바로짐을싸기시작했어.
“맞아!우리가왜할아버지를잊고있었지?세상에,이건말도안돼!”
여기저기서탄식이쏟아졌어.
“하지만뭐어때?지금이라도생각해낸게천만다행이야!안그래?”
파란하늘을닮고싶은구름은다독이는말로다른구름들을위로했어.지금구름들에게필요한건지나간일을후회하는게아니라내일을향해나아갈용기를되찾는거였거든.
어느폭풍우몰아치는밤의일이었어.

남과비교하고비교당하는사회
스스로만든기준앞에열등감을증폭시키는사회
이대로는아무도행복할수없다!
“선생님,행복은어디에있나요?
‘행복은어디에나있지.용기가머무는곳이라면.“

4차산업혁명시대에접어들며우리사회대부분인력이인공지능으로대체가능해졌습니다.딥러닝기술이발달할수록인공지능시스템은인간의능력보다훨씬우위를차지하겠지요.그렇다면인공지능이절대로따라할수없고흉내낼수도없는인간만의탁월한점은없는걸까요?약200여년전사람의마음을연구하던한학자는어쩌면그해답을안것같습니다.심리학자알프레드아들러는‘공헌’이라는답을제시했는데요.그는다른사람에게도움이될때인간이자신의가치를느끼고바로거기서행복감을얻는다고했습니다.타인과공동체를위한공헌,배려와헌신에서행복을얻는다는것만으로도인간은뛰어난존재일것입니다.
하지만현재우리사회는끊임없이타인과나를비교하도록부추깁니다.그렇게절대적인잣대로재단하다보면언제나부족한자신의모습을발견하지요.내가원하는내모습은항상아주높은곳에있어살아가는동안만족이란없는것입니다.타인과도,나자신과도늘비교당하고비교하며매순간좌절하는우리에게진정한행복이올리없습니다.
그러나아들러는사회적존재인인간이타인과의관계속에서열등감을극복하고주체적으로성장할수있다고말했습니다.누구나열등감을느낄수있다는것,그감정을다뤄야할사람이자기자신이라는사실을안다는것만으로도충분한시작이될수있다고말입니다.아들러에따르면모든문제의근원은인간관계입니다.인물의성격은인간관계속에서설명해야만하고외딴섬에갇힌사람에게성격이란무의미한것이지요.오래전,자연앞에서가장약한존재인인간은추운날씨에몸을보호하기위해옷을껴입었습니다.강한뿔도이빨도,털이나비늘도없는인류는가장강한생존법칙을터득했는데요.바로‘공동체’입니다.모여서함께살도록진화한인간은혼자살수없으며서로간의관계속에서자신의의미를찾으며살아왔습니다.
폭풍우치는어느날밤,100명의어린마음을대변하는100개의어린구름은궁금함과답답함을잔뜩안고아들러할아버지의연구실문을두드립니다.각자응원하는아이의고민을대신상담하기위해서입니다.이렇게시간과공간그리고시대와세대를초월한아들러와의만남이시작되는데요.아들러는고민에휩싸여금방이라도비를뿌릴것만같은구름들에게따뜻한차와달콤한빵을대접하며그들의표정을하나하나살핍니다.그러고는따뜻한위로를건네지요.같은풍경이라도어떤색렌즈로바라보는가에따라달리보인다는아들러의말에구름들은한결가벼운마음으로미소짓습니다.분명인간은긍정적인시각으로세상을바라볼능력을가지고있으며그러한시각은연습과훈련을통해나날이익숙해질수있다는걸알았기때문일거예요.누군가어둡다고평가한한아이의성격은남달리침착한것일수도있고,성급한사람은재빠른것일수있으며,남에게참견하기좋아하는사람은친절한것일수있습니다.그러니우리는긍정적인안경을쓰고세상을,특히나자신을바라보는연습을해야하는것입니다.
매순간맞닥뜨리는열등감을성공적으로다루어‘좀더나은나’로성장한다면,실패와실수를두려워하지않을용기를가진다면,남을기쁘게할방법을찾는다면,행복이어디에있는지알수있다고말해주는심리학자아들러.그따뜻한이야기에귀기울여보세요.우리들을위해열릴커다란세상이야기,‘작고아름다운수업’은계속이어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